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세티 해치백 아직까지 잘 타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손 보면서 타니까 잘 굴러가더라구요...ㅋㅋ
부모님께 차 물려받은 이후에 타이밍벨트, 브레이크패드, 등속조인트 미션오일, 브레이크오일, 카오디오 등등 필요한 정비는 잘 하면서 약 3년정도 잘 타고 다녔습니다.
크게 말썽 부리지도 않더니 이번에 한번에 몰아서 문제가 생기네요.
2년 정도 전에 조수석 등속조인트가 터져서 재생으로 바꿨는데 이번에는 운전석쪽 등속조인트가 터졌습니다. 유턴하고 좌회전 할때마다 어찌 이리 기괴한 소리를 내는지 ㅜㅜ
엔진오일도 바꿀 시기가 된 터라, 동네 정비소에 전화해서 등속조인트 부품 주문 미리 해 두고 타는 도중에. 이번엔 운전석 쇼바가 또 터져버렸네요 ㅋㅋㅋㅋㅋ
시간이 안나서 며칠동안 차 타고 다니는데 허리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살다살다 쇼바 터진 차를 몰고 다닐 줄이야... 딱 군대에서 트럭 적재칸에 타는 느낌이더군요.
결국은 운전석 등속조인트, 앞 쇼바 2개(왜건형)와 쇼바마운트 2개, 베어링까지 교체 진행했습니다. 돈이 꽤나 깨졌어요.
더불어서 송풍 방향 조절되는 엑츄에이터 고장난 것도 눈물을 머금고 교체했습니다. 엑츄에이터 부품값만 8만원가까이 들더군요(지엠 이 도둑놈들...)
약 1년정도 그냥 타고 다녔는데 비가 오니까 너무 불편해서 이 참에 다 바꾸고 왔습니다.
적어도 3년정도는 더 타려고 생각하는 터라... 몫돈이 나간건 아쉽긴 하지만 앞으로 별 문제없이 잘 버텨주길 바라며...!
쇼바만 바꾸긴 아쉬우니 로워암, 활대링크는 조만간에 날 잡아서 바꿔보려고 합니다.
사실 뒷쇼바도 바꾸고 싶었지만... 요즘 지엠이 부품대를 너무 사악하게 올려서 ㅜㅜㅜ
회원님들도 관리 잘 하시고 언제나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가끔 들어와서 근황 말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