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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생이 휴가 나왔다길래.. (친동생 아니고 아는 동생)
공군인데 50일 휴가나왔다더군요
술이나 한잔 사주려고 만났는데
여자친구랑 같이있으려 했기에 전화를 했죠
'오늘 동생이 휴가나와서 술좀 마셔야 겠는데 같이 못있을꺼 같다 아니면 너도 와서 같이 놀자' 라고
말하려 했는데 전화 않받아서.. 문자는 않했는데
그러고나서 동생만났는데 집에 일찍들어가야해서 오래 못놀겠다고 해서
알았다 하고.. 다른 친구 기다리느라 잠시 PC방에서 있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한테 전화와서 다른사람한테 이 얘기를 듣고 어찌된거냐 데릴러와라 같이 놀자 하는데
동생 혼자두고 데릴러 가기도 그렇고 (여자친구 집까지 왕복하면 대략 40분 좀 넘게 걸립니다.)
그래서 같이갔다오기엔 동생이 일찍들어가야한다니 시간이 안되고
혼자 오면 안되겠냐 하니까 잼있게 놀아 그러더니 퍽 끊어버리네요
그와중에 남은 친구가 왔고 나가다가 계산하려고 보니
헉! 지갑을 아까 화장실에 두고온게 생각난거에요
부랴부랴 화장실 가보았지만
1시간이나 지났고
현금도 좀 들어있어서
벌써 가지고 날랐네요
현금만 없었어도 지갑주운사람이 알바생에게 줬을텐데...
현금이 10만원 좀 넘게 있다보니.....
에효...
카드 4장 전부 분실신고 하고
주민증이랑 면허증은 다음주중에 발급신청해야겠는데
차에 기름도 없고 돈도 없고
답답하네요..
그리고 어제 그일로 여자친구는 저랑 헤어지자네요
꼭 무슨일만있으면 헤어지자고 합니다.
결혼하려고 마음먹은 사이인데
맨날 이런식이면 결혼하고나서는 매일 이혼하자 하겠네요
지난번에도 그래서 다시 그런말 하지마라 혹시 그런말 또 할꺼면 그냥 지금 헤어지자 했는데
다시 만나서 지냈것만...
이번엔진짜 헤어져야겠어요
지갑과 합께
기억에서 지워야겠네요
자기도 말한마디없이 다른사람이랑 술먹으면서 전화하면 그재서야 누구랑 술먹고 있어!! 라고 하는 사람이
겨우 어제 첨으로 딱한번 술먹는거 미리 말 않하고 데릴러 안온다고 헤어지자니 거참
지갑잃어버린것도 서러운데
다음달 월급날까지 찌찔하게 살아야겠네요
돈도 없고 차에 기름도 없고..
그나마 휴가가 끼어 있으니.. 그냥 방콕이나 해야겠어요
처량하네요 에효..
어제 동생이 휴가 나왔다길래.. (친동생 아니고 아는 동생)
공군인데 50일 휴가나왔다더군요
술이나 한잔 사주려고 만났는데
여자친구랑 같이있으려 했기에 전화를 했죠
'오늘 동생이 휴가나와서 술좀 마셔야 겠는데 같이 못있을꺼 같다 아니면 너도 와서 같이 놀자' 라고
말하려 했는데 전화 않받아서.. 문자는 않했는데
그러고나서 동생만났는데 집에 일찍들어가야해서 오래 못놀겠다고 해서
알았다 하고.. 다른 친구 기다리느라 잠시 PC방에서 있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한테 전화와서 다른사람한테 이 얘기를 듣고 어찌된거냐 데릴러와라 같이 놀자 하는데
동생 혼자두고 데릴러 가기도 그렇고 (여자친구 집까지 왕복하면 대략 40분 좀 넘게 걸립니다.)
그래서 같이갔다오기엔 동생이 일찍들어가야한다니 시간이 안되고
혼자 오면 안되겠냐 하니까 잼있게 놀아 그러더니 퍽 끊어버리네요
그와중에 남은 친구가 왔고 나가다가 계산하려고 보니
헉! 지갑을 아까 화장실에 두고온게 생각난거에요
부랴부랴 화장실 가보았지만
1시간이나 지났고
현금도 좀 들어있어서
벌써 가지고 날랐네요
현금만 없었어도 지갑주운사람이 알바생에게 줬을텐데...
현금이 10만원 좀 넘게 있다보니.....
에효...
카드 4장 전부 분실신고 하고
주민증이랑 면허증은 다음주중에 발급신청해야겠는데
차에 기름도 없고 돈도 없고
답답하네요..
그리고 어제 그일로 여자친구는 저랑 헤어지자네요
꼭 무슨일만있으면 헤어지자고 합니다.
결혼하려고 마음먹은 사이인데
맨날 이런식이면 결혼하고나서는 매일 이혼하자 하겠네요
지난번에도 그래서 다시 그런말 하지마라 혹시 그런말 또 할꺼면 그냥 지금 헤어지자 했는데
다시 만나서 지냈것만...
이번엔진짜 헤어져야겠어요
지갑과 합께
기억에서 지워야겠네요
자기도 말한마디없이 다른사람이랑 술먹으면서 전화하면 그재서야 누구랑 술먹고 있어!! 라고 하는 사람이
겨우 어제 첨으로 딱한번 술먹는거 미리 말 않하고 데릴러 안온다고 헤어지자니 거참
지갑잃어버린것도 서러운데
다음달 월급날까지 찌찔하게 살아야겠네요
돈도 없고 차에 기름도 없고..
그나마 휴가가 끼어 있으니.. 그냥 방콕이나 해야겠어요
처량하네요 에효..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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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car
2007.07.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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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그서그장
2007.07.22 14:11
오늘 날도 좋은데 세차하러 나가셔서 기분도 좀 풀고 오세요~셀프세차 단돈 3000원이면 뒤집어 쓰잖아여~ -
쪼뎅
2007.07.22 14:11
주제넘게 할 소리는 아니지만
저도 깔끔하게 헤어지시는게 좋을꺼 같네여.....
아쉽긴 하시겠지만 잊으시는게.....
친구사이에 우리 쌩까자....연인사이에 헤어지자....
이런말 절대로 쉽게 나올말 아닙니다....
3박 4일 밤을 새워가면서 고민을 했어도 절대로 쉬운 말이 아닙니다.....
그런말을 쉽게 한다면 굉장히 자기 중심적이고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를 굉장히 소흘히 쉽게 생각하는거 같네여...
헤어지시구 한동안은 쓸쓸하시구 허전하시겠지만...
금방 원상복귀 돼겠져.....
좋은 인연도 만나실꺼구....
혼자서 창문다 열어놓구 바람 맞으면서 밤거리 드라이브하는것도 기분전환에 괜찮을듯 싶네여....
그런말을 쉽게 입에 올리는 거 자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