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형 라세티5 오너입니다.
특별한 문제 없이 9년째 잘 타고 있는 라세티 해치백입니다. 굉장히 만족하며 잘 타고 있는데요.
최근에 냉각수보조탱크와 호수의 연결부가 끊어지면서 냉각수가 심하게 샌적이 있습니다.
아마 이상태로 20~30여분간 운전을 했던것으로 기억하구요.
냉각수가 새는것을 확인하고 정비소까지 움직이면서 엔마상으로 110도까지 올라가더군요.
주말저녁이라 정비소는 문을 다 닫고 견인밖에 답이 없을때, 우짜우짜해서 냉각수 보조탱크와 호수를 고정시켜 수돗물로 보충후에
양평에서 서울까지 무사히 올라왔더랬습니다.
문제는 올라오는 동안에, 80이상으로 가속후 가속페달을 떼면 속도가 줄면서 엔진음에서 '두두두두'하는 소리가 섞여서 나더군요. 미약하나마 진동도 있습니다.
처음엔 타이어 한쪽에 바람이 빠졌나 싶어 확인을 했지만 문제는 없었구요. 임시방편으로 고정시킨 냉각수 보조탱크에서도 추가적으로 냉각수가 새는 일은 없었습니다.
최근에 인터넷 부품점을 통해서 냉각수 보조탱크를 교환했구요. 주말에 파주를 다녀오는 동안 엔마상의 엔진온도는 평균 79~81도를 유지, 오르막에서는 심할때 89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확인을 했구요. 냉각수도 새거나, 줄거나 하는 현상은 없었지만, 속도가 줄때 들리는 엔진음은 계속들립니다.
그전에도 비슷한 상황에서 운전을 20~30분간 했던적이 두어번 있습니다. 엔마상으로 온도가 109도 정도까지 올랐었구요. 원인은 냉각수 호수에 문제가 있어서 교환했었던 이력은 있지만 지금같은 증상은 없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엔진에서 발생하는 이상음에 대한 원인 및 조치사항에 대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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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x™
2015.07.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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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야누스
2015.07.20 20:26
답변 감사합니다. 어쨌든 엔진이 망가졌을 확률이 크다는거네요. 답답하게됐네요. 나름 애지중지하며 아껴온차인데...쩝.
그런데 보링이라는 작업은 어떤 작업을 말하는 건가요? 비용이 많이 들까요? -
Minux™
2015.07.20 20:51
원래는 엔진 내벽을 깎아서 신차처럼 균일하게 만드는 작업을 보링이라고 하는데,
업계에서는 그냥 엔진을 올분해해서 고칠거 고치고 재조립하는 작업을 통칭 보링이라고 합니다.
비용은 150 전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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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야누스
2015.07.21 17:52
답변 감사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Minux님 답변을 듣고 나서,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야심한 밤에 집근방을 한바퀴 돌고 와봤더랬습니다.
자세히 들어보니 엔진자체에서 이상음이 난다기보다 바퀴가 회전할때 들리는 진동음 같더군요.
말로 설명하기가 좀 애매하네요...확실한건 물체가 부딫혀서 나는 둔탁한 소리는 아니고.... 진동음이더군요.
2주후에 휴가때 장거리를 달릴예정이라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비용도 그렇고...
아무튼 답변주신데로....잘 관찰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엔진 부품이 열변형된거일 확률이 높아요.
그럴 경우 돌이킬 방법은 보링밖에 없습니다.
근데 보링도 신차퀄리티가 나온다는 보장 없는 복불복이지요.
꼭 스틸부품의 변형이 아닌 타이밍벨트라든지 기타 다른부위일지도 모르니...
그냥 평소처럼 타고 소모품 수리하시면서 우연히 해결되는걸 바라는수밖에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