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가 일반적으로 시내 연비가 좋지 않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가감속이 잦거나 브레이크를 많이 쓰는 사람들은 특히 느끼는 바가 클 것입니다. 대체로 이런 분들은 현대차에 비하여 악셀에서 발을 떼면 알피엠이 빨리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거나 최고단에서 차속에 비해 엔진 알피엠이 높다고 생각하십니다. 그리고 차체 진동이 크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대/기아차에 대한 대우차의 특성은 한마디로 고속 튜닝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레간자나 매그너스 같이 1800cc 이상 배기량을 갖는 차들은 더욱더 그러한데, 고속 튜닝되었다는 의미는 대부분의 엔진이 3000 rpm 이상에서 최대 토크가 나오도록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구성되었고 샤시는 서스펜션이 적당히 딱딱해 코너링, 직진 핸들링같은 조종성과 브레이킹이 약 100km/h 이상되는 속도에 잘 맞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고속 영역에서 만족을 표시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과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잘 아시겠습니다만 이런 고속 위주 튜닝의 연원은 유럽형(정확하게는 독일) 스타일이고 반면 현대/기아 차량은 가감속, 연비 위주의 일본형 스타일임을 다시금 환기시켜드립니다.
그렇다면 고속튜닝된 차량에서 연비나 가속이 나쁜 것을 어떻게 벌충할 것인가가 문제가 될 것입니다. 연비와 가속력은 양립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아신다면 한가지는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대우차에서 연비를 좋게 하려면 악셀 페달을 되도록 천천히 밟고 되도록 최고단을 유지하며 되도록 브레이크를 쓰지 않아야 합니다. 가속을 위해서는 길들이기가 잘 되어야 하고 되도록 가벼운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잘 아시는 내용이지만 대우차는 특히 더 그러합니다.
그럼 이렇게 짜증나는 대우차는 못 타시겠다고요? 시속 120km/h 정도 이상 속도에서 주행하면 반대로 현대/기아차에 대하여 짜증내시는 분들이 많으므로 해답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국내 실정에 약간 어울리지 않는 대우차임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대우차의 매출 중 수출이 내수 보다 훨씬 많은 상황임을 감안하고 상대적으로 대우차가 유럽에서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대우차 특성이 전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량 선택의 주관점에 따라 만족감이 틀리겠지만 대우차의 특징이 고속 영역에서 잘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연비나 가속 성능에만 불만을 토로하는 것은 엔진과 차량 특성을 이해하지 못함에 귀결되므로 이런 상황에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게 되는군요.
참고로 오토 기준으로 급가속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내 주행 연비가 7km/리터 미만인 경우는 산소센서, TPS, MAP 센서, ISC를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5km/리터 정도이거나 그 이하인 분들은 0->100 km/h 경주하듯이 차를 운전하시지 않나 생각 하시구요.
현대/기아차에 대한 대우차의 특성은 한마디로 고속 튜닝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레간자나 매그너스 같이 1800cc 이상 배기량을 갖는 차들은 더욱더 그러한데, 고속 튜닝되었다는 의미는 대부분의 엔진이 3000 rpm 이상에서 최대 토크가 나오도록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구성되었고 샤시는 서스펜션이 적당히 딱딱해 코너링, 직진 핸들링같은 조종성과 브레이킹이 약 100km/h 이상되는 속도에 잘 맞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고속 영역에서 만족을 표시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과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잘 아시겠습니다만 이런 고속 위주 튜닝의 연원은 유럽형(정확하게는 독일) 스타일이고 반면 현대/기아 차량은 가감속, 연비 위주의 일본형 스타일임을 다시금 환기시켜드립니다.
그렇다면 고속튜닝된 차량에서 연비나 가속이 나쁜 것을 어떻게 벌충할 것인가가 문제가 될 것입니다. 연비와 가속력은 양립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아신다면 한가지는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대우차에서 연비를 좋게 하려면 악셀 페달을 되도록 천천히 밟고 되도록 최고단을 유지하며 되도록 브레이크를 쓰지 않아야 합니다. 가속을 위해서는 길들이기가 잘 되어야 하고 되도록 가벼운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잘 아시는 내용이지만 대우차는 특히 더 그러합니다.
그럼 이렇게 짜증나는 대우차는 못 타시겠다고요? 시속 120km/h 정도 이상 속도에서 주행하면 반대로 현대/기아차에 대하여 짜증내시는 분들이 많으므로 해답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국내 실정에 약간 어울리지 않는 대우차임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대우차의 매출 중 수출이 내수 보다 훨씬 많은 상황임을 감안하고 상대적으로 대우차가 유럽에서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대우차 특성이 전적으로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량 선택의 주관점에 따라 만족감이 틀리겠지만 대우차의 특징이 고속 영역에서 잘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연비나 가속 성능에만 불만을 토로하는 것은 엔진과 차량 특성을 이해하지 못함에 귀결되므로 이런 상황에 아쉬운 마음을 금할 수 없게 되는군요.
참고로 오토 기준으로 급가속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내 주행 연비가 7km/리터 미만인 경우는 산소센서, TPS, MAP 센서, ISC를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5km/리터 정도이거나 그 이하인 분들은 0->100 km/h 경주하듯이 차를 운전하시지 않나 생각 하시구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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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러라
2007.06.25 14:52
그러려니합니다~ 리터당 10킬로만 나와주면 감사~ -
빛틀
2007.06.25 14:52
저는 연비는 잘 모르겠던데..그럭저럭 잘 나옵니다.
제가 몬 전 차도 국내 현실과는 조금 다른 세팅이어서 그런지...
그 버릇으로 운전하니...잘 모릅니다.
현대/기아 우리나라 사람 성격에 딱 맞춘 세팅이죠..그런데...그냥 딱 그 수준이죠... -
첼로
2007.06.25 14:52
글쎄요, 그건 아닌 것 같은데요.
국내 어느 차던지 시내 주행 연비 안나오는 것은 똑같은 것 같은데요.
당연히 안밟으면 연비 좋아지는 것은 맞지만, 문제는 고속도로나 지방도로에서 어떻게 운전했을 때 가장 연비가 최적이 되느냐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이 되지 않는 것 같은데요....
산소 센서나 MAP 센서, ISC 등을 가지고 연비와의 차이점을 규명하기에는 자동차가 워낙 복잡하고, 또 그런 센서류의 단발적인 오작동이나 오류가 발생할 정도로 자동차가 만만한 것 같지는 않은데요.............. -
아자붕붕
2007.06.25 14:52
대우차가 확실히 고속주행에선 현대보다 좋은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전 그냥 연비 포기하고 타기 때문에 그려려니 합니다. ^^
좋은정보네요...
감사합니다. -
플래티늄
2007.06.25 14:52
1.6오토 제차는 시내주행7.5km 고속도로 사람가득싫고 짐 싫고에어컨 켜고 12km나옵니다. -
베베
2007.06.25 14:52
저도 1.6오토 시내주행 6~7키로 고속도로 11~12 안습... 나름 신경써서 주행한다고 해도 그 이상 효과를 보긴 힘들더라구요.. 첨부터 길 잘못들인것도 아니고... 쩝 ㅡㅡ -
구리구리루이
2007.06.25 14:52
전 에어컨 키면 연비 대략 안습이던데.........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