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11시 20분경..
곧이어 제 여친이 저의 라셍이를 집으로 데려왔답니다~ ㅎㅎ
여친차가 클릭이라서 썬팅과 썬바이저를 이쁘게 달아줬더군요~ 현대영맨이~~
그걸 제가 퇴근길에 공수해와서 저희집 주차장에 떡하니 집어넣어놨쬬..
배가 약간 고프다길래~ 길거리 인도쪽에 잠시 비상등을 켜놓고 오뎅 500원짜리 서로 하나씩 먹고 서로 집에 가기로 하고 차에 타려는데.. 왠지 기분도 그래서 내가 너 뒤에서 에스코트 해줄테니까 오늘만 같이 가자~ 했죠. 여친은 됐다고 나혼자서도 간다고 그냥 집에가라고 하는데....
어디 그럴수 있나요..
알았어 그냥 갈께 하고 여친 먼저 보내고 약 10초간 뒤에서 몰래 따라갔습니다.
여친 조심스럽게 깜빡이 다 넣어가면서 안전운전~~ ㅎㅎㅎ
뒤에서 보는 내가 아주 좋아~ 아주 좋아~ 잘하고 있어~ 라는 흐뭇한 미소를 날리면서~
시속을 70-80만 밟아대고 원효대교 탈때는 약 90까지 밟아주는데.. ㅎㅎㅎ
새차라서 밟아주고 싶나? 하고 저는 뒤에서 안개등만 킨 상태로 졸졸졸~
근데 원효대교 지나서 용산경찰서 방면 사거리 부문에서 흰색 크레도스가(1차선) 제 여친 차(2차선)으로 깜빡이도 안킨상태로 무자게 들어오는데... 여친.. 약간 급정거하고 크레도스가 먼저나가라고 클략숀도 안누르고 양보를 해주더군요.. 크레도스 감사하다는 말도 안하고 그냥 2차선 들어갔다가 3차선 들어갔다가 아무튼 내가 봐도 운전 꼬라지 하고는 아우~ 속에서 열이..
그런데 갑자기 이 크레도스 여친차 앞으로 갑자기 쏘옥 들어와 여친 갑자기 급브레이크~~~
모야~ 사고나는겨? 하는 순간~ 여친 차를 정차.. 그러다니 여친 갑자기 쫒아갑니다. 그 크레도스 3차선으로 다시 도망~ 여친은 단념했는지 다시 2차선에서 정속주행~
그러더니 다시 크레도스 여친차에게로 차선변경하면서 다가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우 ㅆㅂ~ 너 뒤졌어~
풀 악셀 밟고 크레도스 앞으로 끼어들어서 닝기미 니 함 잘 걸렸다~
급브레이크~ 다시 크레도스 옆으로 차 바짝붙여서 10-12시 방향 핸들돌리며 곡예운전~ 3차로 변경하면 나도 같이 변경해서 급브레이크~ 크레도스 끝내는 정차~ 나도 차 세우고~ 빽미러로 가만히 운전자쉐이 어떻게 하나 보고 있었죠.
나오면 바로 나가 멱살잡고 한판 붙으려고 안전벨트 풀어놓고~
그러더니 깜빡이 키고 차선 변경하려 하길래~ 같이 차선 변경~ 끝내는 중앙선 침범해서 유턴~~
참나~ 죽었어 나는 앞으로 달려가 용산경찰서 방향에서 유턴~~
또다시 추격전~ 이 크레도스 갑자기 속력~ 원효대교 방면으로 올라가는데~
니 죽었어~ 원효대교에서 140밟고 차들 사이를 휙휙휙 피하면서 여의도 내려가기 70미터지점에서 크레도스 앞으로 끼어들고 순간 급브레이크~ 크레도스 급브레이크~~ 끼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
마지막으로 이래선 안되지만~~! 정말 안되지만~
창문열고 ㅗ 이거 하나 때려줬습니다.
그리고 이 크레도스 앞으로 가길래 따라붙고 조수석 창문열고 큰소리로 말했죠.
어이~~ 운전 똑바로 안해? 술쳐먹었어? 담부턴 사람 바가면서 운전해라~ 나같은 사람한테 걸리면 너죽고 나죽자다 알았냐? 나는 차 부셔져도 안무서워~ 오래살고 싶으면 안전운전해해라~ 이XX야~ 소리를 질러도창문하나도 안내리는 크레도스 운전자~ 그러다니 갑자기 이상한 골목으로 들어가버리고 마는..
