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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다음미디어에나온 (GM대우 대우브랜드버린다)

자이사랑 2007.06.20 16:38 조회 수 : 480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GM대우 브랜드에서 ‘대우’ 이름이 빠질 것이란 소문이 자동차 업계에 돌고 있다. 내수 공략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회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소문을 접한 옛 대우자동차 관계자들은 씁쓸하다는 반응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M대우가 ‘대우’라는 브랜드에서 실익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 조만간 ‘대우’ 이름을 지울 것이란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 회사 김성수 홍보부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오히려 GM대우는 기존의 브랜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회사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소문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 GM대우가 '대우' 이름을 지운다?...소문의 배경은

이같은 소문은 GM대우의 국내영업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펄펄 나는 수출과 달리 내수부문 성적이 초라하기 그지없는데, 그 원인을 따져보니 ‘대우’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자리잡고 있다는 게 소문의 골자다.

그래서 GM대우가 차라리 실익차원에서 ‘대우’ 이름을 버리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도달했다는 것.

GM대우라는 브랜드는 어차피 한국에서만 사용되기 때문에, 개명(改名) 여부는 국내 소비자들과 관련이 있다.

사실 GM대우의 매출구조는 다소 기형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공장에서 생산한 자동차의 90% 이상을 수출로 내보내다 보니 내수판매 비중은 10%에도 못 미친다. 국내판매의 주력 모델 자리를 경차인 ‘마티즈’가 담당할 정도로 ‘라인업’의 내용도 부실한 편이다.

그러나 수출은 다르다. 수출금액은 ▲2003년 2조9764억원 ▲2004년 5조803억원 ▲2005년 6조3952억원 ▲2006년 7조9782억원 등으로 매년 1~2조원 안팎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2년 4.8% ▲2003년 69.5% ▲2006년 83.7%로 급증했다. 판매대수 기준으론 90%를 넘어서고 있을 정도로, GM대우의 수출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GM대우로선 내수부진에 대한 아쉬움이 매우 클 수 밖에 없다. 결국 수출과 내수부문의 심각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GM대우가 브랜드 개명이라는 ‘극약처방’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일각의 분석이다.

◇ 장기적으론 바꿀 가능성 있지만, 지금 당장은 실익없어

자동차업계에선 GM대우가 언젠가는 이름을 개명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지금 당장 ‘대우’ 이름을 떼어낼 경우엔 소문처럼 실익을 얻기 보다는 오히려 손해를 볼 개연성이 높다. 아마도 GM대우가 개명설을 극구 부인하는 것도 이 때문일 수 있다.

옛 대우그룹 관계자는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할 때 대우 브랜드를 유지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만약 GM대우가 ‘대우’ 이름을 지워 버릴 경우 ‘논란’을 자초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우차판매의 한 관계자는 “옛 대우그룹 임직원이나 그 가족들은 여전히 GM대우의 고정고객”이라며 “만약 ‘대우’ 브랜드를 없앨 경우엔 고정고객을 잃어버리는 악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대우’ 브래드를 함부로 떼지 못할 것이란 얘기다.

다른 쪽에선 GM대우가 주문자부착방식(OEM)으로 GM에 차량을 공급함으로써, 사실상 GM의 하청공장으로 볼 수 있는 만큼 굳이 국내용인 ‘GM대우’의 이름을 바꿀 필요성을 느끼겠냐는 시각도 있다.

예컨대 윈스톰 토스카 라세티 칼로스 마티즈 등 GM대우의 수출차량들이 GM그룹 산하의 시보레 스즈키 뷰익 등의 엠블럼을 달고 팔리기 때문에, ‘GM대우’를 개명하더라도 외국 소비자들에겐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옛 대우그룹 임원 출신의 한 관계자는 “대우그룹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석연찮은 점이 한둘이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GM대우의 개명 소문은 진위 여부를 떠나 대우맨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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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 이런거 올려도 되나모르겠네요..문제되면 삭제해주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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