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제 나이 32살... 드라곤띠..

운전대 잡은지 어언 12년이 흘렀네요..

솔직히 군대를 수송부쪽으로 안갔으면 편안한 드라이빙을 그리 일찍 즐겼을까...

하는 생각도 하지만요... 아직까지 보험사 기록상 무사고라는 점을 위안으로 삼습니다.. ㅋㅋㅋ

12년 운전중 딱 1번 사고가 났네요.. 걍... 자비로 처리해서리... 보험사에는 무사고라는... ㅋㅋㅋ


제가 운전을 배운건... 아는 형님의 봉고차를 통해서 배웠는데요..

참... 잔소리 엄청 들었죠... 구박도 많이 받고...

다른건 다 기억안나고 딱 하나 기억이 나는건..


"운전을 하면서 될듯 안될듯 망설여지면 절대 하지마라.. 100% 확신이 들때 실천해라..."


입니다..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죠... 특히 차선 변경시, 차량 주차시에

이게 해도 될것 같고.. 위험할것 같기도 하고...

교차로 통과시 저 신호가 금방 바뀔것 같기도 하고.. 아님 슝 하고 지나가도 괜찮을것 같기도 하고...


12년째 운전중이지만... 처음 가본곳에서 주차시.... 차량 뒤쪽이 닿을까 말까 망설여지면..

망설이지 않고 차에서 내립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죠...

제 주위에 수많은 운전자들이 있지만... 운전을 한 시기가 1~2년차 분들이...

과감한(?) 드라이빙 및 주차실력을 뽐내시더군요... 제가 옆에 있을땐... 무지하게 갈굽니다.. ㅋㅋ

하긴 그때가 운전이 젤 잼났었던것 같아요... 저야 군대에 있었지만..

사회에 나와서도... 한 1~2년은 운전이 잼나더군요... 지금이야 뭐... 귀차니즘때문에..

교통이 좋은곳은 걍... 버스, 지하철 타고 다닙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