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건설회사에 다니는데 아침에 6시 출근에 저녁 10시에서 11시 정도에 퇴근합니다. 토,일요일도 격주로 출근하지요... 이렇게 살다보니 요즘은 회사 그만두고 어디 세차장이나 하나 차려볼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사실 건설회사다 보니 연봉은 많이 줍니다. 작년 연말정산 하다 보니 세전 연봉이 5000 이 넘더군요. 이러다 보니 회사 그만두고 어디가서 또는 뭘해서 이렇게 벌겠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돈이 전부는 아니다.. 인간답게 살아보자 이런 생각으로 뭔가 따른일 해볼까 뒤적거리가도 합니다. 와이프한테 이런 마음을 슬쩍 내보이니 펄쩍 뛰더군요. 일요일 나와서 일하다 보니 마음이 거시기 해서 푸념해 봤습니다. 4살 1살 애들 생각하면 한창 회사 열심히 다녀야 겠다는 결론을 내리곤 하는데... 충고의 글좀 올려 주세요 ^^ 즐거운 일요일 보내시길~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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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웅아빠
2007.07.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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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니아빠
2007.07.15 13:42
안녕하세요.... 저는 설계사무실 다닙니다. 아시리라 생각되지만 아침 9시 출근해서 다음날 저녁 10시에 퇴근하는 적도 많이 있습니다. 님보다 연봉 못 받고요. 그나마 제때에 나오면 고맙습니다. 때로는 저도 님같은 마음 들기도 합니다. 미래가 불안하기도 하고...
좋은 계획있으시면 장~고하시고, 좋은 결정하세요^^ -
씩씩아빠
2007.07.15 13:4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가족은 가장의 인생에 전부라는 말이 많이 와닿네요... ^^
다들 쭈~욱 행복하시길 -
조영웅아빠
2007.07.15 13:42
채니아빠님은 설계쪽에서 일하시네....
회사 이름이??? -
안산대협
2007.07.15 13:42
부럽습니다... 5000...
전 한달휴무 1~2번정도... 아침 8시출근에 11시퇴근입니다...
머 가끔 진짜 피곤하면 7시에도 퇴근하기는 합니다...
저 또한 라세티먹어님처럼 나이도 있고 해서 딴 직장은 생각도 안하고...
지금 있는 직장에 목숨 걸고 다니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받는게 세전 4000정도네여...
그래도 집에가면 딸아이 보는 재미에 피곤함이 사라진답니다...
요즘은 다리 주무르는 흉내를 내더군여...ㅎ
지금도 회사이고 일하다 들어와 쉬는 시간에 가끔 클라 접속합니다...ㅎ -
깜디해치
2007.07.15 13:42
빡시게 일하고 연봉5천이면 보통사람들 2배이네요...열씸히 일하시고 알뜰하게모아서 땅이나 건물사시고 그런다음 색다른노후를 준비하시는것이 제생각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
minida
2007.07.15 13:42
부럽습니다.... 저도 열심히 일하는데 쉬는 날없이 그 돈을 못 버네요....
괜히 제 와이프한테 미안하네요. 더 열심히 일해야 겠습니다.
그래도 가족 먹여 살릴려고 하니깐
참고 일하죠
저역시 이렇게 나와 일하고 있는데....참 된장 같은 일이죠....
주 5일제면 모하나..........나라에서 무조건 강제적으로 쉬게끔 해줘야된다니깐요~ ^^
가정을 ... 가족을 위해서 일하는거라 생각하시고요~
씩씩아빠님..........
씩씩하게 이겨내시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