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만원짜리 하우젠 김치냉장고 AS가 1년 밖에 안되더군요.
1년 하고 한달 만에 김치냉장고 상태판 LED불빛의 일부가 들어오지 않아
AS에 전화를 했더니 1년이 지났기 때문에 출장비(8,500원)을 지불하시면
출장을 오겠다고 하더군요. 물론 출장원 점검 후 다른 고장이 있으면
수리비는 별도구요. 세계 속의 삼성 AS가 정말 좋은지 피부로 느끼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대부분의 전자제품은 적어도 1년 안에 고장나지는
않으니 말이죠.
하지만 소비자가 삼성 제품은 구입할 때는 동일한 품질과 높은 가격을
감수하더라도 AS가 좋다는 이유로 삼성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죠.
왠지 앞뒤가 안 맞다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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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밑은 제가 위의 내용을 삼성전자 AS 홈페이지에 작성했더니 하루만에 받은 답변입니다. 중간 내용은 제가 그 글을 읽고 작성, 회신한 것이구요. 님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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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가 없군요.
AS 정책도 불합리 하면서 소비자가 작성한 문구까지 일방적으로 삭제를 하겠다는 것이군요.
저는 아래의 내용을 첨부하여 포털 지식 사이트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쭈어 보려고 합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삼성 측에서만 판단할 문제는 아니니 말이죠.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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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수정 [mailto:sujung1105.lee@samsung.com]
Sent: Monday, January 02, 2006 9:01 AM
To: 박승민
Subject: 삼성전자서비스 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삼성전자서비스 지식카페지기 입니다.
고객님께서 2006-01-01 10:39:01시경 저희 지식카페 질문하기에 남겨주신 글은
싸이트 취지에 부합되지않아 부득이하게 삭제함을 통보드립니다.
저희 3366.co.kr페이지 상단부에 고객의 소리에 남겨주시면
담당부서에서 신속하게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프리맥스님에 의해 2006-01-03 14:03:29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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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아빠
2006.01.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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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자
2006.01.03 09:01
A/S 기간은 거의가 1년일겁니다..
1년이 지난후에 고장이 난다는것은 어떻게 보면 운이 없을 수도 있고
제품이 좋지않은 것일 수도 있고...
저는 평생 삼성이란 브랜드를 사용하지를 않았고(컴퓨터메모리, 세탁기빼고)
앞으로도 사용을 하지 않을 것이지만..
분명한건 일반생활 가전제품의 경우 제 생각엔 엘지가 삼성보단 한 수 위라고 생각됩니다.
냉장고며, 세탁기 산업스파이 사건도 그렇고...
과거 김우중의 세계경영이란 모토로 확대팽창경영의 부작용으로 희생양이된
대우전자의 경우 사실 국내 최고의 전자브랜드로 클 수 있었는데 안타깝기도 하고요..
삼성 A/S 좋다는건 무슨연유에서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우리 기성세대에게는 A/S 자체가 삼성이라는 곳에서 최초로 도입을 했기때문에
기간 안에 고장이 나면 공짜로 와서 고처준다는 그 사실이 굉장히 충격적이었죠..
그래서 삼성하면 A/S 라고 굳어졌나 봅니다..
저희집에 있는 드럼세탁기만 GE 제품이고 모두 엘지제품이지만
고장나거나 불만이 있었던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최근에 엘지 김치냉장고가 김치냉장고 규격에 맞지 않는다는 보도를 보고 격분을 했지만서도
고장없고 A/S 불러도 친절하고 뭐 그렇더군요..
브랜드가 아닌 제품의 질을 따진다면 굳이 삼성만 고집할 이유는 없을것 같습니다.
차의 진정성을 생각한다면 굳이 현다이를 고집할 이유가 없는 것 처럼.... -
꼴통사랑
2006.01.03 09:01
김치냉장고 몇년 짧게 쓰는 제품도 아닌데;; 핸드폰 A/S도 1년인데... 김치냉장고도 1년이라니...쩝
아쉬운 부분이네요;; -
higj
2006.01.03 09:01
차량도 마찬가지 겠지만 대부분 회사에서 자사 제품의 무상 A/S기간을 산출 할 때 언제쯤 부터 고장이 날 것인 가에 대한 분석이 따르기 마련 입니다. 즉, 1년안에는 고장이 날 가능성이 희박하다 라는 판단이 서면 무상 A/S기간을 1년으로 합니다. 따라서, 제품구입을 검토 하실 때 보증기간이 길다는 것은 그만큼 제품의 내구성에 자신이 있다는 뜻으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
해피앤디
2006.01.03 09:01
가전에선 삼성이 독보적인 존재는 아니지요. -
**웨봉[유약방]
2006.01.03 09:01
저도 삼성을 너무 싫어하는데.. ㅋㅋ
오로지 전화기한대만이 삼성.. ㅡㅡ;;
나머진 다 LG...
개인적으로 저도 삼성보다는 LG가 A/S시에 더 친절한거 같습니다.. -
무지빠른라쎙
2006.01.03 09:01
가전은 아직까지 삼성이 엘지를 못따라 오죠...
그리고 거의다 전자제품은 1년 A/S입니다.
1년안에 고장나길 바래야죠.... -
chuchubaJOA
2006.01.03 09:01
as가 않좋아진건지 아니면 요새 가전제품의 내구성이 예전만 못한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아남전자에 뎌봐서 조금 이해가 갑니다..올때마다 출장비다뭐다해서 4-5만원...왔다가 3분만에 가도 5만원...나중엔 as부르기가 너무 무서워서 1년조금지난 tv를 버렸습니다..--;;
근데 그때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그래도 as는 삼성이 나은편입니다.그나마 말이죠..
삼성이나 엘지 같은 큰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요새 as는 자체회사에서 직접운영하는것이 아니라 전문as업체에 위탁해서 하는것 같더군요.그 회사와 as계약을 맺고 as만전문적으로 하는회사입니다..여러개의 회사물건을 as하죠..
그런곳은 as한번할때마다 그걸 매개로 돈을 번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너무 비쌉니다.3분만에 500원도 않하는 저항하나 바꿔주고 출장이 18000원+기술료 21000+부품값15000원+세금따로
그 다음번에 불렀을때는 중요한 단자가 나갔다며 수리비를 19만원부르길래 tv버렸습니다.. --;;
요새 삼성이나 엘지도 예전처럼 무료별로 없습니다.출장비 다 일일히 챙겨받고 as기간 넘기면 칼입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수긍갈수 있는 부품값과 수리비가 납득할만합니다.
그래서 저는 무조건 삼성이나 엘지로 구입합니다.. -
karma:인연
2006.01.03 09:01
무상AS기간이 끝나기 전에, 무조건 불러서 점검 받아주시는 센스~ ^^; -
도도돼지
2006.01.03 09:01
전 핸펀만 삼성이용합니다.
ㄱㄴ전제품은 별로~~~
그ㄷㄴ지.....
그래도 핸펀은 단단하데여~~
제가 잘 던지고 노는데?~~ 암튼 다른 제품보다 잘 ~~ 안부서지더군요~~^^;
삼성에 대항할 만한 브랜드의 부재에 의한 전자제품의 [삼성 독점] 상태가 오래 계속된다면...
1년이라는 AS기간도 조만간 줄어들지않을까요?
경쟁할 상대가 없다면 아무래도......
옛날처럼...LG,삼성,현대,대우 4개 가전회사가 경쟁하는 상태였다면...
아마도 다른 답이 나오지 않았을가 생각됩니다...
하루빨리 다른 기업들이 성장을 해야할텐데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