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TPEG 서비스에 관해서 -1

참이슬 2007.06.08 17:40 조회 수 : 195

------------------------ 출처: 다음 카페 ---------------------------------------

TPEG 서비스란 [7]

안녕하세요. YTNDMB의 TPEG 담당자입니다.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TPEG 서비스에 대해서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통사 서비스와 비교, 현재 방송사가 하고 있는 서비스, 향후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로 나누어 설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우선 TPEG 이란 기술 규격입니다. 사실 기술 규격을 서비스 이름으로 부르지 않는데, TPEG은 이상하게 기술 규격을 서비스의 대표이름으로 부르고 있는 형국이죠. TPEG을 통해 서비스하는 내용은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존재를 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통신사가 하고 있는 Nate Drive, K-ways 등이고, 자동차 회사가 해 온 것이 모젠 서비스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많지만 이 자리에서는 생략하겠습니다. 우선은 통신과 방송 서비스의 차이를 먼저 이야기 하고, TPEG 서비스 종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미 통신망을 통해 서비스가 되던 이 영역에 방송사들이 (KBS, MBC, YTNDMB) 뛰어들었을까요? 그것은 통신과 방송이라는 차이점 때문입니다. 통신서비스는 기존적으로 인프라를 설치하는데 엄청난 비용이 듭니다. EV-Do 망 설치하는데 각사별도 1조 5천억이 들었는데, 또 HSDPA 망으로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또 1조를 투자해야 합니다. 통신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지국에서 커버할 수 있는 사용자가 많아지면 기지국을 추가적으로 건설해야 합니다. 요즘 통신사 서비스중 HSDPA로 화상통화가 가능한데,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6만명이 모여서 축구를 보면서 전화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때 한 기지국에서 화상통화하는 사람이 20명이 넘으면 그 때부터는 화상통화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한 기지국에서 밴드위스인데, 한 사람이 100kbps 를 쓰면 현재 HSDPA가 2Mbps 까지 커버를 하니 20명 이상이 넘으면 수용을 못하는 것이죠. 사용자들의 불만을 수용하기 위해서는 다시 기지국을 설치해야 합니다.

이렇게 장광설을 펴는 이유는 통신서비스는 그렇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고, 사용자들은 많은 부담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제 친구가 네이트 드라이브를 늘 사용하는데, 한달에 16,000원을 지불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방송사는 훨씬 투자 비용이 저렴해서 서울경기지역을 커버하기 위해선 남산, 관악산, 용문산 세곳에서 송출하고 음영지역을 위해 8개의 소출력 중계기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비용이 훨씬 저렴하고, 사용자들에게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요즘 특정 방송사가 이야기는 평생 무료로 쓰는데, 사용자가 내는 비용은 10만원 이하입니다.

너무 길어졌는데, 그럼 현재 방송사가 하고 있는 서비스는 크게 6가지입니다.


○ CTT : 교통혼잡정보

내비게이션에 교통 속도 정보를 지도에 표시, 내비게이션에서 길 안내를 할 때 이 속도 정보를 이용하여 가장 빠른 길을 안내를 할 수 있다. 단 이것은 아이나비, 맵피와 같은 맵 솔루션사의 역량에 의해 좋은 서비스가 될수도 있고, 고객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줄수도 있습니다.

○ CTT-SUM : 교통속도 요약맵

사용자들에게 주요 도로의 교통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말 그래도 속도 정보를 요약해서 보여줌니다. 단 이것의 맹점은 요약하다 보니 길의 막히는 위치를 정확하게 보여주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를 예로 들면 한남대교 남단 -> 반포IC -> 서초IC -> 양재IC -> 판교JC -> 서울 TG -> …… 이렇게 NodeLink가 정해지는데, 만약 한남대교 남단에서 반포IC는 엄청 지체, 반초IC에서 서초 IC까지는 서행, 서초IC에서 양재IC까지는 원활이라고 한다면, 사용자들에게 이런 느낌으로 전달이 되어야 하는데, 요약맵은 한남대교에서 양재IC를 하나로 표현하다 보니 서행 정도로 나온다는 것이죠. 그래서 YTNDMB는 상세정체 구간을 두어서 이 곳은 요약하지 않고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 RTM : 유고정보

TPEG에서 CTT만큼 중요한 서비스인데, 운전자들에게 교통사고, 공사, 집회 등의 교통 정체가 되는 요인들을 전달해서 운전자들의 의사판단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서비스입니다. 현재는 통신원 위주로 정보가 수집이 되다보니 정확한 위치가 빠져 있는데, 지속적으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 NEWS: 뉴스정보

뉴스는 말 그대로 주요 뉴스를 전달하는 것인데, 화면에 스크롤 시키거나 뉴스 메뉴를 통해 전달이 됩니다. 이것이 통신에서는 없던 서비스고, 방송이니까 가능하지 않나 싶네요.



