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가게에서 쓸 경차를 중고로 한대 샀죠... 싸게 사려고 평택에서 창원까지 내려가

개인 직거래로 샀는데 정비사업소에 다니는 친구한테 차대 번호로 조회를 해보니 차량은

사고로 인한 수리한적은 없다고 해서 구입하고 사이드가 안잡혀서 점검을 받으러 갔는데

뒷 브레이크 실린더와 브레이크 페드, 사이드 케이블, 점화 플러그와 케이블,엔진오일 및 에어크리너,휠터을

교환 해야 한다 하더군요 부품비는 얼마 안나왔는데 공임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친구 한테 싸게 해달라고

하니 "니가 옆에 부품 창고 가서 부품을 직접 사오면 작업일지에 무슨 작업을 했는지 내가 쓰기 나름이다"

한마디 남기고 사오라 하더군요 그래서 사오라는거 사다주고 3시간 정도 수리 후에 따로 부르길래

컴터 앞에 세우곤 "요거 요거만 지운다" 하길래 "에이~ 친구 아닌가 요거 요거도 빼주게"

친구 공임에 3/2를 깎는 놈이 어딨냐며 난리를 치더군요 그래서" 우린 친구 아닌가~" 하니

벙뜬 얼굴에 낮은 목소리로 "그래 우린 친구 아닌가~ " 하며 3/2를 빼주더군요

참 고마운 친구죠? ㅋㅋ 클라 회원님들도 오늘은 좋은 친구와 함께 좋은 하루 보내세요~

고맙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