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글 절대아닙니다...

낼 비번이라 오버해서 맥주마시며 클라에 빠져있네여...

각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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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늦게 끝나는 김여사를 뫼시러 중동 홈**로 밤 11경쯤 고가도로

바로넘어 내리막 중앙분리대(철봉이 꽂혀있는곳...) 쪽으로 향하고 있었져...

평소 운전습관이 뒤로 기대서 음악 들어가며 한손으로 운전대 잡고...

당신만을 사랑해여 땡벌~땡벌~을 외치는 아주 편한 자세라...(다들 아시져?)

갑자기 나타난 검은그림자... 날보는 눈동자...

머야1*... 순간 급브레이크... 거기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될곳인데...

브레이크에서 울려오는 출렁임.... 드르륵~(ABS소리)...

곧이은 뒤에서 빵거림... 주차브레이크 올리고 내렸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없는... 이런 머지... 왜 아무도 없지?

뒷차량들 저보고 다들 미쳤냐고 한마디씩... 제길...

미안하다고 머리 숙이고 다시 운전하는데... 석연치 않은 느낌...

다음날은 비번이라 대낮에 그곳을 운행할 일이 생겼져...

어제일을 떠올리며...



헉...


순간... 온몸을 감싸는 닭살... 그사람이 있던 곳에...

바닥에... 사람모양에 스프레이 자국...

ㅠ.ㅠ

순간적으로 생각한게 억울하게 죽어서 아직까지 범인 찿는라...

그자리에 있었던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그 후 두어번 저녁에 그길을 통과했지만 별다른 반응은 없던군여... ㅡㅡ..

분명 아저씨였는데...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