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수원역으로 여친을 데리러 갔습니다.
여친과 함께 수원에서 시흥동으로 제가 차를 몰고 이야기를 하면서 집에 무사히 왔죠..
이제 집에 도착하여 여친에게 차를 양도하여주기 전...
운전 조심하고.. 사고나면 안되니까 알찌?
여친 운전 잘하는거 알지만.. 그래도 참 빌려주려 하니 마음이 안정도 안되고.. 집에 도착하믄 문자보내..
그렇게 여친에게 저의 라셍이를 잠시 양도하였습니다.
오늘 오후 2시30분쯤...
여친 : 자기야 머해? 라는 문자 메시지..
나 : 웅.. 일하는데.. 졸음이 온다..
여친 : 그럼 내가 잠확 깨는 이야기 해줄까?
나 : 먼데? 진짜 잠을 확 깨줄 수 있어?
여친 : 범퍼가 찌그러졌어 화내지마 내가 수리할께.. ㅠ.ㅠ
음......................................................................................
나 : 다친곳은 없어? 사고난거니?
여친 : 사고난게 아니고.. 주차할때 모르고 옆에 계단있는거 모르고 박아버렸어... 화내지마.. 알았지?
내가 고쳐줄테니까 화내지 말기~~
나 : 그래도 내가 직접 눈으로 봐야 하니까 차가지고 와~
여친 : 알았어..
이렇게 문자를 서로 주거니 받거니 했습니다..
음.... 워낙 운전솜씨가 있고 같이 스틱을 몰줄알아서 괜찮을 듯 싶었는데.. 주차에서 그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른듯 하네요..
보고 별다른 문제 없으면 덴트가보고 그것도 아니다 싶으면 길거리 야매로 할 수 있으면 해야 겠네요.
여친이 저지른 실수이니 돈받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액땜했다 생각하렵니다.
내일은 저의 라셍이를 가지고 조치원을 갈텐데... 대형사고만 나지 않길...
사진찍어서 내용 보강하도록 할께요.
라세티 빌려타시는분 혹시 있으시나요? 남친꺼나 여친꺼~~
서로 자기차로고 생각하며 안운 안운 안운~~ 꼭 안운하시고 주차도 조심조심히 하세요.
여친과 함께 수원에서 시흥동으로 제가 차를 몰고 이야기를 하면서 집에 무사히 왔죠..
이제 집에 도착하여 여친에게 차를 양도하여주기 전...
운전 조심하고.. 사고나면 안되니까 알찌?
여친 운전 잘하는거 알지만.. 그래도 참 빌려주려 하니 마음이 안정도 안되고.. 집에 도착하믄 문자보내..
그렇게 여친에게 저의 라셍이를 잠시 양도하였습니다.
오늘 오후 2시30분쯤...
여친 : 자기야 머해? 라는 문자 메시지..
나 : 웅.. 일하는데.. 졸음이 온다..
여친 : 그럼 내가 잠확 깨는 이야기 해줄까?
나 : 먼데? 진짜 잠을 확 깨줄 수 있어?
여친 : 범퍼가 찌그러졌어 화내지마 내가 수리할께.. ㅠ.ㅠ
음......................................................................................
나 : 다친곳은 없어? 사고난거니?
여친 : 사고난게 아니고.. 주차할때 모르고 옆에 계단있는거 모르고 박아버렸어... 화내지마.. 알았지?
내가 고쳐줄테니까 화내지 말기~~
나 : 그래도 내가 직접 눈으로 봐야 하니까 차가지고 와~
여친 : 알았어..
이렇게 문자를 서로 주거니 받거니 했습니다..
음.... 워낙 운전솜씨가 있고 같이 스틱을 몰줄알아서 괜찮을 듯 싶었는데.. 주차에서 그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지른듯 하네요..
보고 별다른 문제 없으면 덴트가보고 그것도 아니다 싶으면 길거리 야매로 할 수 있으면 해야 겠네요.
여친이 저지른 실수이니 돈받고 하기도 그렇고.. 그냥 액땜했다 생각하렵니다.
내일은 저의 라셍이를 가지고 조치원을 갈텐데... 대형사고만 나지 않길...
사진찍어서 내용 보강하도록 할께요.