여친은 집에 잘들어갔다는 문자메시지 왔고~ 크레도스 운전자때문에 무섭고 짜증났다고 하소연~
나는 전혀 모른척 아우 그런 놈이 다 있다냐~ 그냥 피해.. 똥이 무서워서 피하니? 더러워서 피하지~
라며 문자 보내고~
내가 생각해도.. 아 짜증이 나고~ 꼭 이렇게 해야 하나~~ 참내.. 내 성질도 정말 더럽구나~
아우~~ 그냥 짜증이 이빠이 데스네.. 집에 갈때 비가와도 창문열고 클래식 음악 들으면서 갔습니다.
만약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쳐하게습니까?
그냥 여친이 사고날지도 모르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겠습니까?
아니면 저보다 더한 모습을 보여주실 겁니까..
오늘 아침은 저의 라셍이로 출근했습니다. 비가와도 좋더군요!
비가 세차를 약간 해주니까요~
아침부터 욕두문자 날리는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성질 죽여가면서 살아야겠습니다~
근데 여친이 그렇게 당하는건 더 두고 볼 수 없어요~~
하도 군대에서 욱하는 것이 몸에 배여서...........................
안되면 될때까지 악에서 악으로 악악악!!!!
이상입니다!
곧이어 제 여친이 저의 라셍이를 집으로 데려왔답니다~ ㅎㅎ
여친차가 클릭이라서 썬팅과 썬바이저를 이쁘게 달아줬더군요~ 현대영맨이~~
그걸 제가 퇴근길에 공수해와서 저희집 주차장에 떡하니 집어넣어놨쬬..
배가 약간 고프다길래~ 길거리 인도쪽에 잠시 비상등을 켜놓고 오뎅 500원짜리 서로 하나씩 먹고 서로 집에 가기로 하고 차에 타려는데.. 왠지 기분도 그래서 내가 너 뒤에서 에스코트 해줄테니까 오늘만 같이 가자~ 했죠. 여친은 됐다고 나혼자서도 간다고 그냥 집에가라고 하는데....
어디 그럴수 있나요..
알았어 그냥 갈께 하고 여친 먼저 보내고 약 10초간 뒤에서 몰래 따라갔습니다.
여친 조심스럽게 깜빡이 다 넣어가면서 안전운전~~ ㅎㅎㅎ
뒤에서 보는 내가 아주 좋아~ 아주 좋아~ 잘하고 있어~ 라는 흐뭇한 미소를 날리면서~
시속을 70-80만 밟아대고 원효대교 탈때는 약 90까지 밟아주는데.. ㅎㅎㅎ
새차라서 밟아주고 싶나? 하고 저는 뒤에서 안개등만 킨 상태로 졸졸졸~
근데 원효대교 지나서 용산경찰서 방면 사거리 부문에서 흰색 크레도스가(1차선) 제 여친 차(2차선)으로 깜빡이도 안킨상태로 무자게 들어오는데... 여친.. 약간 급정거하고 크레도스가 먼저나가라고 클략숀도 안누르고 양보를 해주더군요.. 크레도스 감사하다는 말도 안하고 그냥 2차선 들어갔다가 3차선 들어갔다가 아무튼 내가 봐도 운전 꼬라지 하고는 아우~ 속에서 열이..
그런데 갑자기 이 크레도스 여친차 앞으로 갑자기 쏘옥 들어와 여친 갑자기 급브레이크~~~
모야~ 사고나는겨? 하는 순간~ 여친 차를 정차.. 그러다니 여친 갑자기 쫒아갑니다. 그 크레도스 3차선으로 다시 도망~ 여친은 단념했는지 다시 2차선에서 정속주행~
그러더니 다시 크레도스 여친차에게로 차선변경하면서 다가오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우 ㅆㅂ~ 너 뒤졌어~
풀 악셀 밟고 크레도스 앞으로 끼어들어서 닝기미 니 함 잘 걸렸다~
급브레이크~ 다시 크레도스 옆으로 차 바짝붙여서 10-12시 방향 핸들돌리며 곡예운전~ 3차로 변경하면 나도 같이 변경해서 급브레이크~ 크레도스 끝내는 정차~ 나도 차 세우고~ 빽미러로 가만히 운전자쉐이 어떻게 하나 보고 있었죠.
