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세컨애마인 택트를 타고 신나게 땡기다가 같이 매달려 있는 라셍이 리모콘 키를 분실해서 리모콘 키 사러갔다가 알았습니다.

겨울맞이 특별 정기 점검이든가?? 그거 해주신다고 꼼꼼히 보시더만....
"어디 교환하거나 수리받으신적 있나요??" 라고 물으시길래...
"없는데요' 했더니....
"차 맡겨놓고 연락하면 찾으러 오시죠..."
"무슨 말씀 이신지요?"
"엔진 오일이 새고 있네요. 자세한건 뜯어봐야 알꺼 같아요. 내일 오후 쯤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작업이 커지면 다음주가 될수도 있습니다...."
(ㅜ.ㅜ) 아직 광도 안죽은 새차에 임팩트 꼽아대는 것도 내심 불안해서 브레이킹시에 잡소리 들리는 것도 참으면서 타고 다니는 중인데.......
"그냥 타고 댕기면 안될까요?"
"새차니깐 이정도지, 시간지나면 오일의 씰(SEAL)이 약해지면서 줄줄 새는 경우도 가끔 보거든요"

흑흑...
'작업이 커질수도 있다'는 말이 무쟈게 신경 쓰이네요.
이제 4000킬로 뛴차에서 엔진오일이 새고, 타이밍 벨트 부위를 완전히 풀어내서 확인 할만큼 대형 공사를 해야 한다는 것도 불안하고......
'가끔 볼수 있는 경우'의 불량을 잡아내지 않은채로 생산이 되는 GM대우도 밉고...

정비 기사님께 특별한 요청을 드린것도 아닌데 꼼꼼히 체크해주시는건 참 고마운 일이지만, 이런 경우가 되니 난감하더만요.
오일 새서 A/S 받으신 횐님들 없을까요?
상황을 봐선 타이밍 벨트를 뜯어내야 할거 같다고 하는데요. 진짜 그냥 타고 댕기면 안될까요???

아~~~ 짜증나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