라세티 빌려타시는분 혹시 있으시나요? 남친꺼나 여친꺼~~
서로 자기차로고 생각하며 안운 안운 안운~~ 꼭 안운하시고 주차도 조심조심히 하세요.
댓글 27
-
멋진그놈
2007.03.13 16:34
-
리창
2007.03.13 16:34
차는 빌려주고 빌리고 하면 안되는 물건중에 하나죠..^^;
그래도 차대차 사고가 아니라 정말 다행이네요..^^
그리고 안다치셨으니 정말 다행~!!! -
수팔
2007.03.13 16:34
당근 여친님 보험은 들어있어서 빌려드렸겠지요.....?
만약 그렇지 않은 상태라면....대략 낭패;;;
그래도 차는 절대 빌려줘선 안될 물건 2호쯤??ㅋ
1호는 여친 ㅋㅋ -
thecar
2007.03.13 16:34
혼자 부딪힌 거니까 얼마나 다행입니까 ...
저같으면 맘쓸어내리며 눈물이라도 날듯해요 .. --; -
선철우(6265)
2007.03.13 16:34
제 머리속엔...
차 여자 카메라....절대 빌려주지 않는......
겉으론 사고났단 소리에 여친 몸 괜찮은지 먼저 물어보지만, 속으론 엄청 속쓰려할것같은 제맘.....
라돌프님 대단하십니당!! -
웹지니
2007.03.13 16:34
저는 와이프도...
차일피일 미루면서 연수 안시켜주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장농면허~) -
스팀팩라셍
2007.03.13 16:34
제 여친은, 사이드미러 안보고 무작정 끼어드는거보고 손잡이 잡고 내내 달달 떨었던적이 있습니다.
그이후로 다신 안빌려주고 있습니다.ㅋㅋㅋㅋ -
성훈짱
2007.03.13 16:34
제 와이프는 아예 운전면허도 없습니다.. ㅎㅎㅎ
지금 운전면허를 따겠다고 하는데 저는 관두라 합니다..
애기 낳고 그러면 필요는 하긴 할텐데..
그래도 저는 아직까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된걸까요..? 흠흠.. -
승희앤
2007.03.13 16:34
여친 보험 추가 시키세요.. 도로연수 제대로 시킨 연친하나 열 대리운전기사 안부럽다! 그게 제 생각입니다만..
제 여친이 사고낸거 말씀드리면 다들 기절하시겠네요.. ㅋㅋㅋ -
쇽크
2007.03.13 16:34
삼겹살, 비밀번호, 마누라, 차,는 피나눈 형제라도 나누는게 아닙니다.^^ -
ㄹㄴ
2007.03.13 16:34
그래도 여친 문자가 귀엽네요^^
화내려해도 확 녹아버리겠네요~ -
신발
2007.03.13 16:34
저는 자동차 구입과 동시에 아내 연수시켰는데요...
몇칠전에도 삽교에서 술한잔하고 아내한테
윤여사 운전해 어서 ~~집으로.......편합니다...... -
모과
2007.03.13 16:34
라돌프님 맘 넓으시네요~^^
사고란 소리에 여친 먼저 챙기시고.
제 헤어진 남친은 지차는 타이어 닳는다고 주차연습도 안 시켜주려 했어요.
게다가 제차로 움직일때도 제가 운전하는 것 답답하다고 꼭 자기가 했더라는...
별나게시리!!!
수리 잘 하시길~~ -
현지파파
2007.03.13 16:34
그래도 범퍼니까 다행입니다. 휀다였음 정말 눈물 날뻔 했네여.. -
승희앤
2007.03.13 16:34
모과//
그런 남친과 헤어지길 잘하셨습니다.. 도대체 왜 여자보다 차가 더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밴뎅이 소갈딱이 같은 놈..ㅋㅋ.. 돈주고 고치면 되는데.. 남성분들 여친차 빌려주고 후회할거면 아싸리 빌려주지 마시고.. 빌려주었다면 사고냈다고 해서 나무라지 마십시오.. 그때 참고 여친 위로해 주고 감싸주면.. 나중에 그 댓가가 100되어 돌아 온다는것을 명심하십시오..
