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뒤가 얘기해주듯이 훈이학이찬이의 아빠입니다.
아들만셋이죠..
별로 넉넉치 않은 살림에 애들이 셋이어서(11.8.6살)마눌님도 일을 다닙니다.
저도 아침7시쯤나갔다가 저녁11시30분쯤들어오고,마눌님도 어떤때는 아침에출근해서 7시퇴근,어떤때는
오후2시출근에 11시 30분 퇴근할때가 많아요..
애들이 어려서 어질르기만하지 치울줄은 모르더군요..
항상 집에오면 한시간쯤 열심히 애들이 놀던 흔적을 없애야합니다..
제가 애들에게 저금하는 습관을 길러주려고 돼지저금통하나씩 사주고,저도 커다란 투명통(뚜껑 열수있는)
에 열심히 저금을 했는데,어느날보니 500원자리가 많이 모라자는 겁니다.
알아보니,이녀석들이 제 저금통에서 500원짜리를 빼서 군것질을 했더군요..
그날저녁에 세아들모두 회초리로 맞았습니다.
큰녀석과 막내가 공모했더군요..
몇달뒤에보니 이번엔 애들저금통이 제왕절개수술을했더군요..
정말 화가났습니다.
처음에 맞았던것의 두배를맞았죠..이번에도 큰아들과 셋째..
둘째는 순둥이에 겁도 많아서 못합니다..
오늘은 집에 와서 얘기를 들어보니,큰 아들녀석이 현장체험학습비 앓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해서 2만원약간안되는 돈을 삥치려다 걸렸더군요..
큰녀석 오늘 세자릿수 맞았습니다.
맞을때마다 잘못했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데..몇달이 지나면 다시 반복이 되네요..
오늘은 큰 녀석이 삥치려던 돈이 엄마가 몇시간을 일해야버는 돈인지도 가르쳐주었구요..
걱정이 됩니다.
엄마아빠가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그런것 같기도하고..
저보다 인생선배님들계시면 답을 좀 알려주세요..
전 애들하고 잘 놀아주고,대화도 자주하는데 돈앞에서는 안되네요..
아들만셋이죠..
별로 넉넉치 않은 살림에 애들이 셋이어서(11.8.6살)마눌님도 일을 다닙니다.
저도 아침7시쯤나갔다가 저녁11시30분쯤들어오고,마눌님도 어떤때는 아침에출근해서 7시퇴근,어떤때는
오후2시출근에 11시 30분 퇴근할때가 많아요..
애들이 어려서 어질르기만하지 치울줄은 모르더군요..
항상 집에오면 한시간쯤 열심히 애들이 놀던 흔적을 없애야합니다..
제가 애들에게 저금하는 습관을 길러주려고 돼지저금통하나씩 사주고,저도 커다란 투명통(뚜껑 열수있는)
에 열심히 저금을 했는데,어느날보니 500원자리가 많이 모라자는 겁니다.
알아보니,이녀석들이 제 저금통에서 500원짜리를 빼서 군것질을 했더군요..
그날저녁에 세아들모두 회초리로 맞았습니다.
큰녀석과 막내가 공모했더군요..
몇달뒤에보니 이번엔 애들저금통이 제왕절개수술을했더군요..
정말 화가났습니다.
처음에 맞았던것의 두배를맞았죠..이번에도 큰아들과 셋째..
둘째는 순둥이에 겁도 많아서 못합니다..
오늘은 집에 와서 얘기를 들어보니,큰 아들녀석이 현장체험학습비 앓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해서 2만원약간안되는 돈을 삥치려다 걸렸더군요..
큰녀석 오늘 세자릿수 맞았습니다.
맞을때마다 잘못했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는데..몇달이 지나면 다시 반복이 되네요..
오늘은 큰 녀석이 삥치려던 돈이 엄마가 몇시간을 일해야버는 돈인지도 가르쳐주었구요..
걱정이 됩니다.
엄마아빠가 제대로 돌보지 못해서 그런것 같기도하고..
저보다 인생선배님들계시면 답을 좀 알려주세요..
전 애들하고 잘 놀아주고,대화도 자주하는데 돈앞에서는 안되네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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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소년
2007.05.13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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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제리고고
2007.05.13 02:27
이제 딸하나인 저도 한참후배지만.... 감히 힘을 내시라고 한마디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어쩌면 정말 돈이 필요해서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부모님과 같이 지낼시간을 자기들끼리 있으면 또 다른 재미꺼리, 혹은 이슈꺼리를 찾다가
그렇게 된건지도 모르니 좀 더 마음을 통하는 시간을 가지시는게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은 머리로 받아들여도 가슴으로 못 받아 들였을지도 모르거든요.
아버지의 멋진 모습을, 아버지의 진심을 가슴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너무 막연하죠?? 죄송합니다....여기까지가 저의 한계라서...
하여튼 힘 내십시요..... 아버지들 화이팅입니다.!!! -
아름다운뱃살
2007.05.13 02:27
전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지만..
제경우는 어렸을때 거짓말했을땐 지하실 끌려가서 아버니한테 정말 반죽도록 맞았습니다.
