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한두번 끄적인적은 있으나, 오늘 첨으로 쪼끔 진지하게 글을 써보려 합니다.
금주 월요일 차를 받아서, 오늘까지 출퇴근을 했습니다.
이곳 직장으로 이직한지 약 2년 주말 출근이 4번째인것 같네요.. 후...
가족이랑 신차구입기념으로 설악산이나 가서 케이블카 함 타보고 잡았는데..
이런식으로 널널하게 일하면 아무래도 내일도 나와야 할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평소엔 차를 출퇴근 버스가 있는 곳까지 가져가서 버스를 탔는데, 오늘은 토요일인 관계로 출근버스가 어디서는지도 모르겠고 해서, 회사까지 쭉 함 와봤습니다.
그동안 운전했던차가 휘발유 스틱차랑 디젤 덩치큰 스틱차량이기에 머... 웨건 적응 아주 쉽습니다.
휘발유차보다 정차시 조금 더 시끄럽고, SUV보단 조용합니다.
주행시에는 승차감도 승용차고 소음도 승용차입니다.
성능은 준중형 휘발유 오토차량과 비슷하다고 느껴지구요. 사실 엑셀레이터 페들 반발 스프링(?)이 신차라 뻑뻑하여 잘 안나가는 느낌도 약간 있지요. 물론 반발계수 높은듯한 패달 힘줘 밟으면 충분히 잘나갑니다.
오늘 아침에 국도에서 트레일러 긴놈을 추월하는데, 앞선 대형승용차가 치고 나가길레 저두 덩달아 나가니 머... 시원스럽게 가속되는게 좋더군요.. 60킬로미터 이상에서의 가속이 참 시원합니다.
연비는 잘모르겠네요. 구입하고 가득채웠는데, 72000원어치인가 들어가고는 지금까지 국도/고속도로를 대부분 타고 방금전까지 590KM주행에 1/4가 남아있습니다. 불들어올때까지 타고 연료 넣고 계산해보죠머.
트렁크 공간을 매일 쓰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둘이나 있는 저로서는 베이비 시트 2개를 임시로 트렁크에 넣어둘수도 있고, 앞뒤로 타는 3발자전거를 트렁크에 담아둘수 있으니 정말 편리합니다.
당분간은 공원이 있는 도시로 나갈 일이 없을것 같은 상황에선 근처 공원이라두 갈라면 트렁크 큰 차가 꼭 필요해서요...
차는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넉넉치 않은 살림에 큰 부담을 지운것 같아서 걱정도 되네요..
마눌님이 운전하신다고 해서 구입한 차지만, 어쨋든 제가 주로 가지고 다니니까요..
첨엔 연봉의 절반짜리 차로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보험에 세금에 이것저것 하니 결국 그 결심도 무너졌네요..
예전에 적당한 차량 가격이 본인 월급의 4개월치라던데, 언제쯤 심리적으로 홀가분하게 탈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연말에 전세금도 2000은 올려줘야 할것 같구. 올 8월부터 우리 마눌님 공부도 시작하신다하고, 우리 애기들 장모님께 맞기면 월급도 드려야 하고... ㅠ.ㅠ 가지고 있던 주식 차산다고 일부처분하고, 남은거 다 처분하면 울 마눌 공부 1년정도 딱 뒷바라지 되는데, 1년안에 쇼부치긴 어려울듯 하고...
에효.. 차 구입을 한 2년 미룰껄 했단 생각도 드네요..
막상 사고 보니 이쁜것도 같고, 타보니 좋은것 같기도 한데, 영수증 정리하고 빈 주식계좌보니 후회도 크고.. ㅋㅋㅋㅋ 하긴 그나마 이번에 주식이라도 안올랐다면 신차는 꿈에도 생각못했을 놈이지만요...
저만 그런가요?? 먹고 살기 어려운거.........
금주 월요일 차를 받아서, 오늘까지 출퇴근을 했습니다.
이곳 직장으로 이직한지 약 2년 주말 출근이 4번째인것 같네요.. 후...
가족이랑 신차구입기념으로 설악산이나 가서 케이블카 함 타보고 잡았는데..
이런식으로 널널하게 일하면 아무래도 내일도 나와야 할것 같아서 두렵습니다.
평소엔 차를 출퇴근 버스가 있는 곳까지 가져가서 버스를 탔는데, 오늘은 토요일인 관계로 출근버스가 어디서는지도 모르겠고 해서, 회사까지 쭉 함 와봤습니다.
그동안 운전했던차가 휘발유 스틱차랑 디젤 덩치큰 스틱차량이기에 머... 웨건 적응 아주 쉽습니다.
휘발유차보다 정차시 조금 더 시끄럽고, SUV보단 조용합니다.