나오면 바로 나가 멱살잡고 한판 붙으려고 안전벨트 풀어놓고~
그러더니 깜빡이 키고 차선 변경하려 하길래~ 같이 차선 변경~ 끝내는 중앙선 침범해서 유턴~~
참나~ 죽었어 나는 앞으로 달려가 용산경찰서 방향에서 유턴~~
또다시 추격전~ 이 크레도스 갑자기 속력~ 원효대교 방면으로 올라가는데~
니 죽었어~ 원효대교에서 140밟고 차들 사이를 휙휙휙 피하면서 여의도 내려가기 70미터지점에서 크레도스 앞으로 끼어들고 순간 급브레이크~ 크레도스 급브레이크~~ 끼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기~~
마지막으로 이래선 안되지만~~! 정말 안되지만~
창문열고 ㅗ 이거 하나 때려줬습니다.
그리고 이 크레도스 앞으로 가길래 따라붙고 조수석 창문열고 큰소리로 말했죠.
어이~~ 운전 똑바로 안해? 술쳐먹었어? 담부턴 사람 바가면서 운전해라~ 나같은 사람한테 걸리면 너죽고 나죽자다 알았냐? 나는 차 부셔져도 안무서워~ 오래살고 싶으면 안전운전해해라~ 이XX야~ 소리를 질러도창문하나도 안내리는 크레도스 운전자~ 그러다니 갑자기 이상한 골목으로 들어가버리고 마는..
여친은 집에 잘들어갔다는 문자메시지 왔고~ 크레도스 운전자때문에 무섭고 짜증났다고 하소연~
나는 전혀 모른척 아우 그런 놈이 다 있다냐~ 그냥 피해.. 똥이 무서워서 피하니? 더러워서 피하지~
라며 문자 보내고~
내가 생각해도.. 아 짜증이 나고~ 꼭 이렇게 해야 하나~~ 참내.. 내 성질도 정말 더럽구나~
아우~~ 그냥 짜증이 이빠이 데스네.. 집에 갈때 비가와도 창문열고 클래식 음악 들으면서 갔습니다.
만약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쳐하게습니까?
그냥 여친이 사고날지도 모르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겠습니까?
아니면 저보다 더한 모습을 보여주실 겁니까..
오늘 아침은 저의 라셍이로 출근했습니다. 비가와도 좋더군요!
비가 세차를 약간 해주니까요~
아침부터 욕두문자 날리는 글 올려서 죄송합니다!
성질 죽여가면서 살아야겠습니다~
근데 여친이 그렇게 당하는건 더 두고 볼 수 없어요~~
하도 군대에서 욱하는 것이 몸에 배여서...........................
안되면 될때까지 악에서 악으로 악악악!!!!
이상입니다!
댓글 10
-
선영
2007.03.31 09:16
-
튜닝폰
2007.03.31 09:16
제목보고 아무 이유없이 경쟁심 갖는 사람이 또 개.짓한 거 자랑하는구나 했더니 그게 아니군요.
멋집니다. 베리굿~ -
카타르시스
2007.03.31 09:16
이쁜 사랑 하시네요... ^^
부럽습니다...
유부남이 이런글 보고 부러워 하면 안되는데... ^^ -
헤어핀
2007.03.31 09:16
오...젠틀맨이십니다. -
바람한잔
2007.03.31 09:16
자근자근 밟아 주는 것이 맞습니다. 여자친구는 자기가 잘못 되었을 경우에도 남자친구가 자기편이 되어줘야 합니다. ㅋㅋ
정말 잘했습니다~~~~~ -
서울야생마
2007.03.31 09:16
글 잘읽었구요..
너무 멋지십니다.. -
거북이
2007.03.31 09:16
잘 하셨습니다~ ㅋ -
빵돌이
2007.03.31 09:16
저 읽다가 만우절 특집인 줄 알고...... 기대했는데...
140으로 쫒아가다 브레이크 밟고... 막 흥미진진...
결국은 하늘로 날아가나~~ 했는데!!!!
사실이었군요.. 크흠. -_-; -
깜박이
2007.03.31 09:16
여성운전자만 노리는 보험사기단이 아니었을까하는 느낌이 팍.... -
뱅상
2007.03.31 09:16
정말 사기단 아니었는지 그리고 혹시라도 그런놈 응징? 시에는 차량 넘버를 꼭 기억하시고
추후 발생될 문제에 대해 대처하세요 아예 112에 신고를 하는것도 나을런지
약먹은 차 같다 주변에 사고를 막 유발하고 다닌다고 나분 수레기 같은... 크게 위험한 사고 나지 않으신것도 다행입ㄴ다
여자운전자라고 쉽게보고, 자기운전실력을 간과하여, 니가 안피하면 우짤긴데? 사고나면 니나내나 손해야~
이런생각으로 핸들잡고있는 개념 말아먹은 운전자들은 정말 아오지탄광으로 보내서 노가다시켜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