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는 동생 가게에 놀러 갔었습니다..
제가 먼저 도착하여 차안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차 앞에 70넘으신 할머니가 손수레를 끌고 제차앞에 서시더군요.
자세히 보니 박스나 고물을 주어서 파시는 할머니 같았습니다.
전 그냥 한번 쳐다보고 말았는데 갑자기 먼가가 우르르..하는 소리가 들려서보니 그할머니께서
손수레에 쌓아 놓으신 물건이 쏟아지면서 제차 운전석하단부에 쏟아졌습니다..
문열고 나갈려고해도 그 고물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할머니께서 주어담으실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까지는 좋았는데 손수레에 다담으시고 제처옆을 지나가실때 먼가가 퍽~~!!!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오잉??? 알고보니 그 손수레로 제 차 앞범퍼 부분을 긁고 지나가시는 거였습니다..
후다닥내려서 보니 범퍼에는 5cm가량 스크레치가 났습니다..그리고 운전석 문짝밑에도 마찬가지로
스크레치가 나있었습니다..ㅠ.ㅠ
범퍼는 아예 스크레치 정도가 아니고 손수레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깊에 긁어서 푹~~!! 파였더군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찰나에 그 할머니가 도로가에 박스를 주으러 나가셨습니다.
도로에는 차들이 쌩쌩 달리는 상황이였는데 차들이 하미빔과 경적을 울리며 난리가 났습니다.
전 제차보다는 할머니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저러다 사고 라도 나시면......
저도 부모가 있는 자식으로서 화가 났습니다..
저 할머니 자식이란 넘.. 위험하게 저렇게 박스나 고물 주워서 사시는거 아는지 모르는지..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그래서 전 할머니께 달려가서 "위험하시니 도로로 다니지 마세요"라고 했지만
할머니는 귀도 어두웠는지 못알아 들으시더군요...마침 그상황에서도 할머니에게 욕지거리 비슷하게 하고
지나가는 넘들도 있었습니다..씨X넘.....
그런거 보면 지가 피하던지 할머니 지나가실때 까지 기다리던지.....
두번 마음 아팠습니다..제차 긁혀서 마음아팠고 그런 할머니 보고 마음 아팠습니다..
집에와서 운전석 문짝은 컴파은드로 문지르고 범퍼는 대충 화이트로 찍어발랐습니다..
문득 고딩시절 고문시간에 배운게 생각이 나네요..
"어버이 살이실제 섬기기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일이 이뿐인가 하노라."
효도 합시다.....
제가 먼저 도착하여 차안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차 앞에 70넘으신 할머니가 손수레를 끌고 제차앞에 서시더군요.
자세히 보니 박스나 고물을 주어서 파시는 할머니 같았습니다.
전 그냥 한번 쳐다보고 말았는데 갑자기 먼가가 우르르..하는 소리가 들려서보니 그할머니께서
손수레에 쌓아 놓으신 물건이 쏟아지면서 제차 운전석하단부에 쏟아졌습니다..
문열고 나갈려고해도 그 고물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할머니께서 주어담으실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까지는 좋았는데 손수레에 다담으시고 제처옆을 지나가실때 먼가가 퍽~~!!!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오잉??? 알고보니 그 손수레로 제 차 앞범퍼 부분을 긁고 지나가시는 거였습니다..
후다닥내려서 보니 범퍼에는 5cm가량 스크레치가 났습니다..그리고 운전석 문짝밑에도 마찬가지로
스크레치가 나있었습니다..ㅠ.ㅠ
범퍼는 아예 스크레치 정도가 아니고 손수레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깊에 긁어서 푹~~!! 파였더군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찰나에 그 할머니가 도로가에 박스를 주으러 나가셨습니다.
도로에는 차들이 쌩쌩 달리는 상황이였는데 차들이 하미빔과 경적을 울리며 난리가 났습니다.
전 제차보다는 할머니가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저러다 사고 라도 나시면......
저도 부모가 있는 자식으로서 화가 났습니다..
저 할머니 자식이란 넘.. 위험하게 저렇게 박스나 고물 주워서 사시는거 아는지 모르는지..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그래서 전 할머니께 달려가서 "위험하시니 도로로 다니지 마세요"라고 했지만
할머니는 귀도 어두웠는지 못알아 들으시더군요...마침 그상황에서도 할머니에게 욕지거리 비슷하게 하고
지나가는 넘들도 있었습니다..씨X넘.....
그런거 보면 지가 피하던지 할머니 지나가실때 까지 기다리던지.....
