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글 올리고 많은 분들의 격려와 조언 듣고 힘냈는데..
오늘 오전 11시쯤 한산함을 틈타 나갔거든요.
혼자는 아니고 조수석에 태우구요..
복잡한 길 잘 나갔다가 서울대지나서 상도동까지 갔다가 유턴해서 신림역으로 해서 집앞 마을버스다니는 도로(이게 이면도로인가요? 중앙선은 없고 차 반 사람반이에요)를 들어가는데, 왠 사람 둘이서 차앞에서 너무 느긋하게 걸어가는거에요. 뒤에선 빵빵대고 마을버스 다니는 길이라(마을버스가 크기는 일반버스 사이즈) 다른 차들은 속도를 좀 내면서 다니거든요.
엑셀도 안밟고 그냥 굴러가는대로 그사람들 뒤에 쫓아가다가 뒤에서 너무 빵빵대고 비켜줄 생각을 안하길래 클락션을 한번 빵. 울렸어요. 그러나..뒤돌아보고 여전히 천천히..ㅠㅠ
겨우 그사람들 피해서 갔더니 이번엔 불법주차차량이 길을 막고..ㅠㅠ
그 차 피해서 왼쪽으로 틀다가 반대편에서 오던 승합차 옆구리에 그만..ㅠㅠ
진짜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영업사원 아저씨가 사고나면 일단 자기한테 먼저 연락하라길래 전화해서 이래저래 사정설명하고..
아시다시피..저 완전 새차잖아요 ㅠㅠ 어제 받은..
상대편 차는 베스타 라고 진짜 오래된 차였는데, 운전자 말로는 가을까지만 타고 폐차할 생각이었다고..
그래서 그런지 상처가 여기저기 움푹 많긴 많더라구요.
암튼..그래서 긴급출동 불러서 긴급출동 아저씨가 사진찍고 연락처교환하고 제 차 저희집 주차장에 넣어주셨어요..
첨엔 놀라서 그런지 무릎만 아프더니 시간이 갈수록 어깨랑 목 허리가..ㅠㅠ
세수도 못하게 아프네요..ㅠㅠ
일단 상대편 운전자 아저씨가 대물,대인 접수해주면서 저한테 아픈데 있음 치료받고 하라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입원하라네요?
입원해야 상대편 보험사(현대해상)에서 치료비를 잘 해준다나..
제 생각으로는 생활이 좀 불편하긴해도 입원까진 필요없을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은 그래요..ㅠㅠ
양쪽 운행 중 일어난 일이라 과실이 얼마씩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새차를..ㅠㅠ
운전석 쪽 모서리 범퍼 푹 들어가고 휀다도 들어가고 앞에 등도 흠집이 나서 갈아야 한다네요.
타이어를 받혀서 핸들도 90도 정도 돌아가고..ㅠㅠ(영업사원 아저씨가 내일 오셔서 정비소에 넣어주신다고..ㅠㅠ)
상대방 운전자는 아까는 자긴 치료필요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손목이 좀 시큰거린다고 치료받겠다고 하거든요. 그럼 저도 대물,대인 이렇게 해야할 거 같은데.
제가 입원을 해야하는지..그냥 통원치료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너무 놀라고 경황이 없어서..
쌍방 과실이 (비율은 아직 모르지만 저도 확실히 과실이 있긴있을듯) 되는 경우 제가 입원하면 저한테 불리해지나요?
병원에선 제가 입원해야 저한테 유리하다는데..
괜히 난코스에 도전했다가 이런 일을 벌였나 싶어 제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워요..ㅠㅠ
오늘 오전 11시쯤 한산함을 틈타 나갔거든요.
혼자는 아니고 조수석에 태우구요..
