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Car Life]자동차 상식]
처음 차를 구입하는 운전자는 물론 오랜 경력의 소유자들도 잘못된 상식이나 습관으로 낭패를 보는 사례가 많다. 이는 차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심지어 심한 손상을 주는 경우로도 이어진다.
다음은 운전자들이 잘못알고 있는 대표적인 상식들. 정확한 상식을 통해 차의 수명과 안전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첫째, 새차는 고속으로 길들이기를 해야 한다. 처음 새차를 구입한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다.
새차는 실린더와 피스톤 그리고 각종 기계 작동부의 맞물리는 부분들이 윤활을 받으면서 길들여지는 만큼 최초 1000㎞ 이전에는 과속이나 급가속, 급제동을 삼가야한다. 엔진 회전수도 4000rpm이 넘지않도록 해야 한다. 처음부터 고속으로 주행하면 오일이 과다 소모되거나 엔진성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둘째, 내리막길에서 기어를 중립에 놓거나 시동을 끄면 연료가 절약된다는 것도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다. 이는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행동이다. 기어 중립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엔진브레이크 기능이 상실되는 데다 갑자기 시동이 꺼질 수도 있다. 특히 내리막길에서 시동을 끄는 것은 제동력을 잃을 뿐 아니라 핸들 작동을 무겁게 해 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
셋째, 워밍업은 5분 이상 필요하고 시간 단축을 위해선 가속페달을 밟아줘야 한다. 자동차는 기계의 원활한 작동을 위한 기본온도가 갖춰져야 하며, 대부분의 차량들은 엔진 냉각수 온도가 85~95도에 도달해야 정상운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무리 추워도 2분 정도만 공회전하면 출발 준비가 충분하다. 엔진의 온도를 빨리 높이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아주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기계 작동에 무리를 줘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넷째, ABS 브레이크는 제동거리를 짧게 한다. 최근 차동차에 보편화되고 있는 ABS는 제동때 제동거리를 짧게 하기 보다는 직진성과 조향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따라서 ABS를 과신하지 말고 눈길이나 빗길 등 노면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에서는 속도를 낮추고 안전거리 확보하며 차분히 운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김용관기자 kykw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처음 차를 구입하는 운전자는 물론 오랜 경력의 소유자들도 잘못된 상식이나 습관으로 낭패를 보는 사례가 많다. 이는 차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심지어 심한 손상을 주는 경우로도 이어진다.
다음은 운전자들이 잘못알고 있는 대표적인 상식들. 정확한 상식을 통해 차의 수명과 안전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첫째, 새차는 고속으로 길들이기를 해야 한다. 처음 새차를 구입한 운전자들이 가장 많이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다.
새차는 실린더와 피스톤 그리고 각종 기계 작동부의 맞물리는 부분들이 윤활을 받으면서 길들여지는 만큼 최초 1000㎞ 이전에는 과속이나 급가속, 급제동을 삼가야한다. 엔진 회전수도 4000rpm이 넘지않도록 해야 한다. 처음부터 고속으로 주행하면 오일이 과다 소모되거나 엔진성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둘째, 내리막길에서 기어를 중립에 놓거나 시동을 끄면 연료가 절약된다는 것도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다. 이는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한 행동이다. 기어 중립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엔진브레이크 기능이 상실되는 데다 갑자기 시동이 꺼질 수도 있다. 특히 내리막길에서 시동을 끄는 것은 제동력을 잃을 뿐 아니라 핸들 작동을 무겁게 해 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
셋째, 워밍업은 5분 이상 필요하고 시간 단축을 위해선 가속페달을 밟아줘야 한다. 자동차는 기계의 원활한 작동을 위한 기본온도가 갖춰져야 하며, 대부분의 차량들은 엔진 냉각수 온도가 85~95도에 도달해야 정상운행이 가능하다. 그러나 아무리 추워도 2분 정도만 공회전하면 출발 준비가 충분하다. 엔진의 온도를 빨리 높이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아주는 경우도 있는데 오히려 기계 작동에 무리를 줘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넷째, ABS 브레이크는 제동거리를 짧게 한다. 최근 차동차에 보편화되고 있는 ABS는 제동때 제동거리를 짧게 하기 보다는 직진성과 조향 안정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따라서 ABS를 과신하지 말고 눈길이나 빗길 등 노면상태가 좋지 않은 도로에서는 속도를 낮추고 안전거리 확보하며 차분히 운전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김용관기자 kykw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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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샘
2007.01.05 11:1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라세티안◈
2007.01.05 11:19
다들 이렇게 저렇게 일고 계신 상식인데 정리가 잘 되어 있기에
올려드립니다...^^
모두 안전운전하세요... -
thecar
2007.01.05 11:19
트럭기사들 내리막중립이면 기름값 5만원아껴져서 다들 그렇게 한다고 하던데 ...
연비가 절감되는 건 맞지만 안전하지 않으니까 하지 말자고 해야될 거 같아요. 근데 시동 끄는 사람도 있나요..? --;; -
╋ⓚⓘⓝⓖ╋『이종근』
2007.01.05 11:1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라돌프
2007.01.05 11:19
나도 내리막길에서 중립으로 놓으면 기름 안나간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 다닌적 많았었죠~
근데 그게 아니라고 해서 3단이나 4단넣고 내려갑니다~ -
롸쐐뤼 오너
2007.01.05 11:1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그래
2007.01.05 11:19
좋은 정보네여~~~
감사함니다~~^^ -
우수
2007.01.05 11:19
트럭은 무게가 있으니 말이 좀 다르죠..
일반적으론 중립놓는것이 기름 더 먹습니다 -
안동라세티
2007.01.05 11:19
정보 감사요 ㅎㅎ -
알리바바
2007.01.05 11:19
오랫만에 제대로된 기사를 봅니다. 워밍업이 필요없다고 하는데 실제로 꼭 필요합니다. -
라쎄르
2007.01.05 11:19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성훈짱
2007.01.05 11:1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거의 지키고 있는!~~ 근데 워밍업은 저도 필요로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
짝궁스
2007.01.05 11:1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천재 박감독
2007.01.05 11:19
흠.. 내리막은 탄력주행만 해도 될텐데 기어를 뺄 필요까지는.. 그나저나 엔진을 끄는 것은... 쿨럭~ -
매듭
2007.01.05 11:19
앗 이번에 중립으로 대관령 넘어왔는데 기름조금먹는줄알고 ...정은 정보감사합니다 -
까므
2007.01.05 11:19
세번째 사항에 약간 의문이 가네요..
워밍업은 2분이면 충분하다고 그런가요?
저는 최소 5분이고 10분까지도 합니다. 물론 가속페달은 절대 밟지 않고요.. -
깜박이
2007.01.05 11:1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특히나 많은 운전자들이 2번과 4번에 대해 잘못알고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추천한방 누르고 가여... -
근시
2007.01.05 11:1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블랙라셍이
2007.01.05 11:19
상식입니다. -
명이
2007.01.05 11:19
좋은정보네요. ^^ -
제나
2008.03.16 19:51
좋은정보 -
얏호!!
2009.04.12 11:42
알고있어야 겠다..ㅋ -
냐옹님
2015.02.14 00:03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