주행시에는 승차감도 승용차고 소음도 승용차입니다.
성능은 준중형 휘발유 오토차량과 비슷하다고 느껴지구요. 사실 엑셀레이터 페들 반발 스프링(?)이 신차라 뻑뻑하여 잘 안나가는 느낌도 약간 있지요. 물론 반발계수 높은듯한 패달 힘줘 밟으면 충분히 잘나갑니다.
오늘 아침에 국도에서 트레일러 긴놈을 추월하는데, 앞선 대형승용차가 치고 나가길레 저두 덩달아 나가니 머... 시원스럽게 가속되는게 좋더군요.. 60킬로미터 이상에서의 가속이 참 시원합니다.
연비는 잘모르겠네요. 구입하고 가득채웠는데, 72000원어치인가 들어가고는 지금까지 국도/고속도로를 대부분 타고 방금전까지 590KM주행에 1/4가 남아있습니다. 불들어올때까지 타고 연료 넣고 계산해보죠머.
트렁크 공간을 매일 쓰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둘이나 있는 저로서는 베이비 시트 2개를 임시로 트렁크에 넣어둘수도 있고, 앞뒤로 타는 3발자전거를 트렁크에 담아둘수 있으니 정말 편리합니다.
당분간은 공원이 있는 도시로 나갈 일이 없을것 같은 상황에선 근처 공원이라두 갈라면 트렁크 큰 차가 꼭 필요해서요...
차는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넉넉치 않은 살림에 큰 부담을 지운것 같아서 걱정도 되네요..
마눌님이 운전하신다고 해서 구입한 차지만, 어쨋든 제가 주로 가지고 다니니까요..
첨엔 연봉의 절반짜리 차로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보험에 세금에 이것저것 하니 결국 그 결심도 무너졌네요..
예전에 적당한 차량 가격이 본인 월급의 4개월치라던데, 언제쯤 심리적으로 홀가분하게 탈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연말에 전세금도 2000은 올려줘야 할것 같구. 올 8월부터 우리 마눌님 공부도 시작하신다하고, 우리 애기들 장모님께 맞기면 월급도 드려야 하고... ㅠ.ㅠ 가지고 있던 주식 차산다고 일부처분하고, 남은거 다 처분하면 울 마눌 공부 1년정도 딱 뒷바라지 되는데, 1년안에 쇼부치긴 어려울듯 하고...
에효.. 차 구입을 한 2년 미룰껄 했단 생각도 드네요..
막상 사고 보니 이쁜것도 같고, 타보니 좋은것 같기도 한데, 영수증 정리하고 빈 주식계좌보니 후회도 크고.. ㅋㅋㅋㅋ 하긴 그나마 이번에 주식이라도 안올랐다면 신차는 꿈에도 생각못했을 놈이지만요...
저만 그런가요?? 먹고 살기 어려운거.........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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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태자
2007.07.07 15:05
저도 먹고살기 어렵습니다..ㅠ.ㅠ 직장인의 비애죠.. -
캐스퍼
2007.07.07 15:05
저도 먹고살기 어려워요... ㅜㅜ
출.퇴근 유류비만 월32만원 정도.. 고속도로비 4만원정도.. 휴.... -
yomzang
2007.07.07 15:05
힘내셔요..
저도 받는 얼마안되는 월급에서 아파트 구입시 받은 대출금의 이자와 원금 100만원씩 나가고 있구요
(자그마치 15년간 이라죠 ㅠㅠ)
회사 다니기는 점점 더 쉽지 않아질것 같고, 출산 계획을 잡아서 2세도 봐야 하는데 이래 저래 고민이 많은 1인 입니다. -
플래티늄
2007.07.07 15:05
다들 비숫하신가봐요 -
민영아빠
2007.07.07 15:05
저도 왜건구입후 별생각다했습니다.잘한짓인지.... -
jazzman
2007.07.07 15:05
우선은 힘 들지만
춍기내어 참고 이겨봅시다
우리서민들에게도 좋은날있겠지요 -
미노
2007.07.07 15:05
전 아직 아부지가 아니지만 흐흐 울 레셍 아버지 화이팅!!!!! 아자... -
천상의 질주..*
2007.07.07 15:05
힘내세염^^* 화이팅!!! -
namo
2007.07.07 15:05
결혼하신 분들이 다 같이 고민하는 부분이죠. 힘냅시다 화이팅^^ -
김종년
2007.07.07 15:05
아직까지는 연년생 아들 둘키우며 마누라 집에서 살림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아들들 어린이집 보내려니까.. 정말 답이 안나오네요...
라세티웨건나오자마자 '저건 나를 위해 나온차구나...'하고 지르려고 했는데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대출금상환에다 뭐에다...
다들 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