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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3년간 터득한 첨가제 노하우

Minux™ 2016.06.19 10:35 조회 수 : 27300

[[ 넣지마세요 ]]

 

1. 차뽕 : 너무 비쌈. 안면박피 시술같은 느낌. 판매처는 너무 효과를 과장하고 기술정보를 은폐함. 8회에 걸쳐서 투자한 금액만 6~70만원쯤 되는듯 한데... 결국 기대하던 소득을 얻지는 못함. 특히 미션뽕은 절대 비추.

 

2. XADO : 효과가 없음. 이 또한 MAXIMUM, EX120 가리지 않고 엄청나게 투자를 해보았으나 결국 소득이 없었음. 기술적으로는 약간 시멘트같은 성분이 있다고는 하는데, 이게 스크래치난 부분에 매꿔진다는 보장도 없고... 오히려 오일에 녹아만 있으면 고운 연마제같은 역할을 할 뿐이라는.. 그래서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게 아닌가 싶음.

 

3. 리퀴몰리 벨브리프터 : 그거 넣을 돈으로 싸구려 오일로 교환하여 1000킬로만 타고 갈아버리세요.

 

4. 마트에 있는 엔진오일 첨가제 (존슨 엔진오일 트리트먼트, ACDelco 오일 트리트먼트 등) : 효과 없음

 

5. 염소계 윤활첨가제 (밀리텍, 마이크로론 등) : 검색해보면 폐해가 많습니다.

 

6. 플러싱 : 정말 쓸데없는 돈아까운짓입니다. 오일주기를 앞당기는게 백번 나아요. 제가 플러싱으로 버린돈을 생각하면... 어휴...

 

7. 모든 연료첨가제 : 지속효과 없음. 어쩌면 당장효과도 플라시보일지도 모름, 그 돈 보태서 일반유 대신 고급유를 넣으면 정말 언덕노킹 사라지고 기름 다 쓸대까지 연비가 상승하는 실제적 효과가 나타남.

 

 

 

 

[[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고 ]]

 

1. 풀러린계열 윤활첨가제(불스파워, 바달 오일트리트먼트, XADO 베리루베 등) : 넣으면 빤짝 효과 있다고 합니다. 지속효과는 없음.

 

2. 보론계열 윤활첨가제(보론나이트라이드 분말, 세라텍, 제넘/부스터 엔진오일 등) : 과유불급, 적정선을 지킬 시 그 맛에 중독될정도로 환상이라고 함.

 

3. 금속나노계열 윤활첨가제(레슬루스, 나노닥터 등) : 구리,주석,아연 등 연한 물성의 금속입자를 미세한입자로 가공하여 오일에 첨가하는건데, 이것들이 마찰되는 표면에 굴러다니면서 풀러린같은 베어링효과를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뿐이지 코팅막을 이룬다거나 스크래치를 매꾼다거나 하는 그들의 광고같은 지속효과는 단언컨데 없습니다.

 

4. 몰리브덴, 불소코팅 등 윤활첨가제(맥시루브) : 지속효과 없고, 약간 좋은가(?) 싶다가 돌아옴..

 

 

 

 

[[ 강추 ]]

 

1. 엔진오일에는 루베스트 : 코팅입자가 바니시같은 붙어있는 오염물을 밀어내고 달라붙음. (즉 세정+코팅 동시효과) 부모님차까지 다 넣어드리고 안전성 자가검증완료. 세 차량 모두 투입초반에 누유가 발생하였으나 시간이 없어서 정비 못한 사이에 다시 누유가 멈춤. 지속효과는 없으나 (어차피 모든 첨가제가 지속되지 않음. XADO나 레슬루스, 맥시루브가 광고하는 지속효과는 개구라임을 자가검증함.) 통당 4만원으로 엔진오일 교환시 함께 넣어줄만한 가격이라 현재까지 꾸준히 사용 중임.

 

2. 연료는 고급유 첨가 : 노킹 나던 코스에서 안나는 것을 자가검증 완료. (SK, S-OIL만 테스트해봤는데 아마 GS, 현대 등도 마찬가지일듯...) 노킹은 냉간시 알피엠올리는거랑 더불어 엔진노후의 주된 원인중에 하나라서 그 어떤 첨가제(심지어 칼톤을 써도)도 지속적인 노킹으로 인한 스크래치를 방어하는데는 한계가 있음. 그러므로 노킹이 심심치않게 나는 상태로 노후가 진행되었다 싶으면 고급유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함. 일반유와 고급유를 섞에서 주유하는 것도 효과 있음. (제가 항상 그렇게 주유합니다) 일반유 옥탄가 91~92, 고급유 99 이상이므로 예를 들어 반반 주유하면 96정도 됨. (테스트해보니 고급유 20리터 + 일반유 26리터 (약 4:6) 정도 비율로 넣으면 노킹이 날락말락 하는 것으로 보아, 현재 제 차는 노킹 마지노선이 약 RON 95선에 걸쳐있는듯 합니다.) 반반주유시 보통 일반유대비 고급유 가격이 리터당 400원이므로 23리터만 고급유로 넣었다 하면 9200원짜리 효과가 보증된 첨가제를 넣은 샘임.

