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꾸준히 쓰고있던 오일은...
로얄퍼플 HPS 5W-30 입니다.
이번에 오일을 갈아타볼까 싶어서 알아본 제품은...
쉘 Helix Ultra AG 5W-30 입니다.
근데 GTL기유에 대한 사용기가 속속들이 올라오는데 이전 쉘 제품과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더군요.
예전처럼 카랑카랑하다는둥... 저는 정숙성을 제일로 치기 때문에...
그래서 더 알아봤는데요... 후보로 눈에 들어온 제품은...
훅스 TITAN GT1 PRO C3 5W-30 입니다.
정숙성 하면 훅스 하더라구요.
근데 더 뒤져보다 보니 훅스보다 더 정숙하다는 제품을 발견...
페트로나스 Syntium 5000 XS 5W-30 입니다.
이렇게 찾다보니 점점 많아지고 갈피를 못잡겠는데요,
혼자 방황하는것 보단 클라 회원분들께 자문을 얻어보고자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제가 원하는 엔진오일 속성을 선호하는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1) 정숙성 : 그렇다고 점도를 40 등으로 높이는건 꺼려집니다.
(2) 보호력 : 로얄퍼플을 꾸준히 썼던 이유가 팀캔장비를 이용한 베어링파먹는 실험결과 때문이었다는...
(3) 청정성 : 슬러지는 다 없어진 것 같은데 내벽에 누런 바니시가 지워지지 않네요. 조금씩이라도 청소가 되는 오일이 좋을듯 합니다.
(4) 반응성 : 느려도 됩니다.
(5) 고연비 : 신경안씁니다.
(6) 내구성 : 필요없습니다. 전 롱라이프 제품도 5000km마다 교환합니다. 심지어 PAO가 많은 제품은 고무 수축이 걱정되서 오히려 3기유 기반 제품을 더 선호합니다. 4기유 제품에 5기유를 섞어서 단점을 보완한다 하지만, 어차피 섞여있는 5기유 성분은 금방 산화되므로 절대 오래쓰고싶지 않더군요. 이러나 저러나 엔진오일은 가격불문 5000km 주기로 교환하는게 차에는 최고라고 봅니다.
그럼 많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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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ttonbrain
2014.11.26 11:08
요번에 REKTOL 5w30으로 바꿨는데 좋네요 현재 공구중이라 가격도 저렴하구요 -
Minux™
2014.11.26 15:51
네 지금 찾아봤네요. 독일제라고 광고하더군요~!
사용기를 좀 찾아봐야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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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etti.3344
2014.11.26 14:15
음.. 제가 엔진오일로 오랜삽질 후에 내린결론은
오일특성[어떤목적으로 만들어진 오일인가]
에 따른 차이점이 아니면.. 스트레스 받아가며 고민하기엔, 거진 비슷하다입니다 -_-
물론.. 어느정도 브랜드를 추리긴했죠. 또 그중에 고민하다보니 그런판단을 하였습니다.
규격과 광고문구를 보면 오일특성이 대충 나오죠.
갠적으론 c3규격은 제외입니다. 라세티 가솔린엔 필요없다는생각.
보면 볼수록 좋은오일이 많다는 걸 아실거에요.
제가 신뢰하고 걱정없이 쓰는오일 몇 안되는데 민욱님 글중에도 보이네요^^
새로운 오일이 쏟아지곤 있지만 큰 감흥도 없는 게 사실이구요.
"이제서야 수입"하거나 신생업체 또는 별볼일없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들이죠.
물론 그런것들을 다 무시할 필욘 없지만, 어느정도 오너들 후기와 데이터가 쌓이면 그때 고민해도 되니까요.
그나저나, 정숙성에 보호위주면,, 보편적으로 pao가 나을텐데요. 첨가제와 그수명을 빠삭하게 알고 판단하지 않는이상은 말이죠.
3기유는 아무래도 첨가제빨로 승부하니까요.
그런목적이라면 에스테르는 소량이라도 안들어간 것으로 고르시길 추천합니다.
좋은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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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x™
2014.11.26 15:50
ㅋㅋㅋㅋㅋ 글 중에 보이는 그 브랜드가 무엇인가요!! ㅋㅋㅋㅋㅋ
PAO는 가뜩이나 머플러에서 연기나는데 불난데 부채질하는 격일까봐 걱정되네요 ㅠㅠ
걍 3기유에 미친첨가제빨 로퍼를 쓰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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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춘천
2014.11.26 16:48
저도 궁금한데요..ㅎㅎ 에스테르기유인 로얄퍼플 쓰는 입장에서 3344님 마지막줄이 뭔가 불안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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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etti.3344
2014.11.26 18:56
춘천님~~ 다른 게 아니라.. 민욱님께서는 선호하는 특성을 적어주셔서 그런거구요.
전 에스테르 안들어간 건.. 못씁니다 -_-
그리고..로얄퍼플이 에스테르기유는 아닐겁니다.......... ^^;;;;
민욱님~~ 타오일보다 정숙성이 로얄이 좋은가요? 전 정숙성은 원래 따지질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제가 봤을때 xpr은 주구장창 밟으며 엔진보호할 때 그만한 오일이 없고, hps는 가볍게 나가는 맛이 있는듯합니다.
아무래도 반응성, 연비쪽이 강점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점을 추구하시면 고민해볼수있겠죠^^
스트리트는 모르겠구요. hmx는... 뭐일단 레조엔 좋네요. ㅋㅋㅋㅋ
전 사실 기유를 매우 중시했었기에-_- pao위주의 오일만 썼었는데요. 사실 제 스타일이 아니긴하더라구요 ㅎ
대부분 유럽산오일이었습니다..~
xpr은 용도가 맞지 않고 hps보단 좀더 고급을 쓰고싶어서..
아방이에는 훅스gt1 0w20 써요~ 훅스 다른점도는 매력이 ..... 머 hps도 자주 넣어주긴해요~
이거저거 넣어보시고.. 점점좁혀나가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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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x™
2014.11.26 20:18
제가 써본거라곤 묻지마 광유, 아이신트, 킥스파오, 바달 씬펄서, 튠리미티드 파란피, 발보린 클래식, 로얄 HPS 정도밖에 없지만...
그 중엔 절대 HPS 비교될만한 제품이 없었네요.
이제 견문을 넓혀보고자(?) 알려진 메이커 제품들좀 써보려고 하는데...
웬만하면 제 기호에도 맞고 평도 좋은걸 써볼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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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순잉
2014.11.27 20:58
합성유는 자신에 맞는걸 찾는게 제일중요합니다
저도 여러가지 다 삽질해봤지만 ㅋㅋ
그나마 로얄이 젤 맞는것 같습니다.
일단 연비 최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