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날 일 때문에 정비소 못가고 오늘 오전 일찍 들어가서 맡겼습니다.
범퍼하고 헤드램프는 갈고 휀다는 판금했습니다.
그냥 판금하면 된다고 하네요. 저도 뭐 굳이 '갈아주세요' 할 필요없을 것 같아서..
총 53만 얼마인가.. 나오네요.
그쪽 아줌마한테 연락하니까 보험처리한다고.. 죄송하다고..
할말 없더군요. 쩝, 잘못한 거 알면 된거지 뭐..
렌트는 로체로 가져오더군요. 제가 좀 한 소심해서, 다른 거로 바꿔달란 말도 못하고..^ ^;
근데 이거 아무리 렌트카라도 그렇지.. 세차를 얼마나 안했는지 구질구질... 실내는 또 웬 담배 냄새가 그리 나는지.. 헐...
인상이 별로라 그런지 차도 잘 안나가더군요.
동급대비 잘나간다더구만. 저는 이상하게 내 라셍이 보다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오토라 그런가.. 그래도 그렇지 배기량이 차이가 나는데 좀 거시기 하더군요.
승차감은 물렁~하고, 엑셀 좀 밟으면 '웽~~~' 소리 나고... 내 라셍이도 그런 소리는 안나는데..
아무래도 렌트카라서 막굴려서 그렇겠죠?
그나저나 로체 얼마 탈 여가도 없이 초저녁때쯤 전화가 왔네요. 수리 다 끝났다고.
좀 천천히 하시지...^ ^
에효~~~ 낼 로체 갖다주고 내 라셍이 찾아옵니다. 수술이 잘 끝났는지...
정비소 들어앉힌 김에 타야 교환하고 점화플러그도 갈아달라고 했는데, 좀 쌩쌩해졌을래나..
근데, 하드론 패드로 갈려고 했더니 순정 밖에 없다네요. 쩝. 그게 다 있는 게 아닌가보네요. 제법 큰 정비손데..
암튼, 중간경과였습니다.. 같이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