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브레이크에 밟을때 드르륵 걸리는건 ABS가 작동하는 것이니 정상입니다.

앞차와 충돌한건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이 안되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속도에 비해서 앞차와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어쩔수 없는 것인지는 좀 주관적이라 말하기 힘드네요.

정비소에 가서 브레이크 계통을 점검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충분한 거리가 있는 상태에서 

급브레이크 밟았는데 abs 작동되면서 쭉~ 미끄러지면서 박았는데..

나중에 블박을 보니 브레이크 밟으면서 서서히 솓도가 줄다가 Abs 개입 후 브레이크 안밟은 것 처럼 그대로 박아버렸어요.

몇달 후 빗길에 또 abs 문제 발생하여 결국 abs 모듈 교체했어요.

큰 사업소 가셔서 브레이크 꼭 점검 받아보세요.

저도 급브레이크시 비슷한 경험이 있었지만 저는 오히려 사고가 안 난 경우입니다.

라세티는 운행을 시작할 때 드드득~ 하면서 abs가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는지 알려주죠. 이 소리를 못 들으면 오히려 이상한 겁니다.

다만 좀 오래된 구식이라 브레이킹시 발에서 오는 이질감과 불퀘감이 상당해서 오히려 답력을 줄이고 싶은 충동이 있는데요.

자신이 타이어의 그립력과 차의 성능을 아주 잘 아는 경우가 아니라면 풀브레이킹이 답입니다.

ABS와 제동거리는 말이 많지만 최대정지마찰력은 이미 타이어가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오히려 줄어든다고 하고, 어떤때는 급브레이킹을 해도

ABS가 개입을 안하는 경우 마찰력이 최대상태가 되지만, 개입하는 경우는 이미 그립력을 상실해서 슬립이 발생하는 경우겠죠.

고장인 상태가 아니라면 라세티대박님 말씀처럼 ABS가 개입했다고 해서 안 날 사고가 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거나 ABS개입시 드드득거리는 이질감에 브레이크 답력을 줄인 경우가 아닐까 합니다. ABS 없는 차량으로

눈길제동시 90도 180도 미끄러지면서 돌아처박혀보니 ABS 있는 거 자체가 고맙더군요.

가끔 눈길이나 살얼음이 어는 빙판길에서 조금 넓은 공도나 주차장에서 일부러 ABS와 TCS가 계기판에 작렬하게 테스트 해보면

10년 넘은 내차가 아직도 정상적으로 살아있구나! 하고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