두번 마음 아팠습니다..제차 긁혀서 마음아팠고 그런 할머니 보고 마음 아팠습니다..
집에와서 운전석 문짝은 컴파은드로 문지르고 범퍼는 대충 화이트로 찍어발랐습니다..
문득 고딩시절 고문시간에 배운게 생각이 나네요..
"어버이 살이실제 섬기기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일이 이뿐인가 하노라."
효도 합시다.....
댓글 17
-
동방박사(?)
2007.03.18 00:53
-
안산대협
2007.03.18 00:53
님...
마음이... 이쁩니다...
저도...
할아버지,할머니 비켜드릴려구 서행 도는 잠시 정차하면... 뒤에서...난리
요즘은 뒤 **끼들 때문에 쌈도 합니다...
할머니...할아버지 모두 우리 아버지,어머니며...
우리의 자화상입니다... -
주몽
2007.03.18 00:53
인생사 인과응보.....님 언젠간 좋은일이 생길것입니다..^^ -
신사스타일
2007.03.18 00:53
천상태자님 생각이 맞습니다.너무나 좋은일 하셨네요.
길거리에서 힘없는 노약자 지나가면서 저러는 사람들 보면 멱살잡고 끄집어 내려서 옥수수 다 털어내고 싶습니다.
제 오른쪽 무릎에 쇠다마 박혀잇걸랑요. -
모션진이
2007.03.18 00:53
정말로 좋은일 하셨습니다. 복받으실겁니다. -
doksung
2007.03.18 00:53
이런분들이 많아야 세상 살 맛이 더나겠죠
저두 골목길 지나갈때 저런분들 손수레
끌고 가시면 한참 뒤에서 그냥 살살 따라 간다는거....
요즘은 넘 자기들 밖에 몰라서 .......
중요 한건 우리도 나이가 먹는다는 사실만 알면
저런 행동들 못하죠 . -
곰더리
2007.03.18 00:53
사필귀정 [事必歸正]
인과응보(因果應報)
종두득두(種豆得豆) 이니라,,
인생 살아가는 것 그 자체가 힘든일이지만 그래도,,
사는동안 요 세가지는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삶 ,,
멋진일 일겁니다.
천상태자님 이름 처럼 멋찌시네요,, -
아리백조
2007.03.18 00:53
그런할머니중에 잘사시는 분들도 많죠..
집도 제법 잘 사는데..왜 그거하냐고 물어보면
그냥 운동삼아서 한답니다.ㅡㅡ;;
집에 보면 대형 승용차 굴리더군요..
안그러신분들도 계시겠지만.. -
나그네짱
2007.03.18 00:53
인생 뭐 있습니까.. -
jazzman
2007.03.18 00:53
相 -
jazzman
2007.03.18 00:53
윗글은 잘못올린거구요 내킨김에 코멘트 해야겟네요
옛말에 얼굴좋은게 몸 좋은것만못하고, 몸 좋은게 마음좋은것만못하다!!
아름다우신분같습니다 영혼이......
세상에서 가장어려운 공부가 원지아십니까?
바보가 돠는공붑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백치의 바보가아니라
알면서, 손해가될줄알면서 슬쩍 넘어가주는 바보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을느끼는 공부라생각합니다
나이가 얼마이신줄은 모르겠으나(저는 조금됐습니다)
좋은일 아니 훌륭한일 하셨읍니다 -
모과
2007.03.18 00:53
천상태자님, 복 받으실 꺼예요~~^^ -
지성아빠
2007.03.18 00:53
멋진 분이십니다....^^ -
Rtown21택이
2007.03.18 00:53
정말로 좋은일 하셨습니다. 복받으실겁니다. (2) -
라빈티
2007.03.18 00:53
천상태자님, 복 받으실 꺼예요~~^^ (3) -
뱅상
2007.03.18 00:53
천상태자님 정말 훌륭하십니다
세상이 아무리 험하고 지#스럽더라도 님과 같은 분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잘 하셨고요 차 다친것 맘아프시겠지만 꼭 좋은일이 많으실겁니다
복받으세요 ^^ -
시열아빠
2007.03.18 00:53
이 글을 읽고 이번 한주는 따뜻한 마음으로 지낼것 같네요. ^^
좋은일 하셨습니다.
조금전에 "사랑해..말순씨"라는 영화봤는데..
주인공 꼬마녀석이 저랑 좀 닮아보이더군요.. 맘은 그게 아닌데.. 자꾸 어머님한테 투정 구리는 것 같네요.
그거 보면서 부끄럽더군요.
암튼 부모님께 잘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