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사기는 아니고요...
제가 그저께 겪었던 얘기를 하나 쓰려고 합니다.

요약을 하자면...

주유시에 주유되는 양과 영수증에 적힌 금액, 본인이 요구한 주유량을 모두 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그저께 기름이 다 떨어져서 주유소를 찾다가 양산 덕계의 모 S-OIL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려고 들어갔습니다.
기름값이 L당 1408원이라 넘 비싸다는 생각에 10000원어치를 넣어달라고 얘기했습니다.
기름 주유 완료후 카드 싸인하려고 금액을 보니 20000원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냥 그 주유원이 20000원어치 넣었나보다 하고 10000원어치 빼주세요라고 하기 그래서...
그냥 갔습니다.

그리고 어제 기름이 또 떨어져서 다른 곳의 S-OIL(GM 선할인 카드 포인트 때문에...^^)에서 30000원
주유하고 차계부를 적다보니 앞주유소에서 10000원어치 밖에 안 넣은 것입니다.

너무 황당하고 해서 주유소에 전화하니 그 때 얘기하지 왜 지금 얘기하냐고 오히려 화를 냅니다.
그리고 엄청 싸우고 결국 오늘 10000원어치 더 넣어주기로 했습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과연 주유할 때 여러분들은 주유되는 금액을 확인을 하시는지?
그리고 카드 서명하실 때 금액 꼭 확인하는지?

물론 그때 제가 주유되는 금액을 확인 못한 잘못도 있지만...

다행히 차계부를 써서 알아냈지만 차계부를 쓰지 않는 분들은 가끔 이런 사기(?)를 당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 기름을 넣을 시 주유되는 금액을 꼭 확인한다.
2. 싸인하기 전 카드명세서 금액을 꼭 확인한다.
3. 차계부를 반드시 쓴다.

아고 이 주유소 때문에 차계부 연비가 엉망이 되겠네요.

여러분들은 필히 이런 일 당하지시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