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선로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하던 남성이 구조된 후, 경찰의 ‘구타’로 인해 세상을 떠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20일 멕시코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멕시코시티의 한 지하철역에서 일어났다. 알바노 라미레스 산체스라는 이름의 트럭 운전사는 트럭을 도둑맞은 후 실의에 빠져 선로에 뛰어들었다.
다행히 기관사가 선로에 몸을 던진 산체스를 발견하고 급정거, 산체스는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고.
지하철역 관계자들은 죽게 내버려두라는 산체스의 부탁을 외면한 채, 산체스를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는데 산체스가 경찰차 안에서 그만 숨을 거두고 만 것. .
경찰 조사 결과 산체스의 사인은 자살 기도 당시의 부상이 아닌 ‘경찰의 구타’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경찰 두 명이 경찰차 안에서 산체스를 마구 폭행, 죽게 만들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자살 기도자를 타살로 몬 경찰 두 명은 현재 폭행치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김화영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멕시코시티의 한 지하철역에서 일어났다. 알바노 라미레스 산체스라는 이름의 트럭 운전사는 트럭을 도둑맞은 후 실의에 빠져 선로에 뛰어들었다.
다행히 기관사가 선로에 몸을 던진 산체스를 발견하고 급정거, 산체스는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고.
지하철역 관계자들은 죽게 내버려두라는 산체스의 부탁을 외면한 채, 산체스를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는데 산체스가 경찰차 안에서 그만 숨을 거두고 만 것. .
경찰 조사 결과 산체스의 사인은 자살 기도 당시의 부상이 아닌 ‘경찰의 구타’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경찰 두 명이 경찰차 안에서 산체스를 마구 폭행, 죽게 만들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자살 기도자를 타살로 몬 경찰 두 명은 현재 폭행치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김화영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