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고속도로 진입로 커브길에서 비오고 노면에 잔모래가 깔려있는 부분에서 미끄러짐 발생으로 범퍼를 교체한 일이 있었습니다.
범퍼를 교체한 김에 멀쩡한 전조등을 백화현상등으로 꼴보기 싫다는 이유로 거금 20만원을 들여 좌우를 교체한 일이 있었는데요.
전조등 조사각 조절에 애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먼저 다이(DIY)게시판에서 무단사진 도용함을 알려드리면서 죄송하단 말씀드립니다. ^^
처음에 저처럼 무식하게 ' 어? 상향등과 하향등 위에 조절하는 구멍이 있네? 그러면 바깥쪽이 하향등이니까 이걸 돌리면 되겠네!'
하고 열심히 돌리면 완전히 새 되는 겁니다. ㅎㅎ
상향등과 하향등은 별도 조절이 아니라 일체형으로 둘 중 하나를 맞추면 나머지도 조절됩니다.
원래 상향등을 우선적으로 맞춰야 한다는 분도 계시지만 보통 하향등 위주로 많이 맞추시죠.
조사각은 사업소나 검사소에서도 일정범위 안에 들어오면 그냥 통과시켜버리기때문에 통과시에도 가끔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죠.
조사각 맞추는 방법은 이미 많은 설명이 되어 있고 인터넷 찾아보시면 아시니까 패스...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건 기존의 경우와 방식이 바뀌었는지 몰라도...
그림에서 보듯이 노란선으로 줄친부분이 다르다라는 걸 말씀드립니다.
드라이버를 꽂아서 돌리면서 조절하는 방법이 상하는 같은 방향으로 표시되어있는데,
좌우는 반대로 그림에서 표시되어 있지만, 좌우돌리는 방향도 운전석이나 조수석이 같아요!
상하는 조금씩 돌려도 티가 나지만 좌우는 두배이상 돌려야 감을 잡으실 겁니다.
좌우는 보통 잘 신경을 안쓰시는데요. 그래도 한번 맞춰주면 체감상 밝기가 틀려지는 듯한 ㅋㅋ
그리고 전구를 교체하시면 가끔 조사각을 봐주세요. 전구의 접촉면이 틀리거나 라세티는 탈거까지 하고 재조립해야하는
과정에서 조사각이 틀려질 수도 있더군요.
p.s. 요즘 준중형까지도 실내에 조사각 조절버튼이 달려있다는데 뒤에서 하향등임에도 불구하고 실내를 비추는 차량이 따라와서
suv인가 보다하고 참으면... 세단일 때 참 허무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