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6시경 동네 어르신들의 목소리가 엄청 웅성웅성거리더군요..이유는 즉 소방도로에서 봉고차와 김여사께서 마주 보고 대기상태중 봉고차주인 여성이니 후진약할것같다 후진인 힘들것같다 자진해서 후진해서 빠져나갈 공간을 만들어줬음 그러나 우리 김여사님께서는 끝까지 움직이지 않으셧습니다 딱 차한대만 지날갈 공간인데 차 긁고갈가싶어서 움직일 생각을 안하더군요 -- 봉고차추인 봐드릴테니깐 오세요. 10번넘께 말했는데 우리 김여사님 쌩까고 -__- 봉고차주인 슬슬화를 냅니다 동네가 떠나갑니다 동네어르신들 모여나와 우리가 봐줄테니 앞으로 나오라고 그러나 김여사님 동네어르신들 말도 쌩까더군요 창문은 굳게 닫고 이제 동네 어르신들마저 화를냅니다. 봐준다고해도 빠져나갈생각을 안하니 미치죠. 결국 10여분간의 사투끝에 차를 직진시켰습니다 진짜 악셀 5초간만 밟으면 나올수있는상황. 동네아주머니가 한마디 하시더군요 이런것도 운전못하면서 어떻게 도로에서 운전을하냐고 면허증 어떻게 땃냐고 그러나 김여사님께서는 쌩까고 유유히 사라졌다는...김여사덕분에 6시 기상했습니다 ㅋㅋ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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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셜스탈민
2007.06.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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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2007.06.11 09:25
모르시고 접고 다니시는 분도 계시지만
사이드미러에 풍절음 들리는게 싫어서 접고 다닌다는...
김여사님 귀는 밝나 봅니다 ^^;; -
거북이
2007.06.11 09:25
아 살려줘~ -
수박만한어깨
2007.06.11 09:25
거북이님 웃겨 죽습니다. ㅋㅋㅋ~ -
ShocK(쇼크)
2007.06.11 09:25
역시 김여사님이시네요..
ㅋㅋ -
아하..^^
2007.06.11 09:25
아~~~ 위대하신 김~~ 여사님......
집에 빨랑가라이.... -
얼큰
2007.06.11 09:25
사이드 미러~ 접고 다니시는 김여사님 자주 봅니다...
절대 옆에 붙으면 안된다는.... ㅡ.ㅡ;;;;; -
녹색초보
2007.06.11 09:25
설마요, 자주 보시기까지야...
사이드 미러 접고 다닌다면, 아예 사이드 미러를 안 보고 운전한다는 말인데...
깜빡했더라도 곧 바로 깨달아야만 하는 걸텐데.
여성운전자를 비꼬기 위해 만들어낸 이죽거림이 아닌 다음에야 우찌 그럴 수가...ㅡㅡ;;;
그런 운전자를 보시면, 무슨 표시를 해야할 듯...
사실 달리다보면 버튼 하나로 옆차 앞차에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모종의 기계가 있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많습니다. 하다못해 확성기라도...ㅋ 옆차가 자꾸 붙어 달릴 때, 앞 차가 자꾸 비틀비틀 차선 밟으며 다닐 때...등등.
특히 저는 고속도로에서 제 뒤꽁무니를 바딱 따라 붙는 차들 좀 집어낼 수 있도록
차 뒤쪽에도 가제트 팔이 하나 달려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ko-
2007.06.11 09:25
특히 저는 고속도로에서 제 뒤꽁무니를 바딱 따라 붙는 차들 좀 집어낼 수 있도록
차 뒤쪽에도 가제트 팔이 하나 달려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2)
동갑합니다. ㅋㅋㅋ -
namo
2007.06.11 09:25
특히 저는 고속도로에서 제 뒤꽁무니를 바딱 따라 붙는 차들 좀 집어낼 수 있도록
차 뒤쪽에도 가제트 팔이 하나 달려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3)
정말 뒤통수 간질간질합니다;; -
성훈짱
2007.06.11 09:25
음.. 김여사 정말 대단해요!~~
할말이 없네요!~~ -
전격Z작전
2007.06.11 09:25
감동적이네요. -
삼호기
2007.06.11 09:25
사이드 안펴는 김여사 = 질럿... 한부대 만들어서 돌진~~!! -
카이라
2007.06.11 09:25
10년 정도 운전한 제 친구는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우측 차선변경할때 사이드 미러를 잘 안보더군요.
원인을 따져보니 초보시절부터 룸미러에 커다란 보조미러 달고다녔는데
나름 잘 보이니까 그것만 보고 차선변경을 해와서 그렇더군요.
룸미러를 아무리 큰걸 달아도 사이드미러보다는 오른쪽 사각이 클 수 밖에 없죠.
가끔 그 친구 차에 타면 뒤에서 빵빵거릴때가 참 많습니다.
우리의 김여사님..ㅋㅋ
제발...근데 사이드미러 접고 다니시는 김여사도 있다던데..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