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는 사무실에 여직원이 있습니다.
올해 나이 24살이구요. 제 책상과 마주보고 일을 합니다.
얼굴도 귀엽게 생기고 일도 잘하구요..가끔씩 제 속을 상하게 해서 혼내주고 싶을때도 있는
아가씨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처자입니다.
그런데 이 아가씨가 며칠전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울 회사에 있는 다른 남직원과 점심을 먹으러 차를 타고 가던중
교차로에서 우측에서 달려오는 suv차량을 보지못하고 직진하는 바람에
정통으로 조수석을 들이받혔습니다.
운전자는 남직원, 여직원은 조수석에 탔습니다.
더 안타까운 일은 남직원과 여직원은 사귀고 있는 사이입니다. 한 두어달 됐어요
얼마나 suv가 과속을 했는지 suv는 차가 뒤집어 졌구요
우리 직원들이 타고 있던 차는 한 40여미터 정도 날라가 버렸습니다. (XD)
다행이 운전석에 있던 남직원은 크게 다치진 않았는데 여직원이 심각합니다.
갈비뼈가 7개 부러지고 골반이 틀어지고 꽁치뼈(꼬리뼈라고도 하죠)도 나갔다고 그러구요..
허파에도 갈비뼈로 인해 구멍이 좀 났다고 그러고
"간"에도 피해가 커서 피가 멈추지 않는다고 합니다...
처음 사고소식을 전화로 전해듣고는 정신이 멍했습니다...몸도 떨렸구요..
남직원은 지금 천천히 걸어다니구요...약간 간 위에서 피가 생겨 서울병원으로 갔습니다.
문제는 여직원인데..
작고 여린 아이인데 너무 많은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어제 여직원 아버지가 사무실에 들려 병원에 있는 남직원을 만나뵙고 가셨는데
제가 죄인이라도 된것처럼 너무 죄송스럽고 그랬습니다.
사귀고 있는 남직원의 심정은 더 하겠죠...
커플링 사서 낀 지도 얼마 안됐는데..
제 생각엔 적어도 1년 이상은 병원에 있어야 할것 같은데 마음이 무겁습니다..
길게는 2년, 3년 요양을 해야 할것 같은데 이제 24살에 1~3년 정도를 병치료를 해야 하다니
너무 미안하고 죄스럽고 그렇네요...
한창 꽃다운 나이인데..
지금은 중환자실에 있구요...
어제 다른 여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남직원 어떻게 됐냐고 물어봤다는군요..
도중에 간호원이 전화하면 안된다고 해서 한 30초정도 했다는데..
무리해서 전화까지 했나봅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교회 안다닌지 6년이 지났지만 간사한게 인간이라고...염치없이 요즘 기도를 합니다.
빠르게 쾌유 될 수 없는 상태이지만 부디 꼭 건강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비록 여러분과 털끝만큼도 관계가 없는 여직원이지만 기도 부탁드립니다.
신이 계시다면 이런 많은 분들의 바램 들어주시지 않을까 해서 이곳에 글 남겨 봅니다..
경문씨 힘내요..
올해 나이 24살이구요. 제 책상과 마주보고 일을 합니다.
얼굴도 귀엽게 생기고 일도 잘하구요..가끔씩 제 속을 상하게 해서 혼내주고 싶을때도 있는
아가씨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처자입니다.
그런데 이 아가씨가 며칠전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울 회사에 있는 다른 남직원과 점심을 먹으러 차를 타고 가던중
교차로에서 우측에서 달려오는 suv차량을 보지못하고 직진하는 바람에
정통으로 조수석을 들이받혔습니다.
운전자는 남직원, 여직원은 조수석에 탔습니다.
더 안타까운 일은 남직원과 여직원은 사귀고 있는 사이입니다. 한 두어달 됐어요
얼마나 suv가 과속을 했는지 suv는 차가 뒤집어 졌구요
우리 직원들이 타고 있던 차는 한 40여미터 정도 날라가 버렸습니다. (XD)
다행이 운전석에 있던 남직원은 크게 다치진 않았는데 여직원이 심각합니다.
갈비뼈가 7개 부러지고 골반이 틀어지고 꽁치뼈(꼬리뼈라고도 하죠)도 나갔다고 그러구요..
허파에도 갈비뼈로 인해 구멍이 좀 났다고 그러고
"간"에도 피해가 커서 피가 멈추지 않는다고 합니다...
처음 사고소식을 전화로 전해듣고는 정신이 멍했습니다...몸도 떨렸구요..
남직원은 지금 천천히 걸어다니구요...약간 간 위에서 피가 생겨 서울병원으로 갔습니다.
문제는 여직원인데..
작고 여린 아이인데 너무 많은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어제 여직원 아버지가 사무실에 들려 병원에 있는 남직원을 만나뵙고 가셨는데
제가 죄인이라도 된것처럼 너무 죄송스럽고 그랬습니다.
사귀고 있는 남직원의 심정은 더 하겠죠...
커플링 사서 낀 지도 얼마 안됐는데..
제 생각엔 적어도 1년 이상은 병원에 있어야 할것 같은데 마음이 무겁습니다..
길게는 2년, 3년 요양을 해야 할것 같은데 이제 24살에 1~3년 정도를 병치료를 해야 하다니
너무 미안하고 죄스럽고 그렇네요...
한창 꽃다운 나이인데..
지금은 중환자실에 있구요...
어제 다른 여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남직원 어떻게 됐냐고 물어봤다는군요..
도중에 간호원이 전화하면 안된다고 해서 한 30초정도 했다는데..
무리해서 전화까지 했나봅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교회 안다닌지 6년이 지났지만 간사한게 인간이라고...염치없이 요즘 기도를 합니다.
