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주말에 접촉사고가 나서 제 과실이 2, 상대과실이 8이 나왔는데요.
대물은 처리가 끝났고.
목과 허리, 엉덩이가 조금아팠는데 그냥 근육이 놀랬으려니 하고 개인 사비로 물리치료를 2번 받았어요.
근데 계속 아파서 시간이 좀 지났지만 5일째인 오늘 상대측에 대인 접수를 해달랬죠.
그러니 처음에는 자기는 멀쩡한데 왜 당신만 아프다냐, 라고 따지더니 나중에는 자기도 접수하겠다는거예요.;;;
그래서 저도, 나도 진짜 아픈거니까 그쪽도 진짜 아프시면 대인 접수해드릴게요. 했죠. 근데 왠지 떨떠름해하더군요.


자꾸 시간을 끌어서 무려 10여번의 전화통화끝에 대인접수를 하고 병원에서 검사받으려고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상대측 보험사에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합의를 하재요. 상대방은 그냥 통원치료하기로 결정했고,
저보고 48만원을 줄테니 합의를 보재요. 일단 기다려 보라고했죠. 검사해본다고.

제가 경남 고성에 있다보니 너무 작은 병원에 가서 그런가... X-Ray만 찍어보고 CT같은건 안찍어보더라구요.
그냥 근육이 놀래서 그럴수도있다면서 전치 2주정도라는거 같던데...;;
솔직히 목과 허리랑 엉덩이 쪽이 아프면 디스크가 나올수도있는데 CT한번 안해보다니. 알아보니 여긴 CT만 있고
MRI도 없는 병원이더군요.;;

이런경우 제가 어찌해야할까요. 48만원받고 합의를 해야하는 건가요. 아님 여기서 진단이 나왔지만
더 큰 병원가서 CT를 찍어보겠다고 얘기를 해야하는 걸까요. 교통사고 휴우증이 더 무섭다던데 계속 걱정이 되네요.
아무쪼록 유경험자분들의 조언 기다려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