○ SDI : 안전운정정보

과속 단속 카메라 위치 정보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인데, 기존 GPS 단말기가 바로 내비게이션 단말 발전을 유도했는데, 기존 단말은 카메라 위치가 변경되면 이것을 PC에 가져 가서 업데이트를 해야만 최신 정보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여서 실제 많은 사용자들이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TPEG규격에서는 방송을 통해 이런 정보를 자동 업데이트 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POI : 운전자 관심 정보

운전자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정보. 맛집, 주유소위치, 여행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향후 운전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될 것인데, 현재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중심으로 말씀드리면



○ PKI : 주차정보

운전하면서 목적지가 정해졌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목적지 주변의 주차가능 건물이나 주차장과 주차가능 댓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CCTV 화면 정보

속도 정보만으로 안심이 안되는 고객들에게 CCTV의 정지 화면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 BIS : 버스 운행 정보

운전자가 아닌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로 버스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이런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

TPEG 서비스를 위한 교통정보 속도 수집 방법

YTNDMB 의 TPEG 담당자입니다. 네비 카페에서 TPEG이 회자되면서 교통정보가 어떻게 수집이 되고 어떻게 방송사에 제공이 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서울시에는 각 교차로별로 교통정보 수집을 위한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주로 비콘이라고 부르죠) 그리고 교통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장착한 차를 푸르브카(Probe Car)라고 하는데 주로 택시나 개인사업자들이 푸르부카를 운전합니다. 이차들이 시내를 돌아다니면 운전자가 어떤 조작을 하지 않아도 정보가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면 한남대교에서 동호대교간 교통 정보를 수집한다고 한다면 0분부터 5분 사이에 한남대교에서 출발해 동호대교를 지나가는 차량이 동호대교를 지나면(비콘이 서버에 정보를 올리라고 알려줌.) 한남대교에서 동호대교까지 몇분 걸렸는지, 거리는 얼마인지가 서버로 올라가게 되고 여기서 이 차량의 평균속도가 나옵니다. 한건 올라왔다고 바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겠죠. 어떤 택시는 엄청막히는데 갓길을 이용에 1분만에 도착했는데, 다른 차들은 10분 걸린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래서 누적한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센터에서 5분동안 동호대교를 지나가는 모든 차량에서 올라온 속도정보를 가지고 평균을 낸 정보를 방송사에 5분주기로 보내주는데, 방송사가 데이터를 받는 시간은 20초 이내이고, 방송사는 이것을 바로 송출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항간에 떠도는 현재 교통정보는 실시간이 아니고, 15분 걸려서 오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다라고 하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한대가 지날때마다 이것을 방송사가 방송한다면 단말기가 나이트 클럽의 조명등처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것 때문에 교통정보 속도가 정확하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고, 교통정보의 정확성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이런 그 차가 그 해당 지역을 해당 시간에 최소 3~4대씩 지나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에 만대의 푸르부카가 다니지만 특정지역을 지나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또 다른 문제는 각 교차로마다 다리마다(앞선 동호대교, 한남대교) 설치된 센서가 고장날 경우 그 정보가 부정확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교통정보를 수집하는데 엄청난 돈이 들어갑니다. 일본의 경우 총무성이 주축이 되어서 모든 자동차사가 자본을 투자해서 수조의 돈을 들여 인프라를 구축했고 교통정보를 수집하기 때문에 우리보다 더 정확한 교통정보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이제 서비스가 시작된 것이라 궁금한 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하나씩 하나씩 궁금증을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
DMB 내비게이션에서 TV 시청과 TPEG 동시 수신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YTNDMB의 TPEG 담당자입니다.

TPEG 사용시 DMB 시청이 가능하냐 불가능하냐가 논란이 되는 것 같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DMB를 보면서 TPEG을 수신하는 것이 가능한지는 단말사마다 다르다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현재 내비게이션 단말의 성능을 이야기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CPU 성능이고, DMB기능에서 보면 베이스밴드칩입니다. 단말기마다 다른다고 말씀드린 것은 이 두가지 성능이 단말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또 이 두개의 성능이 모두 뛰어나다고 해도 시청하고자 하는 TV와 서비스 받고자하는 TPEG 방송사가 다르면 볼수 없습니다.

하나씩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리면 우선 YTNDMB의 뉴스를 보면서 YTNDMB의 TPEG 서비스를 받겠다라고 하면, 하나의 방송사에서 송출하기 때문에 하나의 주파수만 잡으면 되고, 단말기의 성능(CPU, 베이스밴드칩)만 좋으면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YTNDMB 뉴스를 보면서 KBS TPEG을 쓰겠다라고 하면 주파수가 다른 두개를 잡아야 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기술적으로는 해결책이 있지만 다른 주파수를 2개를 잡을 수 있는 튜너(주파수를 잡음)를 2개 넣으면 단말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만들고 있지 않습니다. 향후에는 단말기 부품 가격이 내려가면 제품 차별화를 위해서 이런 제품이 나올 것입니다. 꼭 나오길 기대합니다.

