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고난 건 아니고 친구가 사고가 나서 지금 병원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어제 오전에 사고가 났는데요, 왕복 10차선 정도되는 큰 길의 교차로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친구는 사고 이후 정신을 좀 못 차려 잘 기억을 하지 못하는데요, 상황을 정리해 보면, 친구가 교차로부근에서 속도를 줄이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왜 줄였는지는 모르고, 속도를 줄였다는 것도 확실한 것은 아니고 뒷차가 그렇게 주장을 해서 그런건데, 암튼 뒤에서 박았답니다. 사람은 외상으로 다친데가 없었구, 친구는 사고 난 게 처음이어서 내려서 뒷차에게 미인하다고 하고 보험처리하자고 했답니다. 이 거 말한 것만 기억하는데, 뒷차(구형 그랜져, 40-50대 아저씨, 아주머니-누가 운전한 지도 확실히 모릅니다) 에서는 갑자기 차가 섰다는 식으로 최소한 속도를 줄였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친구는 기억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보험사, 견인차 등이 왔었구 뒷차는 길가로 뺴고 친구도 차를 빼려고 차에 앉았는데 어처구니 없게 또 뒤에 와서 들이박았다는 겁니다. 이번에도 다친 건 없는데 뒷차(이번에는 프라이드) 운전한 30대 정도가 핸들에 박았는지 코를 좀 다쳤다고 바로 엠블런스 타고 병원부터 갔답니다.

상황을 정리하면,,,교차로에서 후미 추돌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고 처리 중 또 후미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친구차는 엑센트인데 폐차하기로 한 정도이고, 사람은 병원에서 오늘 CT촬영 후 목에 이상이 있어 최소 1주는 입원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첫번째 뒷차 그랜져도 앞이 많이 부셔졌는데 사람 둘은 멀쩡하고,,,, 두 번째 뒷차 프라이드도 차가 좀 상했고 차주가 코 쪽을 다쳐 병원에 있습니다.

질문은요,, 첫째 뒷차는 속도를 줄였다고 자꾸 주장하지만 웬만하면 합의가 될 거 같답니다. 아저씨 아주머니가 그리 팍팍하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다친데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두번째 사고난 차는 사고처리를 하지 않았다며 자기 수술비(코가 다쳤다며 성형수술을 한다네요)를 제 친구에게 요구를 하고 있답니다.

제가 알기로는 후미 추돌이면 거의 100% 뒷차 책임아닌가요? 아무리 속도를 줄여도 뒤에서 와서 사고내면 뒷차 책임아닌지, 그리고 더 어처구니 없이,  사고 처리를 하지 않았다며 사고 나서 있는 차를 박아놓고 자기 수술비를 요구하는 게 맞는 건지요?

저도 사고 처리 경험이 없고 친구도 없고 잘 아는 사람도 없어 답답해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