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14만키로 뛰었고 출퇴근용으로 이용중인지라 하루 20km도 안되게 타고있는중입니다.
그럼에도 차량에 잔고장은 여러번 겪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차량주행시 고속80km/h 속도로 달렸을때에 덜덜떠는 진동이 있어서 센터에 맡겨보니 잠바카바에서 세는 오일로 인한것인지 옆쪽에 점화플러그에 오일이 오염되어 가스켓이랑 플러그교체하니 나아졌는데요. 또 이상있으시면 얼라이먼트쪽 등속조인트에 구리스 터진거 보이시냐면서 바꿔야한다하시더라고요.
가격이 40만원대인지라ㄷㄷ;;나중에 또 같은 증상시에 방문하겠다 답하고 지금까지 이상없이 잘 운행중인것이 최근에 근황입니다만 이번에 간단한 것들은 DIY하고 싶어 지침서를 가지고 계신분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 현재는 A/T변속레버 램프에 불이 안들어와서 어떻게 전구를 T10으로 교체해야할지 고민이고
2. 방지턱넘을때 현가장치쪽에 문제가 있는지 차량이 많이 기울고 겨울철에는 소음과 같이 동반됩니다.
3. 또한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량이 앞으로 크게 쏠리듯이 느껴지는것도 위와 같은 기능에 문제가 있는지 궁금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지요.
4. 브레이크밟을때 패드소리나서 교환했는데 끼익끼익 소리가 두달이 지나서야 사라졌네요ㅠ 은근 스트레스였는데 원인을 모른채 지나서 찜찜하고 또 교체시기에 소음이 생기면 하...
둘째로 쩍쩍소리 이거 혹시 캘리퍼고착이 의심됩니다.
제가 메뉴얼없이 함부러 건드려 뜯어 점검하지 않으려다보니 많은 분들에 자료나 조언도 필요합니다.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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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x™
2023.06.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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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뭐지
2023.06.02 21:21
성심성의껏 답변주셔서 감사합니다.
적어도 전구바꾸는정도만이라고 해보고 나머지는 센터에서 해결봐야겠군요. 언제 또 뭐가 문제생길지모르는 연식인지라 자잘하게 신경쓰이는것들이 참...많아서 차를 바꿔야하나 고민중이었습니다. 긴글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Minux™
2023.06.09 14:22
한번 오지랍을 부려보자면...
제가 모지뭐지님이라면 둘 중 한가지 케이스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1. 당장 차를 바꾸기도 경제적으로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고 뭔가 주행할 때 불안한 요소들만 없에고 싶다면 --> 고치고 탄다.
(설명 : 40만원 들여서 등속 바꾸고, 쇽 업소버 상태 진단받아서 고장일 시 돈 들여서 고침. 등속까지 총 100 이내로 수리 가능. 캘리퍼고착은 아닌 것으로 예상됨. 100이 차량가액 대비 커보이겠지만, 어디가서 100은 커녕 1000 주더라도 제대로 된 차 구하기 힘듬. 특히 지금 이 라세티처럼 출고후 관리이력을 빠싹히 알 수 있는 차는 없음. 100 투자가치 있음. 100이면 그랜저 싼타페급 1년 유지비 정도임. 요즘 연식 차와 비교해도 라세티만큼 골고루 기본기 좋은차 없음)
2. 뭔가 주변 지인들 보기에도 쪽팔리고 아무리 짧은 출퇴근이어도 좀 운전하면서 힐링되는 차를 원한다면 --> 차를 바꾼다.