그리고 보험 추가비 얼마 안되므로 꼭 보험 추가 하신 후 빌려 주시는것을 추천합니다. -
마린라세티
2007.03.13 16:34
다행히 큰 사고가 아니라 다행이네요.
저는 라셍이 산지 3달만에 거의 마눌님에게 양도했습니다.
그 결과 차의 모서리 4곳중 3곳에 상처를 입었더군요.
그래서 컴파운드로 슥삭슥삭....
어째 화낼수 있겠습니까.^^ 무조건 안운이 답이죠...^^ -
rainroot
2007.03.13 16:34
결혼해서 같이 살게되면 같이 운전하는게 서로 편하죠.
장거리 뛸때 졸리면 잠시 번갈아 해도 되고..
회식할때도 집에 차 두고와서 데리러오고..
옆에서 자주 연수시켜주세요... -
제그
2007.03.13 16:34
여자친구분이시니 뭐 어쩌겠습니까
안다친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하셔야죠.
그러나~속은 씨리실 듯.
이번 달에 결혼하는 제 친구는 벌써 차를 포기했습니다 ㅎㅎ -
카펜
2007.03.13 16:34
여친 : 내가 뒤에서 봐줄께.. 뒤로 뒤로 뒤로..
아닌데 내 느낌상 닿을꺼같은데..
쿠웅..?!!
여친 : 스톱!! -_-;;
범퍼에 구멍이 났더군요;; 뭐라 말도 못하고 괜찮아 하고 눈물흘리며 덴트한 기억이..ㅋ -
국영짱
2007.03.13 16:34
카펜님 짱!!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젤 웃겨요... -
jazzman
2007.03.13 16:34
마누라는 빌려줘도 차는 빌려주는게아니라던데......
여친한테 빌려주었다가 일이생기셨군요
인사사고아니니 다행입니다
큰 데 비교하시고 다읍부턴 개인렌트 사절 하십시오
그쪽도 살고 ....나도 살고 ... -
sMooL~
2007.03.13 16:34
무보험은 무면허라 생각하세요....
빌려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무보험 사고가 문제죠.
특히 인사사고는...ㅎㄷㄷ -
어쩔끄나
2007.03.13 16:34
지난 번 글 보고 차가무사하기를 바랬는데..
그래도 안 다치셔서 다행이에요. -
나아미
2007.03.13 16:34
와이프 운전을 당장이라도 가르쳐야 되는 입장에서.................흠...
남일 같이 느껴지지가 않는 이유는......;; -
무지빠른라쎙
2007.03.13 16:34
보험은 드셨는가 모르겠네요...
저도 여친이 하루 빌려달라고 해서(저보다 운전 잘합니다. 경력도 높고) 보험회사 전화해서 알아보니 몇일 아무나 운전으로 전환하는데 얼마 안하더군요...
전화한 다음날 아무나 운전으로 전환하고 보험 남은 날만큼 보험료 내고 차 빌려주고 하루뒤 차 돌려받고 다시 전화해서 혼자 보험으로 전환하니 1,2천원이면 보험 해결됩니다.
무보험으로 차 빌려주지 마시고 보험회사에 전화해 보세요...그래야 조금이나마 마음이 놓지죠... -
은쎄리
2007.03.13 16:34
저도 여친 보험 추가했습니다. 1만5천원인가 추가되더군요...
평소에 간간히 시내주행 운전도 시키고 얼마전에는 부산-서울간 2시간 정도 운전시키니 잘하더군요.
너무 졸려서 잠시 바꾼건데, 겁나서 잠 한숨 못잤네요.
그래두 나름대로 잘하더군요...^^
역시 많이 해봐야 느는건 당연지사인가봅니다.
아직 사고는 안났지만, 사고내면 많이 미워할듯 합니다...ㅋ -
흰라셍
2007.03.13 16:34
카펜님 ㅎㅎ 너무 웃기네요. 오늘 클라 보면서 많이 웃네요
차는 못빌려주겠던데 ;;
작년 토스카탈때 딱 1번 여자친구가 운전하고 옆에 탔는데..
엑셀 힘을 못잡더라구요 .. 울렁울렁..
그리고 새벽에 탔었는데 어둡다면서 차선을 못잡더라구요 -_-;;
그 후 안빌려줍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