 

3. 미션오일은 첨가제 금지, 색상봐가면서 드레인식으로 1~2번씩 교환(5만원선)해서 수질관리만 해주면 됨

 

4. 파워오일은 덱스론6 미션오일만 넣어도 감지덕지, 2년에 한번 주기로 교환 권장함. (용량이 작아서 저렴함 2~3만)

 

5. 냉각수도 첨가제 사용보다는 1년 1회 배출 후 새로 주입해주는 것을 권장함 (5만원선)

 

 

 

 

 

여기까지 제 누적된 경험을 공유하는 내용이고요, 루베스트를 사용하게 된 계기는 예전에 네이버에 엔진오일의 불편한 진실(엔불진)이라는 까페에서 웬 칼톤이라는 듣보 제품 광고가 올라와서 사람들한테 돌맞고 하는 와중에 저를 포함한 호기심 강한 몇몇 회원들은 칼톤까페 링크를 타고들어가서 엔불진에서 다져진 오일관련 배경지식으로 특허내용 등을 KIPRIS에서 다운 받아서 분석하고 성분 유추해보면서 혹여나 있을 수 있는 부작용이 될만한 내용을 꼬치꼬치 캐물어가면서 칼톤까페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었는데요, 그 때 저 포함 대여섯명(김현수(봉탈출), 후레티넘, 종사님, 주주파파, 운사사, 가영아빠 등) 모두 결국 칼톤유저가 되어버렸습니다. 저희 배경지식상으로 칼톤의 성분이나 작용원리에대해 허점을 파악하기 어려웠고, 애초에 엔불진 까페에서도 다들 차에 문제가 느껴졌기에 첨가제 광고글을 그냥넘어가지 못하고 캐보기 시작한 탓에, 막상 효과가 있을만하다고 판단이 되니 다들 한번씩 써본거고, 다들 저처럼 그간 자기 차에 이거저거써보던 경험에 비해 눈에 확띄게 차가 달라지니 그리 된 것이지요(그들은 당장 부어넣고 효과를 논하는 쩌리들이 아니었고 사용기간별로 후기를 공유하고 결론내기를 반복했었지요). 여튼 돈받고 광고하는 저급한 케이스는 아니라는거 확실히 밝히는거고요, 우리 클라는 회원제로 운영되니 혼자 즐기기 아까워서 이렇게 공유하는 것 뿐입니다. (참고로 전 전자회사에사 오디오관련 신호처리 알고리즘 개발합니다) 최근에는 그 칼톤플러스가 루베스트로 리뉴얼되었고요, 칼톤이 잘팔리게 되니까 칼톤유화 측에서 판권에 대해 기존 계약했던 조건을 어기고 칼톤까페 마스터님(칼톤을 잘팔리게 만든 장본인)의 뒷통수를 쳐서, 칼톤까페 마스터님이 핵심 엔지니어분들과 함께 독립을 해서새로 론칭한 브랜드가 루베스트입니다. 그렇게 되자, 기존 칼톤유화에서는 더티하게 구식 절삭유기반의 흉내내기식 제품을 루베스트보다 더 싼값에 판매하기 시작하여 칼톤이라는 이름만 듣고 찾는 사람을 유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격이 싸다고 구 칼톤에 속아넘어가시지 말고 꼭 루베스트를 쓰시기 바랍니다. (http://cafe.naver.com/lubest)

 

제 생각에는 이제 우리 라셍이들 연령대가 "폐차 vs. 지속관리"의 갈림길에 서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때쯤되면 엔진에 누적된 노후화된 부분이 실질적인 필링으로 드러나고, 심지어는 대 공사를 하지 않고서는 더이상 정비의 의미가 없어지는 저승문턱(?)에 와있는 차량들이 많아집니다. 저는 지속관리 해가는 입장에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공유한 것이니, 가성비(알뜰하게 소극적으로 수리해가면서 몇년 타다가 폐차)를 추구하시는 분들은 제 글 내용을 지나치시는게 맞습니다. 가성비를 위한 관리법은 제가 작성한 내용과는 사뭇 다릅니다. 여튼 라셍이(뿐만아니라 모든 차가 공통적인 부분이 있음)를 오래도록 사고로 전손되기 전까지는 타겠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위 내용을 강추해드리는 바입니다.

 

그럼 다들 좋은 주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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