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바빠서 야구장을 한번도 못 갔었는데...
개막하고 처음으로 야구장에 갔었네요...
롯데랑 현대... 롯데가 이겼습니다...^^(전 부산놈임다...)

오늘 정비받고 술 안마시면 되지 하고 차 갖고 수원경기장을 갔죠...
아~~ 안 마실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경기 끝나고 대리운전 불러서 집으로....

대리기사님.. 정말 조심해서 운전해 주시더군요... 감사~~~
근데... 집에 거의~~~ 거의~~~ 다와서...
좌회전차선에서 신호 기다리고 있었죠... 깜빡이 넣고...
그리고.. 좌회선 신호에 들어가려는데...
버스가 들이밀더군요...(왼쪽은 버스전용차선)
차에있던 네명이 "어"하면서 다들 놀랬죠...
그 버스는 앞에 있는 횡단보도에 바로 섰구요...

좌회전하면서 대리기사님이 경적을 울리신다는게 핸들 가운데를...(여기서 좀 안습)
소리가 안 나니 다시 보시더니.. 찾아서 누르시더군요...

파킹하고 친구랑 후배랑 맥주한잔 하면서...
그 버스가 우리차 치고 갔으면 이 참에 뒷 휀다 찌르러진거까지 고쳐버릴 걸 이라는 생각이...ㅋㅋ

사고가 안나서 다행이지만....
시민들 태우고 다니는 버스가 그런식으로 운전하는 것 보니 열 받더군요...
평소에 버스를 많이 타고 다니지만...
버스에 "승객이 자리를 잡으면 출발하겠습니다"란 문구가 항상 우습게 보였는데...
그런 경우를 본 적이 거의 없는지라...

대중교통을 운행하시는 분들도 뭔가 자격을 좀 더 따져야 되지 않을까 하네요...

횐님들은 다들 안전운전, 방어운전하세요...

참.. 오늘 롯데 경기보면서... 투수진은 좋은데... 타격 라인업이 너무 힘이 없어보였네요...
뭔가 좀 변화가 있어야되는데... 시즌 중반 넘어가면 많이 힘들 듯....(이건 부경방에 적어야되나..?)
올해는 억지로 시간을 내서라도 야구 좀 보러다니려는데...
야구장 번개는 어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