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일 회사 당직이라 오후에 시간 좀 내서 그 동안 자가로 한 번 해볼려구 미뤄뒀던 IAC 밸브 청소를 했습니다.

배선 탈거 후 볼트 두 개 풀고.(제 차는 별볼트더군요. 회사에 공구가 있어서 다행히 풀었네요.) 꺼내니 시커멓더군요..쩝.

중고로 업어온 후 한 42,000Km 정도 타면서 IAC 밸브 청소는 첨 했습니다. (스로틀바디 청소는 전에 한 번 했었네요. 그떈 IAC 밸브도 같이

해주는 게 좋은 걸 몰랐었네요.)

DIY 게시판 보고 카본클리너로 깨끗히 닦고 밸브 체결되는 안쪽 부분도 천에 클리너 뿌려서 닦고, 작업한 김에 흡기 배관 빼서

스로틀바디 앞쪽에만 마찬가지로 닦고 원래대로 조립하고 시동을 거니 RPM이 1000~3000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요동치네요. (P모드)

한 2~3분 계속 그래서 무서워서 시동 끄고 한 2시간 쯤 있다 퇴근할 때 시동 걸어도 마찬가지네요.

집에까지 여차저차 조심스럽게 끌고 오기는 했는데 사실 무서웠습니다. D모드 정차시엔 RPM이 1500 정도 유지되고 P나 N으로 놓음

이전처럼 요동을 치더군요.

게시판 글들보니 이런 경우 청소 후  ECU 리셋 해주는 걸 권장하던데 그럼 괜찮아 질까요?

혼자 한 번 해볼려다 괜히 일만 크게 한 건지 모르겠네요..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