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님들 모두 안전운전하고 계시죠..?
질답방에 올리려다가 그냥 여기 올리네요...

오늘 일 나갔다가 소소한 접촉사고가 있었어요...
비포장된 주차장에서 차를 가지고 나오다가 포장된 지점에서 들어오던 차랑
마주쳤는데, 들어오시던 분이 뭐라고 하시더라구요...근데 제가 잘 못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그냥 옆으로 좀 비켜달라고 그랬는데...
공간이 좀 좁았네요...
사실 제가 안되겠으면 뒤로 빼야되는건데... 그냥 들이밀다가...
뒷휀다쪽이랑 상대편 범퍼(보호대가 있더군요.)랑 접촉을 좀 했는데...

내려서 보니깐 제가 잘못했더군요...(지난번에 다른분 차타고 왔을 때 그쪽으로 갔었는데...ㅠㅠ)
그래서 사과하고 명함을 드리고...
상대편은 남편분에게 연락하고 절 바꿔주길래...
통화했더니.. 사고접수하라고 해서.. 전 그냥 보상하겠다고 하고...
명함을 받고도 나중에 발뺌할 수도 있다고 못 믿겠다고 하고...쩝~~~
마침 옆에 업무보신 담당자분이 계셔서 확인하고...

근데... 상대편 범퍼가드때문에 제 차가 더 많이 다쳐서 가슴도 찢어지는데...
그분은 정비소가서 범퍼 전체 도색한다고 15만원이라고...
집에 가는 중에 세번이나 전화오는군요...

집에가는 길에 근처 덴트집에 제차 맡기고...
판금해야한다는데...그냥 가능한데만 덴트로 2만원...
이번달에는 돈이 너무 깨져서... 차에는 좀 아껴야겠네요...
나중에 왕창 깨지면...같이 해야지 하고...
들어와서 입금하고, 괜시리 저 때문에 사고나서 기분도 나쁠 것 같아
죄송했다고 문자보내고......

여기서 질문 한가지 드릴게요...
사고가 별로 크지않아 보험처리하지 않는게 좋은 건 알겠는데요...
상대편차 수리하는건 무조건 상대편 얘기대로 해줘야하나요..?
따라가서 아는데로 어떻게 쇼부볼 수는 없나요..?

사실 범퍼가드 위쪽으로 한 5~6센티 긁혔는데...(아...사진이라도 찍을걸...)

음... 3월은 몸조심해야겠네요... 괜시리 몸상태도 안 좋고...
돈도 이래저래 많이 깨지고...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길어졌군요...

횐님들 운전 조심하시고...
봄에 황사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