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아니 오늘 새벽이네요. 0시 20분쯤 마포대교쪽에서 강변북로를 타려고 했거든요.
(여전히 초보지만 씩씩하게 잘 다닙니당 ^^;)
근데 뒷차(트럭)가 계속 빵빵대면서 저를 밀어대는거에요.
옆차선에 합류를 해야하는데 옆차선에 틈이 잘 안나서 엿보면서 가는 중이었거든요.
그렇게 자신있으면 먼저 합류하면 될 걸
굳이 속도를 내서 제 뒤를 바짝 쫓아오면서 빵빵대더라구요 ㅠㅠ (오른쪽 합류인데 오른쪽으로 붙지도 않고 왜 내 뒤로 따라붙는건지..ㅠㅠ)
결국..저 떠밀려서 강변북로가 아닌..공덕오거리 쪽 길로 가버렸답니다..
그 트럭은 후진(-_-) 해서 다시 강변북로로 합류하구요.
제가 밤낮으로 여러번 가본 길이고,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재미로 그런걸까요 ㅠㅠ
다른 여성운전자 분들 얘기들어보면 길에서 별의별 험한 꼴 다 당하고 괜히 위협당하고 그런다던데..
저도 그 꼴을 당하게 된건지도..
저요. 결국..길도 모르는 주제에(아직 초보라 아는 길만 다녀요 ㅠㅠ)
공덕오거리 지나..삼각지 지나..또 알수없는 그 어딘가를 지나..남산 3호터널 앞쪽에서 겨우 유턴해서 또 다시 삼각지 지나 어찌어찌 한강대교 건너 목적지(상도동)에 도착했답니다.
보통은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1시간 걸렸더라구요 ㅠㅠ
어제는 그 후로도 좌회전 신호받고 기다리는데 차들이 많아서 바짝바짝 붙어있는 상황에서
딱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앞차가 비상등켜고 옆으로 빠지라고 손짓하는 바람에..
옆차선은 씽씽 달리지..차를 틀자니 앞차랑 너무 붙어있지.. 신호는 바뀌려고 하지..
또 식은땀 쭉..났네요..
어째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근처 도로가 재포장을 했는지 차선이 안그려져있어서 몹시 당황하고..뭔가 불길하더니만..ㅠㅠ (띄엄띄엄 무슨 작은 표시같은게 있긴 있는데 야간이라 보이지도 않더라구요..흑..)
그냥 오밤중에 거의 울다시피하면서 서울시내를 헤집고 다녔던지라
한번 하소연 해 봤습니당.. ^^;
아니 오늘 새벽이네요. 0시 20분쯤 마포대교쪽에서 강변북로를 타려고 했거든요.
(여전히 초보지만 씩씩하게 잘 다닙니당 ^^;)
근데 뒷차(트럭)가 계속 빵빵대면서 저를 밀어대는거에요.
옆차선에 합류를 해야하는데 옆차선에 틈이 잘 안나서 엿보면서 가는 중이었거든요.
그렇게 자신있으면 먼저 합류하면 될 걸
굳이 속도를 내서 제 뒤를 바짝 쫓아오면서 빵빵대더라구요 ㅠㅠ (오른쪽 합류인데 오른쪽으로 붙지도 않고 왜 내 뒤로 따라붙는건지..ㅠㅠ)
결국..저 떠밀려서 강변북로가 아닌..공덕오거리 쪽 길로 가버렸답니다..
그 트럭은 후진(-_-) 해서 다시 강변북로로 합류하구요.
제가 밤낮으로 여러번 가본 길이고,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재미로 그런걸까요 ㅠㅠ
다른 여성운전자 분들 얘기들어보면 길에서 별의별 험한 꼴 다 당하고 괜히 위협당하고 그런다던데..
저도 그 꼴을 당하게 된건지도..
저요. 결국..길도 모르는 주제에(아직 초보라 아는 길만 다녀요 ㅠㅠ)
공덕오거리 지나..삼각지 지나..또 알수없는 그 어딘가를 지나..남산 3호터널 앞쪽에서 겨우 유턴해서 또 다시 삼각지 지나 어찌어찌 한강대교 건너 목적지(상도동)에 도착했답니다.
보통은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1시간 걸렸더라구요 ㅠㅠ
어제는 그 후로도 좌회전 신호받고 기다리는데 차들이 많아서 바짝바짝 붙어있는 상황에서
딱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앞차가 비상등켜고 옆으로 빠지라고 손짓하는 바람에..
