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라인동호회 사람들과 진주 진양호로 향했습니다.

라세티.엘리사.카이런.무쏘.렉스톤 이렇게 1차선 2차선을 천천히 오가며...

동호회 회원들과 100-130정도를 유지하며 부산에서 진주로 향했습니다.

초행길인 분들이 3분이나 있어서 크게 속도를 내지도 않았고...

적당한 안전거리를 두고 달렸습니다.

그중에서 저랑 렉스톤 운전자만 31살 다른분들은 35세 이상 41세인 동호회형들도 계시고..

애기들과 형수님도 함께 하는 떼빙이라 천천히 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일명 째기를 좋아하는지라...뒤만 따라가려니 심심하더군요...^^;;

그래서 가끔씩 2차선으로 뛰어나와....혼자서 160-190을 밟으며 먼져 쭉~~

치고 나갔다가 다시 끝차선에서 차들을 기다리고 하던중.....!!

잘 줄지어 가고 있는데....130으로...!! BMW출현...역시 포스가...쩝~!!

잘가는 저희들 앞을 살짝 가로 막더니 3차선으로 쑥 빠집니다...

아마도 같이 가는 내앞에 있는 투스카니 형차를 자극할려고 한듯한데...

투스카니 엘리사 차주분은 39살로 40살 넘기전에 스포츠카를 타고싶어서..

작년초에 구입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조금 소심한 관계로..ㅋㅋㅋ

엘리사를 타고도 160넘게를 밟아보지 않았을정도입니다....!!

조금 다혈질인 제가 그걸 보고 못있죠...^^;;

1차선에서 이탈후 조금 천천히 가는 140조금 넘기며 가는 BMW를...

160으로 치고 나갔습니다...ㅋㅋㅋ

꿈틀하던 비엠이가....바로 따라 붙습니다...!! 역시나..ㅋㅋㅋ

엘피엠 천장을 치는 소리와 풀악셀을 밟으며 3차선에서 바로 1차선을 붙이며...

2차선으로 계속적으로 밟았습니다... 193으로....!!

저도 이정도는 처음 밟아 본지라....!! 직진에서는 자신있는데...

코너가 나오기에....

3키로정도 둘이서 달리다가....제가 선두로...^^;; 솔직히 후덜덜....

뒷차들도 기다려겠고...이러다 큰일날것도 같고...!!

바보나 만들자 생각하고...

3차선으로 옮긴뒤.....엑셀에서 발을 때고.....

190-160-130-100으로 떨어뜨렸습니다...

비엠이가 뒤에서 똥꼬를 찌르더만....

5-6초정도...뒤애서 따라오더만...

다시 2차선으로 붙이더만 저를 쳐다보더라구요...ㅋㅋㅋ

시비걸고나서 죄송하다는 표정으로...ㅋㅋㅋ ^^썩소~~~!! 황당했을껍니다...ㅋㅋ


간단하게 썩소 한번 날렸습니다...!! 왠진 뿌듯~~!!

어쨌든 계속달렸으면 비엠이한테 잡혔겠지만... 3키로까지는

비엠이 따라잡는 기분 좋더군요....^^;;

싱겁게 짧은 시간에 끝났지만....나름 재미나더군요~!!

다시 2차로로 슬슬 가고 있으니 뒷차 일행들이 오더군요...

진주 진입후 다들 황당하다며....

다시는 그러지 마라고 합니다...^^;; 에궁~~!!

담엔 울컥 하지 말아야겠네요.....

193키로 기록 세웠네엽....^^;;

죄송합니다....철없게 운전해서욥...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