복잡한 길 잘 나갔다가 서울대지나서 상도동까지 갔다가 유턴해서 신림역으로 해서 집앞 마을버스다니는 도로(이게 이면도로인가요? 중앙선은 없고 차 반 사람반이에요)를 들어가는데, 왠 사람 둘이서 차앞에서 너무 느긋하게 걸어가는거에요. 뒤에선 빵빵대고 마을버스 다니는 길이라(마을버스가 크기는 일반버스 사이즈) 다른 차들은 속도를 좀 내면서 다니거든요.
엑셀도 안밟고 그냥 굴러가는대로 그사람들 뒤에 쫓아가다가 뒤에서 너무 빵빵대고 비켜줄 생각을 안하길래 클락션을 한번 빵. 울렸어요. 그러나..뒤돌아보고 여전히 천천히..ㅠㅠ
겨우 그사람들 피해서 갔더니 이번엔 불법주차차량이 길을 막고..ㅠㅠ
그 차 피해서 왼쪽으로 틀다가 반대편에서 오던 승합차 옆구리에 그만..ㅠㅠ
진짜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영업사원 아저씨가 사고나면 일단 자기한테 먼저 연락하라길래 전화해서 이래저래 사정설명하고..
아시다시피..저 완전 새차잖아요 ㅠㅠ 어제 받은..
상대편 차는 베스타 라고 진짜 오래된 차였는데, 운전자 말로는 가을까지만 타고 폐차할 생각이었다고..
그래서 그런지 상처가 여기저기 움푹 많긴 많더라구요.
암튼..그래서 긴급출동 불러서 긴급출동 아저씨가 사진찍고 연락처교환하고 제 차 저희집 주차장에 넣어주셨어요..
첨엔 놀라서 그런지 무릎만 아프더니 시간이 갈수록 어깨랑 목 허리가..ㅠㅠ
세수도 못하게 아프네요..ㅠㅠ
일단 상대편 운전자 아저씨가 대물,대인 접수해주면서 저한테 아픈데 있음 치료받고 하라고 해서 병원에 갔더니 입원하라네요?
입원해야 상대편 보험사(현대해상)에서 치료비를 잘 해준다나..
제 생각으로는 생활이 좀 불편하긴해도 입원까진 필요없을 것 같은데..
지금 상황은 그래요..ㅠㅠ
양쪽 운행 중 일어난 일이라 과실이 얼마씩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새차를..ㅠㅠ
운전석 쪽 모서리 범퍼 푹 들어가고 휀다도 들어가고 앞에 등도 흠집이 나서 갈아야 한다네요.
타이어를 받혀서 핸들도 90도 정도 돌아가고..ㅠㅠ(영업사원 아저씨가 내일 오셔서 정비소에 넣어주신다고..ㅠㅠ)
상대방 운전자는 아까는 자긴 치료필요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손목이 좀 시큰거린다고 치료받겠다고 하거든요. 그럼 저도 대물,대인 이렇게 해야할 거 같은데.
제가 입원을 해야하는지..그냥 통원치료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ㅠㅠ
너무 놀라고 경황이 없어서..
쌍방 과실이 (비율은 아직 모르지만 저도 확실히 과실이 있긴있을듯) 되는 경우 제가 입원하면 저한테 불리해지나요?
병원에선 제가 입원해야 저한테 유리하다는데..
괜히 난코스에 도전했다가 이런 일을 벌였나 싶어 제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워요..ㅠㅠ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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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벼기
2007.04.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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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생각~!
2007.04.25 17:15
저런~! 마음 아프시겠네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구요.
액땜이라고 생각하시고 마음편하게 가지세요.
통원치료 가능하시면 입원까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돈을 노리고 사고낸 사람들이나 들어눕는거죠. ㅡㅡ')
과실비율은 쌍방일 경우 6:4나 7:3 정도 나옵니다. 상대차가 낡았으면 수리비 거의 생각안하셔도 되구요.
상대방이 병원에 가시면 일단 대인접수되니 추가로 10%할증되겠지만 너무 신경쓰지는 마세요.
자차는 사업소 들어가서 다 갈아버리면 70~90 정도 나오겠네요.