빠르게 쾌유 될 수 없는 상태이지만 부디 꼭 건강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비록 여러분과 털끝만큼도 관계가 없는 여직원이지만 기도 부탁드립니다.
신이 계시다면 이런 많은 분들의 바램 들어주시지 않을까 해서 이곳에 글 남겨 봅니다..
경문씨 힘내요..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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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협
2007.07.15 16:16
-
조영웅아빠
2007.07.15 16:16
저 역시 교회는 다니지 않치만~~
누군가에게 꼭 바라는게 있다면 두손이 모아지죠...
정말 빠른 쾌유를 바라며
두분의 관계가 그로 인해 깨어지지 않기를 또한 바랍니다~~
아름다운 사랑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깨어지면 않되니깐.. -
SilverLacceti
2007.07.15 16:16
가스 아픕니다.. 저도 기도 하겠습니다.
쾌유를 빌어봅니다.. -
안동라세티
2007.07.15 16:16
안됐네요.. 저도 기도 하겠습니다
빠른 쾌유를 빌게요 -
김쌤~(쌤돌)
2007.07.15 16:16
너무 안타깝네요....
빨리 예전처럼 사무실에서 웃으며 마주보고 일하실날이 오기를 기도해 봅니다...
힘내세요.... -
[대경] 마징가
2007.07.15 16:16
안타깝습니다 .....
빠른 쾌유 하시길.... -
레베루
2007.07.15 16:16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문경씨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헨뤼달려
2007.07.15 16:16
안타깝습니다..쾌유를 빕니다.. -
소피스트
2007.07.15 16:16
아웅... 어떻하노...
빠른 쾌유 하시길.... -
은빛늑대
2007.07.15 16:16
쾌유 하시길.... -
saab
2007.07.15 16:16
안타깝습니다...한 치 앞을 못 보는게 인생이라고 하지만 이건 아니네요
빨리 괘차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쌈밥
2007.07.15 16:16
세상에 수많은 기적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바로 이런분들에게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방긋 웃으시는 미소로 빨리 쾌유하시길 저또한 빌겠습니다. -
단채
2007.07.15 16:16
여직원분이 빨리 완쾌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사진클럭에서 제가 활동할 때 많은 동호인들이 기도하고 힘을 모아 작은 기적을 일으킨적이 있습니다.
물론 기도의 힘만은 아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본인이 알게되면 더 힘을 내리라 믿습니다.
또한 주위 가족들에게도 힘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부디 회복하시고 건강하고 아름답게 사는 소식이 이 게시판에 다시 올라오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경문씨 힘내세요~~!!!!! (이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
바람한잔[김경진]
2007.07.15 16:16
너무 안타깝습니다.
어서어서 회복되길 바랍니다.
여자분도 그렇고 남자친구도 고통이 크겠네요. ㅠㅠ -
윤기열
2007.07.15 16:16
에휴....안타깝네요. 다시금 행복한 시간이 왔으면 하네요~ -
오스카
2007.07.15 16:16
빨리 회복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예전 모습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요.. -
피구왕똥퍼
2007.07.15 16:16
마음속으로 기도하겠습니다. -
버러지
2007.07.15 16:16
안타까우시겠어요...그심정 십분 이해합니다..
여직원분(아마도 경문씨..)꼭 건강 되찾으시길빕니다... -
올빼미
2007.07.15 16:16
빠른 쾌유를 빕니다.
주변에 안타까운 일들이 너무 많네요, ㅠㅜ -
하늘나래
2007.07.15 16:16
경문씨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
태훈
2007.07.15 16:16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꼭 회복하시길.. -
지온
2007.07.15 16:16
너무 안타깝네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
엘라스
2007.07.15 16:16
정말 안타깝네요..빠른 쾌유를 빕니다.. -
써글년
2007.07.15 16:16
이런 안타까운일이 흠... -
술꾸러기
2007.07.15 16:16
경문님 힘내시구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
마이카해치
2007.07.15 16:16
정말 안타깝습니다.
경문님 힘내시고 빠른 쾌유를 빕니다. -
度延
2007.07.15 16:16
사고는 정말 한순간이네요..아무리 운전잘하고 운전경력이 오래되었다고 하더라도 순간적인 방심이나 자만은 금물이라는 생각입니다....늘 안전운전해야겠네요....
정말 경문님 힘내시고 빠른 쾌유를 빕니다..저도 교회안나.간지 7-8년 되었네요 -
상계동은갈치
2007.07.15 16:16
저도 진심으로 쾌유를 빌겠습니다. -
들국화
2007.07.15 16:16
진심을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힘내세요...화이팅.~~ -
sufferer
2007.07.15 16:16
부디 어여 나으시길 바랍니다. -
minida
2007.07.15 16:16
빠른 쾌유를 빕니다... -
지세
2007.07.15 16:16
쾌유를 빕니다. -
풍류남아
2007.07.15 16:16
정말 안타깝네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
싸가지2%
2007.07.15 16:16
빨리 쾌유하셔셔 아름다운 사랑 만들어 가세요
화이팅~ -
냐옹~
2007.07.15 16:16
빠른 쾌유를 빌게요 -
주몽
2007.07.15 16:16
무신론자 이기는 하지만, 저역시 기도하겠습니다.
하루속히 쾌차하시길 빕니다. -
코끼리*^^*
2007.07.15 16:16
여직원분,남직원분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큰형님
2007.07.15 16:16
빠른 쾌유를... -
민트러브
2007.07.15 16:16
빠른 쾌유를 빕니다
교회는 안다니지만...
그 여직원을 위해 빠른 쾌유 빌어봅니다...
님도 경문씨도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