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마 개발자 첼로입니다.

조금전 자유게시판에 엔마가 더운 여름에 폭발(?)했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저도 깜짝 놀라 글을 자세히 읽어 보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문제의 엔마는 아리오스 님께 회수 요청하였구요, 상세히 원인을 분석해 볼 생각입니다. 아리오스 님께는 수리 또는 새걸로 다시 발송해 드리구요................

문제는 제 추정에 아마도 뜨거운 대낮에 직사광선을 너무 쪼여 엔마 내부에 잔뜩 온도가 올라가 있었던 것이 주원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더구나 계기판 위쪽이면 마치 프라이팬처럼 달구어져 있었을텐데, 그 위에 엔마를 올려 놓으면 마치 프라이팬 위에 엔마를 굽고 있는 상황이었을 것으로 짐작되는군요.

일단 다른 분들께서는 엔마가 한여름에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리개로 덮어 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DIY 제품이다 보니, 아무래도 열 배출 처리가 미흡할 수 밖에 없고, 부품들 하나하나가 그래도 내열 특성이 우수하기는 하지만, 태양빛에 장사는 없을 듯 합니다.

한여름 햇빛에 완전히 노출된 장소에 차를 세워 놓을 때는

1. 엔마에 햇빛을 가려 줄 수 있도록 씌우거나 또는 햇빛 가리개로 가려 준다.
2. 엔마가 탈착 가능하면 햇빛에 직접 노출되지 않는 위치로 잠시 옮겨준다.
3. 계기판 아래 부위는 직사광선이 닿지 않으므로 괜찮다.
4. 가능한 한 차를 그늘진 곳에 주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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