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은갈치님께서 순정그릴 주신다고 해서 퇴근시간되자마자 라셍이 몰고 기분좋게 가락시장역을 출발했
습니다. 잠실대교 접어들어 북부간선인가 동부간선인가 하여튼 간선도로로 들어가기 위해 맨끝차선으로 6~
70km/hr로 주행중 옆차선 전방 30여m에 일명 "오비끼(공사현장에서 쓰는 가로세로 약 15cm 정방형의 나무
기둥)" 1m 정도가 도로에 있는게 보였습니다. 옆차선에서 저보다 좀 앞서 다리던 에쎔7이 오비끼를 바퀴로
밟으니 오비끼가 '팅~' 하고 제 차선으로 굴러왔습니다. 한 1초 정도 시간이있었습니다. '어떻게 하지?' 순간
오비끼토막이 제차 범퍼를 강타하고 차 바닥을 치며 제 시야에서 없어져 버렸습니다. 분명 범퍼에 맞았습니
다. '에셈7' 기냥 가데요....따라갔습니다. 전조등 켰다껐다하고 맥혼 우렁차고 울리면서 1km정도 따라가니
에셈7 갓길에 멈추더라고요. 내려서 운전자 한테 갔더니, "뭡니까?" 그럽디다. 그래서 당신이 밟았던 오비끼
가 튕겨와서 내 라셍이가 맞았다 얘기하곤 울 라셍이 봤는데 때에 찌든 범퍼에 오비끼 맞은 자국이 있었습니
다. 에셈7 운전자하는말 "피하려고 했는데 밟았다. 그런데 왜 그러냐?" 경황이 없어서 생각도 잘 나지 않습니
다. 근데 범퍼에 난 자국을 손으로 몇번 문대니 점점 없어지더라고요. 순간 당황~. 그 속도로 달리다가 그런
묵직한 나무토막에 맞았는데도 범퍼 파손 안됐습니다. 상태가 양호해서 그냥 가라고 했더니 그냥 갑디다. 진
짜 그냥 갑디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차바닥을 보고 싶은데 갓길이라서, 은갈치님 기다릴까봐서 그냥 상계동으로 향했습니다. 왠지모를 답답함
이...,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컸는데....
암튼 은갈치님 뵙고, 샌삥 그릴 받아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후레쉬들고 차 바닥하고 범퍼 자세히 살펴 보
았습니다. "오비끼"로 맞은 범퍼에 약한 주름이 잡혔네요.. 좀 지나면 깨진 잔 기스가 나타날듯...아마 오비
끼 토막이 제 범퍼와 최대한 많은 면적으로 넓게 와서 부딪혔나보네요. 앞 번호판 옆에 일자로 자국이 남아
있네요. 근데 범퍼에 난 기스가 아주 얕다는거... 와이프한테 얘기 했네요 우리 라셍이 천하장사라고...
은갈치님이 주신 그릴 바꿔 달았더니 조금은 기분전환이 되네요... 잠실대교에 떨어진 오비끼 치우고 왔어
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지금에서야 드네요... 저 이후에 혹시 사고라도 나지 않았을지...
아까 그 에셈7 운전자분! 내가 만약에 주행하다가 그만한 크기의 물체를 밟고 갔다면 사이드미러로라도 확인
하고 했을텐데... 그냥 지 갈길 가고, 미안하다는 말없이 가고...대형차 몰면 다냐!!! <---이건 그 운전자에 한
합니다. 우리 횐님들 운전 조심하세요. 한순간인것 같네요.
습니다. 잠실대교 접어들어 북부간선인가 동부간선인가 하여튼 간선도로로 들어가기 위해 맨끝차선으로 6~
70km/hr로 주행중 옆차선 전방 30여m에 일명 "오비끼(공사현장에서 쓰는 가로세로 약 15cm 정방형의 나무
기둥)" 1m 정도가 도로에 있는게 보였습니다. 옆차선에서 저보다 좀 앞서 다리던 에쎔7이 오비끼를 바퀴로
밟으니 오비끼가 '팅~' 하고 제 차선으로 굴러왔습니다. 한 1초 정도 시간이있었습니다. '어떻게 하지?' 순간
오비끼토막이 제차 범퍼를 강타하고 차 바닥을 치며 제 시야에서 없어져 버렸습니다. 분명 범퍼에 맞았습니
다. '에셈7' 기냥 가데요....따라갔습니다. 전조등 켰다껐다하고 맥혼 우렁차고 울리면서 1km정도 따라가니
에셈7 갓길에 멈추더라고요. 내려서 운전자 한테 갔더니, "뭡니까?" 그럽디다. 그래서 당신이 밟았던 오비끼
가 튕겨와서 내 라셍이가 맞았다 얘기하곤 울 라셍이 봤는데 때에 찌든 범퍼에 오비끼 맞은 자국이 있었습니
다. 에셈7 운전자하는말 "피하려고 했는데 밟았다. 그런데 왜 그러냐?" 경황이 없어서 생각도 잘 나지 않습니
다. 근데 범퍼에 난 자국을 손으로 몇번 문대니 점점 없어지더라고요. 순간 당황~. 그 속도로 달리다가 그런
묵직한 나무토막에 맞았는데도 범퍼 파손 안됐습니다. 상태가 양호해서 그냥 가라고 했더니 그냥 갑디다. 진
짜 그냥 갑디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차바닥을 보고 싶은데 갓길이라서, 은갈치님 기다릴까봐서 그냥 상계동으로 향했습니다. 왠지모를 답답함
이...,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컸는데....