혹시라도 얼마 안나오면 보험 갱신전에 보험사에 자기 부담금 납부하시면 사고기록 삭제 가능합니다.
일단 건강이 중요하니까 치료 잘 받으시구요. 힘내세요!!! -
분홍피아노
2007.04.25 17:15
흑..ㅠㅠ 어제밤에 주차장에 내려가서 차 몇번이고 보고 또 보면서 너무 좋아했는데..ㅠㅠ (저는 차 대리점에도 안가보고 길가던 라세티보고 걍 반해서 샀거든요. 막상 받아보니 내부도 외부도 너무 고급스럽고 예뻐서 진짜 감격했는데 ㅠㅠ)
쥔 잘못만난 차한테 너무 미안..ㅠㅠ
플래티넘 은색..너무 이쁜 차를 저지경으로 만들어놓다니..그것도 출고 하루만에.. ㅠㅠ -
아나노키
2007.04.25 17:15
에이구~ 저런.....@.,@;;; -
까꿍~^^*
2007.04.25 17:15
이런이런 ㅡㅡ; 액땜했다 생각하시구요...
사고는 잘 처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sufferer
2007.04.25 17:15
음;; 첨부터 크게 액땜했다고 생각 하세요 ㅠ_ ㅠ;;
새차를...ㅠㅠ;; 얼마나 가슴 아프시겠어요!? 하지만!!! 앞으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2)
일단 건강이 중요하니까 치료 잘 받으시구요. 힘내세요!!! (2) -
수박만한어깨
2007.04.25 17:15
아....제가 그렇게 걱정 해드렸는데 .....가벼운 상처로 액땜하길 바랬는데 약간은 부담스러운 정도가 되겠군요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지금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치신 곳은 얼른 치료받으시고 당분간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해요. 제가 처음 답글 단 것 보세요. 전 그냥 울어버렸습니다.(20대 초반 젊은이 시절..)
언제든 한번은 겪을 것을 조금 빨리 경험 한 것이라 생각하세요 아무리 운전 잘하는 사람도 어쩔수 없이
사고를 겪곤 합니다. 기운내세요 같은 일이라도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차는 고치면 되지만 사람 마음은 다르니까요 어서 잊고 힘내세요 -
분홍피아노
2007.04.25 17:15
어제는 격려를..오늘은 위로를...ㅠㅠ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아프긴 아프네요. 왼쪽은 목부터 다리까지 아파서 손을 쓴다거나 팔을 움직이기가 힘들어지는군요..(한손으로 자판치기..ㅠㅠ)
제가 집에서는 밥도 직접 해먹어야하고..
부모님은 병원가서 밥이라도 주는거 먹는게 낫지않냐는데..입원할까요?
진통제 주사 맞았는데 전혀 효과가 없는지..ㅠㅠ
쌍방과실로 가면(비율은 아직 몰라요..) 제가 치료받는게 입원치료일 경우 저한테 불리하게 되는 부분이 있을까요? -
카프
2007.04.25 17:15
저런 맘 많이 상하셨겠어요.. 기운내세요.. -
Ehecatl
2007.04.25 17:15
시간이 약이라는 말씀밖에는 ㅠㅠ -
유니2™
2007.04.25 17:15
아... 저보다 더 하셨군요. 전 한달도 안되 뺑소니 당해서 조수석 범퍼, 휀다 완전 갈아 놓고 달아난 놈이 있었는데... -
sharpbear
2007.04.25 17:15
일단 병원에 조언을 구하세요, 현재의 몸상태를 말씀하시구요, 처음엔 놀래서 입원을 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어떻게 보면 하루 병원에 입원해서 누워있는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빠른 안정을 찾을 수도 있구요, 아무튼 크게 안다치셨길 바랍니다,,, 저도 정확한 할증 비용은 모르겠네요 ^^;
새차를...ㅠㅠ;; 얼마나 가슴 아프시겠어요!? 하지만!!! 앞으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