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전부터 운전할때 차가 도로를 너무 읽는 느낌에
운전만 하고 나면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럽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오늘 바로정비에 가서
증상이 위와 같다고 말씀드리니
바로 쇼바 터졌다고 하네요
참고로 현재 107,500키로 정도 탔고
72,000에 전쇼바(14년8월19일),
87,000에 후쇼바(15년3월28일) 갈았습니다.
2년도 안되었는데 쇼바가 또 다 터질 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옆에 수리중이던 라세티를 눌러 보라고 하더라구요
눌러보니 앞뒤모두 출렁출렁
제 라셍이를 눌러보니 앞은 좀 눌리는데 뒤는 딱딱합니다.
딱딱하면 쇼바 터진거라고 ..;;
출렁출렁 하면 쇼바 터진거 아닌가요?
멀미감이 쇼바인건 알겠는데 다른 이유가 될만한게 또 있을까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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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Hee
2016.02.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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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x™
2016.02.04 22:17
쇼바가 꼭 터져야 제구실을 못하는건 아닙니다.
제 03년식 세단의 경우 워낙 사용된 쇼바가 터지지 않는다고 알려진 연식이라 정말 끝끝내 오일이 비치거나 출렁거리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빼보니 신품보다 훨씬 더 딱딱하게 굳어있었고, 딱딱한 제동성을 느끼기 전까지 약간의 길이는 쉽게 움직여버리는 유격감이 있었지요.
오일이 누유된다는 것은 분명 진동을 감소시켜주는 제동장치 역할을 하는 매질이 빠져나오는 것이므로 본연의 기능성을 상실하여 고장이라고 보는 것이 맞고, 출렁거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한편 오일이 누유되지 않더라도 오래되어 내부에서 쩔어붙었거나, 내부의 부품이 노화되어서 제 경험처럼 신품같지 않은 상태가 되어버리기도 합니다.
여하튼 신품과 다른 유동성을 보인다면 고장난 것으로 봐야하며,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경화된 쇼바로 인해 트럭같은 승차감이 되었고(도로를 읽는다는걸 전 제대로 경험해봤습니다), 이로인해 쇼바마운트, 로워암, 활대링크 등등 주변부품들이 급속도로 노화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짧게 타고 폐차하실 것이 아니라면 갈고 편하게 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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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칭이네버
2016.02.05 00:04
승차감에 영향을 주는 것엔 - 쇼바내용에 추가로
타이어도 영향이 큽니다.
크게 편평비와 타이어폭 2가지.
편평비는 타이어 폭에 대한 비율입니다. 편평비가 클수록 물렁하면서 부드러워 지고 작을수록 상대적으로 탄탄하게 느껴지고 노면을 탄다고하죠(땅의 결이나 모양에 따른 반응이 빠르죠)
그리고 타이어폭. 폭이 클수록 제동력도 좋고 작은폭보다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있습니다. 대신 마찰이 커지는만큼 연비엔 불리하죠. -
하징징
2016.02.05 14:04
어렵네요ㅠㅠ.... -
리를베이비
2016.02.05 18:02
흠 얼마나 출렁거려야 터진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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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봇짐
2016.02.10 08:54
라세티 쇼바 내구성 엄청 안좋습니다 제가 2년사이 3번 간적도 있습니다 그뒤 디젤웨건쇼바로 갈았는데 약간 단단하지만 내구성 엄청 깁니다 현재 8년됬는데 아직도 좋네요 이거 필수입니다 요즘도 부품 나오는지는 모르겠네요
흠.....딱딱하면 쇼바터진게 아니라 출렁거려야 쇼바가 터진겁니다.. 게다가 오일까지비치면.. 더더욱 확실하구요
그 출렁거림의 느낌이 뭔지는 잘 알거 같은데요.. 쇼바가 멀쩡한상태에서도 운행을 해보았고
쇼바가 터진상태에서도 운행을 해 보았으니까요...
도로를 읽는 느낌이라....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