옆차선은 씽씽 달리지..차를 틀자니 앞차랑 너무 붙어있지.. 신호는 바뀌려고 하지..
또 식은땀 쭉..났네요..
어째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근처 도로가 재포장을 했는지 차선이 안그려져있어서 몹시 당황하고..뭔가 불길하더니만..ㅠㅠ (띄엄띄엄 무슨 작은 표시같은게 있긴 있는데 야간이라 보이지도 않더라구요..흑..)
그냥 오밤중에 거의 울다시피하면서 서울시내를 헤집고 다녔던지라
한번 하소연 해 봤습니당..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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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슬...
2007.06.20 16:28
-
헛생각~!
2007.06.20 16:28
고생 많으셨네요.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나쁜기억은 빨리 잊어버리세요. ^^;
당당하게 운전 잘 하는 그날까지 쭈욱~! -
성훈짱
2007.06.20 16:28
이런이런!~~
암튼 초보에 여성이시라면 그런 경우 많이 당하는걸 봤네요!~~
그냥 경험이라고 생각하시고 조심조심 운전하세요!~~ 어서 빨리 잊어버리시구요..
조금씩 나아지시면 괜찮을겁니다.. -
삐돌삐돌
2007.06.20 16:28
저도 초보때 생각 나네요..
그 땐 한겨울에 히터도 안 틀었는데도 땀 뻘뻘 흘리면서 운전 했다는;;
강변북로 공덕오거리 빠지는 길은 지금도 끼어들때 마다 서늘 하다는..
그 외에도 서울 갈 때 마다 서늘 해지는 곳이..
노들길 안양천 전에 합류 지점에서 끼어들때
올림픽 대로에서 국립현충원으로 빠지는 길 끼어들때..
그 세 곳 지날 때 마다 항상 등골이 서늘.. 그 -
미리뽕
2007.06.20 16:28
같은 여성 운전자로 운전 10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그런 경우 많어요 ㅠ,.ㅠ
이젠 좀 대응능력이 생겨서???
바짝 붙어올땐
브레이크 두어번 밟아 줍니다.
그럼 멀~~~~~찍하니 떨어집니다. -
안드로메다14
2007.06.20 16:28
그냥 브레이크 밟아주고 모른척 하는 겁니다... -
눈먼물고기
2007.06.20 16:28
초보인 저도 남일같지는 안네요 ^^:
하지만 무서운게 없는지라 ㅋㅋ 무대뽀정신도 약간은 필요한거 같아요 ~ -
분홍피아노
2007.06.20 16:28
윽 브레이크 밟을 걸 그랬나봐요.. -_-+
아무래도 머리질끈 묶은 여자애가 야밤에 혼자 몰고있으니 장난삼아(?) 협박한게 아닐까 싶네요..ㅠㅠ
담에 그런일 또 당하면(부디 안당하고 싶지만 ㅠㅠ) 용기있게(??) 대처해볼게요. ^^
오늘 또 가야하는데(오늘은 새벽 2시 -_-;) 오늘은 무사히 강변북로 타길 기도해주세요. ^^; -
포르코
2007.06.20 16:28
저런 개나리 쌍쌍바 무개념 트럭 봤나, 일부러 그런것 같은데.. -
빛틀
2007.06.20 16:28
트럭 일부러 그랬다 글쎄요...
제가 대형트럭을 운전해 봐서 그러는데...갓 차로를 운행하는건 조금 힘듭니다.
가로수나 기타 주차 차량이나 위험물이 많아서...
속도를 냈다기 보다 탄력에 의해 가고 있는데...아마도 님이 조금 망설거리자 뒤에 트럭도 당황한 듯 합니다.
저도 운전할 때 앞에서 그러면 정말 진땀 나거든요.
앞차가 흐름에 안 맞춰서 자꾸 머뭇거리면 솔직히 조금 짜증도 나거든요~(화물차가 한번 속도 줄였다 다시 가려면 여간 애먹는게 아닙니다)
대형 트럭의 경우 적재한 짐 때문에 브레이크가 정말 무용지물 입니다.
그리고 승용차마냥 천천히 가면 기름도 많이 쓰고요... '
당황하셨을 것 같은데...운전을 업으로 하시는 분이 절대 장난으로 그랬을 거라 생각되지는 않군요.
아마 흥분해서 따라가다가 자신도 길을 놓쳤을듯...
그렇다고 브레이크를 일부러 밟는건 같이 죽자는 이야기 밖에....
절대 해결책은 아닌듯 싶네요.