그때 변신로봇이 200원이었는데 너무 가지고 싶어서 아버지 서랍에서 훔쳤었거둔요 .
무조건 무엇이 잘못이고 왜 맞는지... 가장 근본인것은 거짓말을해서 때리는점을 강조하셨음합니다..
차라리 뭐가 먹고 싶고 가지고 싶으면 솔직히 얘기를 할 수있는 분위기랄까요 ..
정말 새파란 청년이 버릇없이 몇글자 적었습니다..
힘내시구요.. 조금만 노력하시면 좋은일 있지 않겠습니까 ^^ -
난!나야
2007.05.13 02:27
아이들 때린다고 해결 않됩니다.
당시에는 잘못 했다고 빌어도 반복되면 반감만 갖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저는 딸만 둘이라 심하게 말썽을 부린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머리 굴리는거 일일이 상황 대처 하려면 장난 아닙니다.
저의 큰 아이가 몸이 좀 아파서 그 아이에 신경을 더 쓰다보니 작은 녀석이 문제를 만들더군요.
저와는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먼저는 왜 그일이 잘못된 일인지에 대해 충분히 알아듣도록 이야기를 하고 그일에 대해 어떻게 하는게 좋을 지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저의 경우도 처음엔 매로 해결을 하려 했지만 나중에 보니 상황만 더 나빠져 가더군요.
늘 너희들과 있지는 못하지만 아빠, 엄마는 너희들을 사랑하고 너희들의 잘못된 행동은 아빠 엄마를 슬프게 하는 행동이란것을 충분히 지속적으로 대화를 통해 주지를 시키면 아주 조금씩 천천히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한두주 똔는 한두달 안에 해결할 생각을 접으시고 차근차근 접근해 가시기를 조언 드립니다. -
꿀꿈이
2007.05.13 02:27
아~ 전 시집도 안갔는데,,
이 상황이 너무 남 일같지 않고 안타까워요~
(귀여운 조카 때문에 육아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가,,-_-;) -
씩씩아빠
2007.05.13 02:27
막연한 말이긴 하지만 아이들은 정말 뜨거운 가슴으로 키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빠, 엄마의 사랑에 대해 아이들이 느낄수 있도록 시간을 가지고 한박자 쉬어 가심이 어떨까 합니다.
두 아이 아빠로서 감히 몇자 적어 봤습니다.
아무쪼록 행복하세요~ -
원사인
2007.05.13 02:27
저두 위의 횐님들처럼 아직 애가 많이 어립니다만...
우선은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아이에게 좀 더 관심을 보이셔야 합니다.
하루 10분씩이라도 안아주고, 얘기 들어주고, 놀아주고 등등 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저도 바빠서 잘 못합니다만 주말이나 저녁 늦게라도 (자는 애를 잠깐 깨워 안아주기도 합니다) 관심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11살이라면 대화가 필요하실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사춘기도 빠르고, 매스미디어의 영향으로 아주 많이
조숙합니다. 다만 그 조숙함이라는게 정신적인면이 아니라 물질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후낙차니아빠님께서 하신것처럼
작은 돈이라도 벌기 어렵고,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주지시켜 주시구요..
암튼 화이팅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PS : 1. 에효 저두 걱정이네요 키울 생각하니...
2. 도움이 죄실지 모를 얘기들만 주절거렸네요. 다 어디서 주워 들은 겁니당.. -
jinoo
2007.05.13 02:27
저는 아들 한명(9살)밖에 없지만 감히 몇자 적어보겠습니다
매를 드는것은 필요악입니다
초등학생(특히 저학년)은 가끔 매라는 자극제가 필요합니다
물론 왜 맞는지를 충분히 주지시켜주시고 맞는 아이 입장에서는 왜 맞는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아이에게 10원짜리 한푼 안줍니다 용돈생기면 책사주고 돈이 필요 없게끔 미리미리
간식거리등을 준비해 놉니다(아이의 식습관을 잘 파악하셔야 합니다)
저도 평일에는 아이얼굴 볼시간도 없지만 주말에는 항상 아이가 뭘 원하는지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등등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여주고 또 같이 인라인도 타고 자전거도 탑니다
딸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아들은 아바지의 사랑과 관심이 무척 중요합니다
단기간에 버릇을 고칠수눈 없지만 후낙차니아빠님께서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신다면
서서히 좋아지리라 믿습니다 힘내세요
하지만...
제가 확실해 느끼는건...아이들에게 있어 돈관리를 하는 요령을 가르킨다는게...얼마나 중요한지는 압니다...
왜냐하면...어릴때부터 돈에대한 개념없이 자란 아이들은 분명히...커서도 큰돈 못만진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내가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는 질러야 하니까요...
좀 부끄런 말씀이기는 하나...지금 당장 제가 그렇습니다...
큰녀석이 11살이면...속상하시겠지만...조금더 신경쓰셔야 겠지요...
기운내시고...
훈이가 저같은 돈에대한 개념없는 망나니가 아닌...
절제할줄 알고..써야할데 쓸줄아는 멋있는 소년으로 인도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