그렇다면 한 방송사에서 송출하는 비디오와 TPEG이라면, 즉 YTNDMB의 뉴스를 보면서 4Drive(YTNDMB TPEG 서비스 이름)을 본다면, 단말기 성능을 좌우하는 CPU와 베이스밴드 칩에 달렸습니다. 베이스밴드칩이 하는 역할은 수신되는 주파수를 통해 비디오, 오디오, 데이터를 분석해서 Display 부분으로 던지는 역할을 하는데 이 부분을 좀더 이해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방송이 디지털화 되면서 밴드위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옛날 아날로그 방송에선 채널 1개가 6Mhz 을 쓰면 그게 다 였는데, 지금은 디지털방송이라서 full HDTV는 19.6Mbps의 대여폭이 있어야 가능하고, SD급 HDTV는 4~5Mbps 면 TV 채널을 보낼수 있게되는 것이죠. 즉 똑 같은 6Mhz 주파수 안에서 full HDTV를 전송하면 한 개의 채널밖에 보낼수 없지만, SD급 HDTV는 4개까지 보낼수 있게 된 것이죠. TV 채널을 엄청나게 증가시킬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마련된 것입니다.

이처럼 DMB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서 비디오 채널에 512kbps 을 할당하여 송출하고 있고, TPEG으로는 128kbps 을 할당해서 송출하는데, 베이스밴드칩이 좋으면 이 두개를 동시에 처리해 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처리된 TPEG 정보를 내비게이션위에 어떻게 보여주냐가 CPU에서 하는 역할입니다. 이 두가지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셨으면 왜 단말사마다 다르다는 것인지 이해하실 것입니다.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서버 복구 관련 공지 [13] 하트리우스 2016.09.09 999
공지 클라 공동구매 공지사항 [3] 하트리우스 2015.05.13 30187
공지 ==불법광고 및 음란광고 신고요령==(필독) [21] 집그리는사람 2011.12.27 75033
공지 [신입회원님들 필독하세요] 장터이용 제한을 두는 이유 [113] 집그리는사람 2011.04.12 64636
공지 중고로 라세티를 입양하시거나 입양을 원해서 가입하신 신규 회원님들 환영합니다. [9] 집그리는사람 2011.02.21 86245
6245 ...맵피 vs 아이나비... [33] 형ten 2007.06.08 472
6244 맵피 유나이트드로 업뎃 ^^ [6] file 쿨쿨이™ 2007.06.08 399
6243 왜케 좋은거지요? bestfoam 2007.06.08 143
6242 우박~~ [9] file 건잠머리™ 2007.06.08 308
6241 TPEG 서비스에 관해서 -2 너무길어서 두개로 나누었습니당 [1] file 참이슬 2007.06.08 192
» TPEG 서비스에 관해서 -1 [2] 참이슬 2007.06.08 195
6239 신형 M3매거진 자료 [4] [INHA]정 2007.06.08 229
6238 [뉴스]뉴 아우디 TT 나왔네요 ~신차발표회사진 [10] 드림머 2007.06.08 360
6237 [뉴스]뉴 아우디 TT 나왔네요 ~외관사진 [3] 드림머 2007.06.08 287
6236 [뉴스]뉴 아우디 TT 나왔네요 ~실내사진 [7] 드림머 2007.06.08 402
6235 드뎌 아이나비 G1 도착~ [13] 행동대장 2007.06.08 220
6234 답답하고 힘든 맘을 가다듬으며 이렇게라도 글을 올려봅니다... [20] 성훈짱 2007.06.08 371
6233 중고차 사러다니기... [10] 또또치 2007.06.08 287
6232 정비사업소[인천 남동] 다녀왔습니다.[레크기어+ 주유레버+부싱교환] 김치 2007.06.08 204
6231 모니터 청소 좀하세요..<클릭> [10] 사고치뿌 2007.06.08 357
6230 공기로 달리는 자동차 '에어카' 시판 초읽기 [8] file [INHA]정 2007.06.08 10594
6229 라세티 언더코팅의 필요성? [13] 공중부양 2007.06.08 644
6228 정유사~ 최고 실적의 뒷면.. 그 진실에 대하여 [9] 우리는어쩌면 2007.06.08 296
6227 악! 무사고 5년 만에 접촉사고 수리비 50만 원을 어찌할꼬 [3] [전라]환이아빠 2007.06.08 249
6226 오늘 새벽 1시에 한 일.... [20] file 미리뽕 2007.06.08 51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