암튼 은갈치님 뵙고, 샌삥 그릴 받아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후레쉬들고 차 바닥하고 범퍼 자세히 살펴 보
았습니다. "오비끼"로 맞은 범퍼에 약한 주름이 잡혔네요.. 좀 지나면 깨진 잔 기스가 나타날듯...아마 오비
끼 토막이 제 범퍼와 최대한 많은 면적으로 넓게 와서 부딪혔나보네요. 앞 번호판 옆에 일자로 자국이 남아
있네요. 근데 범퍼에 난 기스가 아주 얕다는거... 와이프한테 얘기 했네요 우리 라셍이 천하장사라고...
은갈치님이 주신 그릴 바꿔 달았더니 조금은 기분전환이 되네요... 잠실대교에 떨어진 오비끼 치우고 왔어
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지금에서야 드네요... 저 이후에 혹시 사고라도 나지 않았을지...
아까 그 에셈7 운전자분! 내가 만약에 주행하다가 그만한 크기의 물체를 밟고 갔다면 사이드미러로라도 확인
하고 했을텐데... 그냥 지 갈길 가고, 미안하다는 말없이 가고...대형차 몰면 다냐!!! <---이건 그 운전자에 한
합니다. 우리 횐님들 운전 조심하세요. 한순간인것 같네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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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Lacceti
2007.07.03 23:07
-
GO!!
2007.07.03 23:07
에쎄미 쎄븐 대형차 아닌데요 뭘..ㅋㅋ[티아나 베이스에 큰엔진 올린것 뿐..]
참 싸가지 없네요...자기때문에 뒷차에
그렇게 큰 피해가 갔다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는 해야 할텐데...쩝...
그래도 불행중 다행으로 차에 큰 무리가 안간게 다행입니다. -
배룹이아빠
2007.07.03 23:07
추억의 단어....오비끼...-_-;;;
군 제대하고 노가다 뛰던 시절에 목수 아저씨가 하도 맨날 오비끼 더 올리그라...
노가다 판은 정말 일본 말이 많았는데.....
근데 채니 아빠님 회사가 가락동 근방이신가봐요?
전 송파동입니다. ㅡ,.ㅡ 가락시장 사거리...동부센트레빌 맞은편이죠.... -
럭셜만두
2007.07.03 23:07
오비끼가 모에요? -
채니아빠
2007.07.03 23:07
배룹이아빠님// 채니아빱니다. 제 직장은 캘리포니아호텔 맞은편건물입니다. 가까운데 횐님계시니 반갑네요 ^^
럭셜만두님// 정확한 규격은 모르는데 15cm 정도의 정방형 기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건축현장에서 임시로 기둥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비가 오네요 안전운전하세요 -
장농라쉐이
2007.07.03 23:07
저는 고속도로에서 대형 트럭에서 떨어진 합판이 100미터 뒤에 있던 제 차로 날라와서 박았는데요...
그때 정말 죽는줄 알았죠..
다행히도 시속 80키로 정도였지만 범퍼에 맞아서 합판은 산산조각나버리고 무사했었죠..
그래서 아~ 라셍이 마니 다쳤겠다했는데 나중에 차세워서 보니 흔적찾기도 힘들더라구요..^^; -
최승빈(1322)
2007.07.03 23:07
오비끼는 일본말입니다. 가꾸목이라고 해주세요.... ㅋㅋ -
to king
2007.07.03 23:07
오비끼는 4x4 크기의 목재입니다 온장길이가 6m인가 8m인가 하는걸루 알고요..
4x4는 인치이죠 cm로는 10cmx10xm 의 사각형 목자재 입니다. -
채니아빠
2007.07.03 23:07
죄송합니다 '오비끼'라고 하면 쉽게 알아들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썼는데... 주의 하겠습니다. 날씨가 개었네요 ^^
20센치 정도 푹 들어갔더라구요 ㅠ.ㅠ
벌써 세번짼데.. 운전 하면 자신의 잘못이 없어도 그런 일 있으니 이제 그러려니 합니다..ㅠㅡ
기분 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