(설명 : 차가 제공하는 기본적인 가치를 생각하시면 "거주성"이라는 것을 절대 무시할 수 없음. "거주성"이라는 것은 집의 인테리어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오감으로 느끼는 차에서 느껴지는 감성을 말하는 것인데, 보통은 자동차를 사치품으로 생각하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때는 "거주성"이 "경제성"보다 비중이 커서 더 럭셔리하거나 또는 동급 대비 약간이라도 더 고성능의 느낌을 추가할 수만 있다면 튜닝을 한다든지 드레스업을 한다든지 차에 아낌없이 돈을 붓는 이해가 안되는 행동들을 할 수 있음. 위 1번 선택은 "경제성"을 최우선의 비중으로 생각하고 "거주성"의 가치는 안봤을 때의 선택임. 하지만 "거주성"을 솔직한 마음으로 좀 따지는 것 같다 싶다면 기변이 맞는 것임. 경험상 이미 정든 차 + 엄청난 가성비의 튜닝/정비가 아니라면 무조건 현재 차를 매각한 뒤 튜닝/정비예산에 약간 더 보태서 연식/브랜드/크기 면에서 약간이나마 상급인 차로 구매하는 것이 훨씬 만족감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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땜돌이~
2023.07.16 08:25
답변 훌륭한 오지랍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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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뭐지
2023.07.26 21:50
경제성 맞습니다. 통찰력이 뛰어나신가보네요. 근데 가끔 지인이나 부모님 태워드리다보니 거주성에도 비중을 더 두게 되더라고요. 여기서 말씀드리긴 좀 애매하지만 차를 바꾸게 된다면 라세티보단 나은 정비성 용이하고 거주성이 나름 보편적으로 나은 디자인의 준중형이나 중형차량 아신다면 추천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준대형은 유지비가 곤란하네료;;) -
모즈모즈
2023.06.12 09:26
조인트 교체가 40이나 하나요? 부트 교체만 해주시는곳을 수배하시고, 부트만 교체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공임이 꽤 나옵니다만..
재생으로 교체하셔도 괜찮을거구요.
1. 이건 작업 쉬우니 자료좀 찾고 직접 하시면 됩니다.
2. 쇽업쇼바 문제같네요.
3. 브레이크 밟으면 차가 앞으로 쏠리는데, 하체 노후로 복원력이 떨어지면 크게 출렁일겁니다.
4. 패드교체하고 자리잡을때까지는 소음 날 수도 있구요. 주행거리가 짧고 브레이크 많이 안쓰면 그 시간이 길어지것죠. 평지주차이고 오토라면 파킹브레이크 체결없이 주차한번 해보세요. 파킹브레이크 붙어서 그럴수도 있긴합니다. 보통 겨울에 발생하긴 합니다만..
저라면........... 차량을 바꿀 생각이라면.. 사실상 라세티 팔아봐야 고철값 수준일거구요. 예산이 얼마나 있냐에 따라 다르겠네요.
어떻게 하더라도 고치는것보다 바꾸는 비용이 더 들겁니다.
중고차 가져올때 돈백정도는 수리비로 빼둬야 합니다.
지금 차가 싫은게 아니라면 저같으면 하체털이 한번하고 탈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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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뭐지
2023.07.26 21:41
하체털이면 부싱관련 부속부터 휠 얼라이 관련 부속, 현가장치까지 기타 자잘한 진동이나 소음때매 순정교체 견적 2,300은 족히 넘을 대공사이지 않나요ㄷㄷ 최근에 마후러1,3번까지 터져서 붕붕카 타는중입니다
1. 기어박스 전구는 아래 두 글을 참고하셔서 diy 하시면 갈 수 있으실 껍니다. 저라면 그냥 타거나 카센터에 공임을 주고 하겠어요.
http://www.clublacetti.net/index.php?document_srl=3269490&mid=diy
http://www.clublacetti.net/index.php?document_srl=3240161&mid=diy
2. 활대를 잡아주는 부싱의 노후로 뿌지직 거리는 잡음이 차체와 활대를 진동시켜 나는 소음입니다. 현가장치 중 쇽 업소버의 기능이 떨어져서 방지턱을 넘을 때 바운스되는 폭이 큰 것도 원인을 제공 합니다. 보통은 활대 부싱을 새것으로 교체하여 해결하지만, 완전히 해결이 되지 않고 간헐적으로 증상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쇽 업소버도 교환해주면 잡힙니다.
3. 이 부분도 앞바퀴 쇽 업소버의 고장으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앞바퀴 쇽 업소버의 상태를 점검해보세요.(오일 누유가 있으면 고장난 것)
4. 캘리퍼 고착이 되면 소음은 양념이고 메인 증상은 주행하고 돌아왔을 때 바퀴가 불덩이처럼 뜨거워집니다.(손을 대면 따뜻한 정도가 아니라 화상을 입을정도이며, 다리미 켜면 나는 쇠 단내와 타이어 고무탄내가 나기도 합니다.) 고착을 확인하기 위해 작키로 차를 띄워서 바퀴를 돌려보기도 합니다. 카센터에서 확인해달라고 하면 직방입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점검을 의뢰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