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간단(?)하게 마무리가 됐습니다. 어제 저녁 퇴근 후 동네에 있는 바로정비 코너를 갔었습니다.
증상을 얘기 했더니, 스캐너를 연결하곤 시동을 걸었더니 역시나 바로 그 고(2500RPM)RPM을 여지 없이 보이더군요. 스캐너로 몇 번 보시고, 시동을 껃다 걸었다를 몇 번 반복하더니 예전 저의 애마로 돌아 오더군요.
역시 한 달 전쯤 양평동 사업소에서 쓰로틀 바디를 청소하곤 발생 했던 문제 더라고요. 사장님 말로는 청소 후 초기화가 잘 안된 것 같다고 하시네요.

아~ 정말 기뻤습니다. 엄한 곳이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 많이 했는데. 너무너무 조용해 졌어요. ^^;
물론 초반 처럼은 아니더라도 한 일주일정도를 그 현상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

양평사업소, 특히 3직장 정말 마음에 안드네요. 처음 차를 사고 정비소에 갔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번에 만족 시키질 못 하는군요. 정비사들도 친절하다고 느낀적이 없고요. 돈 들이고 한게 아니라 대충 했다는게 티가 너무 나네요.

어찌 되었든 지금은 참 만족 스럽습니다. 몇 일 두고 봐야 하겠지만...

PS. 어제 너무 늦어서 그런가(제가 마지막 손님) 사장님 혼자 계시더군요. 그래서 사은품(?)을 달란 얘기도 못하고 왔어요. 내일 연료 필터 갈러 갈건데 그 때도 안 주면 한번 얘기 해 봐야겠네요.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