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4만원씩 한 25리터쯤 주유하곤 했는데요~

클라에서 몇몇 분들이 몇만원어치씩 하는 것 보다 몇리터씩 끊어서 하는게 (이유는 기억 안나고) 좋다고 하셔서

어제 주유할 때 20리터 넣을까 30리터 넣을까 고민하다가 하다가 그냥 "20리터요!" 했습니다.

(25리터 넣자니 5리터가 애매하더라구요~)


근데 그때부터 주유소 나올 때까지 챙피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유소 직원 1 : 네! 20리터요!
(동료에게) 이 차 20리터 주유좀 해죠!

주유소 직원 2 : (동료에게) 얼마? 20리터?
손님! 20리터 주유하겠습니다!
손님! 20리터 주유 마쳤습니다!
손님! 20리터 계산해드리겠습니다!
손님! 20리터 계산서 싸인 부탁드립니다!

막 이런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린 또 왜케 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옆에 있는 에쿠스 막 10만원씩 넣고 가는데

그럴 땐 별 말 없이 주유하면서

저한테만 계속 20리터,, 20리터,, 20리터,,,, 난리였어요 아주 ㅠ.ㅠ


하도 웃겨서 같이 타고있던 언니한테

저러다 갈때도 "20리터손님! 안녕히가세요!" 할까봐 겁난다 그러면서 막 웃느라 혼났어요 ㅋㅋㅋ


근데 대체 직원들이 왜 저런걸까요?

보통 리터로 넣는 사람들이 없어서 헷깔릴까봐 계속 말하는건가요?

거기다가 언닌 또 "20리터랑 50리터랑 비슷해서 그런가? 근데 니 차 50리터는 안들어가지 않아?" 막 이러고~ 아놔~ ㅠ.ㅠ

아님 너무 쪼꼼 넣어서 그런가?

여튼 이상하게 챙피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휴=33

앞으론 그냥 30리터 넣어달라고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