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잡담이나 할까하고 들어와서 글을 씁니다^^
이제 1900키로를 향해 달리고 있는 해치백 오너입니다^^
시골길을 자주 달리다보니... 꼬부랑~꼬부랑~ 할머니가~.. 아니고
꼬부렁 길을 마니 달린답니다.. 아직 초보이지만 꼬부렁길에 이골이 난터..
인자 웬만한 깊은 코너라도 빠른속도로 돌아나오는걸 즐기고 있습니다..ㅋㅋㅋ
아는 누님을 집에 데려다 주고.. 할일이 없어 조금전 처음보는 길로 접어들어
고향의 향기~(소똥냄새~)로 코를 자극시키며 달리고 있었습니다.
한참가다 신호에 한번 섰더니.. 뒤에 BMW뉴320이 척붙더군요...
후훗 이자식... 내 코너링 솜씨로 널 농락시켜 주겠다~!!
뭐.. 대충 이런 심산으로 신호바뀌고 스타팅~
예상데로 뒤에 척 붙어 오더군요. 어차피 시골길은 내가 왕이야~~
이렇게 혼자 노래를 부르며 미친놈처럼 외치며 달렸습니다.
코너를 돌면 돌수록 멀어져가는 비머...
후훗~! 차가 좋으면 뭘해~! 스킬이 있어야지~! 난 인제 주차만 잘하면 망고땡이야~
이렇게 한번더 미친놈 처럼 외치며 달리는데...
두둥 하고 나타난 가파른 언덕길.. 길기도 하지... 어허~! 내차가 왜이려~!
산을 기어서 오르고 있는중... 보이지도 않던 비머가 조용히 은근슬쩍 다가와
똥침을 놓더군요... ㅡㅡ;;;;;
그래 니차 힘좋다....하고 옆에 공간이 좀 있길래 살짝 비켜줬더니..
얼마나 신이 났는지 풀악셀로 꼬부랑 언덕길을 내려가더군요..
브레이크를 얼마나 밟던지... 하긴 외제차 타는 놈이 기름값이 아깝겄어~!!
이거 원.. 쓰다보니 제 자신도 무슨 얘기가 하고싶은지 모르겠네요ㅡㅡ;;;
이만 줄이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