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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공대 선배님들 고민좀 들어주세요.

은둥라셍~ 2007.07.04 09:15 조회 수 : 218

요즘 고민이 있어 부득이하게 동호회 자게에 글을 남깁니다.

제가 현재 학교 실험실에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제가 영어냐.. 전공이냐에서 좀 갈등이 있습니다.
취업을 압둔 지금에서 영어공부를 하는 선배들(4학년)을 보면
내가 여기있어야 하나 싶습니다.
왜 지금 영어를 하냐고 물어보면 이것저것 하다보면 영어공부 할 시간이
없었다고 합니다.

실험실에 있으면 교수님 밑에서 시키는거 하고.. 나름대로 공부도 하고
전공관련 무언가도 만들어보고 이렇기는 합니다.

허나.. 나의 자유와 영어에 관해서는 소흘해 지는거 같습니다.
항상 무언가에 잡혀있고 하고싶을것을 할려고해도 눈치가 보이고
이번에 태국에 배낭여행 갔다왔는데..
태국 갔던것도 교수님 눈치가보여 너무 힘든 결정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여기 있다고 교수님께서 좋은 일자리를 소개시켜주는것도 아니고
졸업선배들도 좋은데 취직한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학교 네임벨류도 크게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그다지 알려지지않은 지방대입니다.대전 한밭대라면 아실라나요..)

근 1달간 실험실에 가도 집중도 안되고
무언가 만들도 그러는거에는 흥미는 가는데 하루종일 멍하게 있다가 집에
돌아오는 날도 많습니다.

지금 실험실에 4학년 선배가 4명이 있는데..
1명은 전공관련된일은 열심히하는데 영어가 완전 엉망이고..
나머지 3명은 이것도아니고 저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보기에는..

이런것을 본것도 그렇고.. 이번에 태국에 갔다오면서도 느낀건데..
영어권국가가 아닌곳인데도.. 외국인을 많이 봐서인지
영어의 필요성을 다시 느낀거 같습니다.

어제 태국갔다오면서 교수님께 갔었는데..
너 요즘 열심히 안하는거 같다 .. 이러시는거 입니다.
요즘 제가 실험실에서 멍하니 있는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그게 교수님눈에는 그렇게 보였나봅니다.

3개월동안 실험실에 있으면서 얻은건 없는거 같습니다.
교수님의 방식인지는 몰라도 사람 너무 잡아두기..
아무튼.. 선배들은 좋은데..(아는정도가아닌 사람들..)
교수님이 지도방식이 저와는 너무 다릅니다.

이래서인지 지금있는과가 저와는 적성이 안맞나 생각도 많이 듭니다.

저는 지금 갈림길에 서있는거 같습니다.
전자는 지금 실험실을 그만두고 이시간을 토익점수와 회화에 중점을 두고
전공은 학교 수업시간에 배우는거와 개인적인 C/C++공부.....
후자는 실험실에 계속있으면서 전공관련된일을 좀더해보고
로봇도 만들어보고... 허나..
어정쩡한 영어공부..(제 의지일수는 있으나.. 지금 실험실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2학년 끝나고(제가현재 2학년입니다.) 어학연수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말도 교수님께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은 어학연수 성공한사람 못봤다고..
말리더군요.. 차라리 유학을 가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유학이라는데 지금 제나이 23.. 어학연수포함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인데..
어떻게 보면 너무 막연하기도 합니다. 돈도 돈이고요..

아무튼.. 선배님들!!
고민좀 들어주세요.. 언능 결정하고 저의 일상으로 돌아오고 싶습니다.
모두들 바쁘신데 조금만 시간을 내어 생각좀 말씀해주세요.. 듣고싶습니다.
저의 생각은 전자70% 후자30%인거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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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존경하는분에게 보내는메일 조금수정해서 클라에도 올려봅니다. ㅠㅠ
너무큰 갈림길에 서있는기분입니다.

답변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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