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차량 주유구에 스티커를 부착해 놓고 스티커가 붙은 차량에 가짜 또는 저질 휘발유를 주유하는 악덕 주유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주유구 스티커 괴담’으로 확산되고 있다. 스티커는 한국석유품질관리원 등 관련기관의 저질·가짜 휘발유에 대한 ‘암행 단속’을 피하기 위한 표시로 이들 주유소가 단속차량이 아님을 확인한 뒤 저질 휘발유를 넣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이사한 집 근처로 주유소를 옮긴 회사원 박모(29·여)씨는 자신의 승용차(2003년형 9만㎞ 주행)가 눈에 띄게 힘이 떨어진 것을 느꼈다.
그러던 중 인터넷에서 ‘일부 악덕 주유소에서 차량 주유구에 특정 표시를 해 놓고 해당 차량에 저질 휘발유를 넣는다.’는 일명 ‘주유구 스티커 괴담’을 보게 됐다. 주차장으로 뛰어내려간 그는 주유구 안쪽 도어에서 ‘V자’가 표시된 녹색스티커 표시를 발견하고 속았다는 생각에 허탈해했다.
스티커는 지난해 석유품질관리원이 ‘암행단속’ 차량을 이용해 476개 업소를 적발하자 이 같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만든 신종 수법이다.
일부 악덕 주유소의 경우 처음 주유소를 방문한 차량에 정상 기름을 주유하며 스티커를 붙이고 이 차량이 다시 주유소를 방문하면 단속반이 아닌 것이 증명된 셈이니 이때부터 가짜 석유를 마음놓고 주입하는 식이다.
한국석유품질관리원 선우현 기동팀장은 “스티커를 부착해 단속을 피하려는 주유소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설 직전부터 ‘비노출 차량’을 이용해 실사에 들어갔다. 제보를 받고 조사한 4곳 가운데 대구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솔벤트와 톨루엔, 메탄올을 혼합한 가짜 휘발유를 판매하는 것을 적발해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주유구 스티커뿐 아니라 고객 사은카드 이용 횟수 등을 보고 단속반이 아니라는 확신을 한 뒤 가짜 휘발유를 넣는 사례도 있다.”면서 “터무니없이 기름값이 싸거나 5∼6개의 다른 주유기가 비어 있는데도 직원이 특정 주유기로 유도할 때는 유사 석유제품인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네이버 메인에 떻네요..
설마 했는데 정말인가 봐요...
울 회원님들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센수~
이러한 사실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주유구 스티커 괴담’으로 확산되고 있다. 스티커는 한국석유품질관리원 등 관련기관의 저질·가짜 휘발유에 대한 ‘암행 단속’을 피하기 위한 표시로 이들 주유소가 단속차량이 아님을 확인한 뒤 저질 휘발유를 넣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이사한 집 근처로 주유소를 옮긴 회사원 박모(29·여)씨는 자신의 승용차(2003년형 9만㎞ 주행)가 눈에 띄게 힘이 떨어진 것을 느꼈다.
그러던 중 인터넷에서 ‘일부 악덕 주유소에서 차량 주유구에 특정 표시를 해 놓고 해당 차량에 저질 휘발유를 넣는다.’는 일명 ‘주유구 스티커 괴담’을 보게 됐다. 주차장으로 뛰어내려간 그는 주유구 안쪽 도어에서 ‘V자’가 표시된 녹색스티커 표시를 발견하고 속았다는 생각에 허탈해했다.
스티커는 지난해 석유품질관리원이 ‘암행단속’ 차량을 이용해 476개 업소를 적발하자 이 같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만든 신종 수법이다.
일부 악덕 주유소의 경우 처음 주유소를 방문한 차량에 정상 기름을 주유하며 스티커를 붙이고 이 차량이 다시 주유소를 방문하면 단속반이 아닌 것이 증명된 셈이니 이때부터 가짜 석유를 마음놓고 주입하는 식이다.
한국석유품질관리원 선우현 기동팀장은 “스티커를 부착해 단속을 피하려는 주유소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설 직전부터 ‘비노출 차량’을 이용해 실사에 들어갔다. 제보를 받고 조사한 4곳 가운데 대구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솔벤트와 톨루엔, 메탄올을 혼합한 가짜 휘발유를 판매하는 것을 적발해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주유구 스티커뿐 아니라 고객 사은카드 이용 횟수 등을 보고 단속반이 아니라는 확신을 한 뒤 가짜 휘발유를 넣는 사례도 있다.”면서 “터무니없이 기름값이 싸거나 5∼6개의 다른 주유기가 비어 있는데도 직원이 특정 주유기로 유도할 때는 유사 석유제품인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네이버 메인에 떻네요..
설마 했는데 정말인가 봐요...
울 회원님들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센수~
댓글 7
-
검둥라셍^^
2007.02.26 20:03
썩을것들.. 그런 넘들은 아예 없애버려야 합니다~ -
아리백조
2007.02.26 20:03
ㅋㅋㅋ 저두 가끔 세차할때 열어보는데여.. 전 없던데..
그런주유소 있음.. 찾어내서 안가면 되죵..ㅋㅋ -
시칵
2007.02.26 20:03
혹시 라세티 뚜껑에 노락딱지 원래 붙어있지않나여?
주의사항같은거....
얼마전 저얘기 듣고 열어보니 노락딱지가 붙어있었는데,
그냥 딱지가 아니고 주의사항같은 순정딱지 같아서 그냥두었는데,,
다른라세티에도 붙어있는가 궁금하네여..
전 06년9월1일 출고된 1.6다야입니다 -
라셍바라기
2007.02.26 20:03
이런 악덕 주유소는 문을 닫게 해 버려야 하는데요,,,, 영업정지 3일 인걸루 아는데요
갑자기 주유소가 영업을 안하면 의심하세요 그집은 가짜 휘발유 팔다가 걸린 곳이라고 ㅋㅋ -
종이배
2007.02.26 20:03
스티커 붙이는 방법 말구 또 다른 방법을 연구하는 우리나라의 주유소 사장님들..
일단 언론에 보도되고 소비자들이 아니깐 이젠 조금 잠잠 해젓다가 사람들에게서 잊처 질라하면 또 다른 방법으로 가짜/
저유 휘발유를판매 팔껀 안봐도 불보듯 뻔한 일 같네요.
에허 영업정지 3일 이런 법적 재재 100번 1000천번하면 몰하나.. 주유소 사장넘들 벌금맞은거 매꾸라인 시낄라고 또 가
짜/저유 휘발유 소비자들 눈 피해서 교묘하게 판매를 할덴데 암튼 그런주유소라면 영업정지3일이 아닌 3년정도에 벌금 왕창 때려야지 정신 차릴뗀데... 쩝 -
ssang
2007.02.26 20:03
나쁜넘들~~
제차에도 붙어있네요;;;
인천홈플러스지나서 계산동방향 SOIL 스티커붙여주네요,,
가지맙시다`~` -
브래드피떵
2007.02.26 20:03
샹늠에 샥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