암튼..죄송하게도..저도 트럭운전을 해봐서 저도 편을 들게 되네요~
초행길에서는 조금 머뭇거릴 수 있지만...조심운전요...
그리고 의사를 확실히...
그리고 뒤에서 붙는다면 그냥~ 양보가 최선...
말이 길었네요...아무튼 고생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운전 실력도 는다고 생각하시면 편할듯... -
Denim Blue
2007.06.20 16:28
ㅡ.ㅡ; 항상 "삼각지"가 문젭니다. 대표적인 게 버뮤다의 삼각지죠. -
분홍피아노
2007.06.20 16:28
에공~ 빛틀님~ 제가 비록 초보지만 그 길은 아주 여러번 다녀서 잘 아는 길이에요. ^^; 근데 거기가 강변북로 합류차선이 되게 짧거든요. 구간이 너무 짧기 때매 걍 휙~ 껴들어가기가 힘들어요 ㅠㅠ 특히나 야밤이라 워낙 차들이 쌩쌩 달리고 어제는 유난히 차들도 되게 많더라구요. 평상시보다 몇 배는 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짬을 보고 있었던 건데..ㅠㅠ
뒷차는 큰 화물트럭은 아니었구요. 1톤이나 1.5톤 정도 같았답니다. 오른쪽으로 합류하는거라 오른쪽으로 붙어서 먼저 합류해도 될 상황이었는데(제가 이미 앞쪽으로 많이 뺐어요) 굳이 중앙으로 가는 제 뒤에 바짝 붙어서 저를 공덕오거리 쪽으로 몰았거든요. 흑흑. 저도 뒷차가 첨에 빵빵대길래 급한가보다 하고 먼저 합류하라고 앞으로 뺐던건데(평상시엔 그렇게 하면 뒷차가 먼저 합류하곤 하거든요. 제가 뒷차입장이었을때도 그렇게 하곤 했구요) 흑흑.
어제 너~무 고생을 해서 그냥 하소연해봤습니당~ ^^; 덕분에 1시간 운전연습은 제대로 했지요. 뭐. ^^;
데님블루님~ 저 오늘 또 그길을 다녀와야하는데 버뮤다의 삼각지로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댕겨오겠습니당~ ^^ -
카야
2007.06.20 16:28
분홍피아노님 고생하셨내요.. 예예 무슨이야기하시는지 압니다..
그트럭 아찌 나쁘내요... 저두 빛틀님 처럼 대형차량 합니다. 큰차도하고 승용차도 하는데요..
큰차 뒤에놓고 급브레이크는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빛틀님 말대로 그건 다 죽자는 겁니다...
미리뽕님 그러지마세요... 특히 대형차 뒤에서는요.. 난리남니다. 우리 회원님들 안운하세요... -
빛틀
2007.06.20 16:28
아...그랬군요...죄송합니다.
분홍피아노님 한테 뭐라고 하려고 한건 아닌데...오해 마셔용~~~
그넘 웃기는 넘이네....참내....저도 개인적으로 1톤들한테 많이 당해서 아주 시로 합니다.
저도 덩치 끌고 다닐때 1톤들이 약올리고 도망가는데 쫓아 갈 수도 없고...아주...
암튼...고생하셨습니다. 서울길이 그렇죠....
한번 미궁에 빠지면 돌아오기 힘든 길을 간다는거...ㅋ
혹시 맘 상하셨다면...지송...그런뜻은 아니었습니다. -
분홍피아노
2007.06.20 16:28
아녜요~ ^^ 저도 무리하게 브레이크 밟거나 할 수가 없어서 걍 옆길로 빠졌답니다..(공덕오거리..라고 뻔히 쓰인걸 보면서도 달려가는 제 마음은..ㅠㅠ)
모두모두 안전운전하세요~ ^^ -
까시
2007.06.20 16:28
그런차들 일단은 무시하시고, 제가 운전 갈켜드릴께요 연락주삼... -
드니로
2007.06.20 16:28
웁..
마포대교에서 공덕오거리...아현교차로까지 가는 루트^^ 거의 제가 하루에 한번씩은 꼭 가는 곳인데..
방갑네요..그런데...처음부터 강변북로를 갈려는 마음이였으면 미리부터 끝차선으로 주행을 하시지...^^
그리고 보니깐..젤 중요한 자신감 부족이네요...
될거같음 무조건 들이대세요..이리저리 해봐자...타이밍만 놓치게 됩니다..
러니 힘내시고 안운 방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