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아직 인연을 못만났었는데 이번에 어찌하여 온라인으로 괜찮은 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얼굴은 모르지만 이메일 몇통 주고받으며 보니 요새 여자들같지 않게 참 괜찮은 아가씨같더군요
그리고 저를 되게 좋아해주더라구요
사고방식도 그렇고 제가 찾던 사람이다 싶었는데 엇그제 밑의 이메일이 왔고 종교예기를 꺼내더라구요 저의 생각은... 여자가 교회를 가도 상관없지만 저에게만은 강요하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주위사람들이나 친구들도 기독교 믿는 애들이 많지만 전 한국의 교회 그자체에 대해 부정적입장이거든요 그래서 같이 교회가기는 힘들지만 서로 좋아한다면 괜찮지 않느냐 그렇게 메일을 보냈는데 연락이 없군요--
교회다니시는 분들은 애인이나 배우자가 종교가 틀리거나 없으면 절대 안되는건가요 그냥 서로의 가치관과 종교를 인정해주고 하면 좋을텐데... 너무 아쉽네요
밑은 제가 받았던 메일을 한번 올려봅니다
===================================
개나리님. 중복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부모님, 동생부부와 함께 집 옥상에서 고기 파티를 했답니다.
오랜만에 숯불에 구워 먹는 거라 맛있는 것이 너무 많이 먹었답니다. 포식 뒤에는 그에 따른 댓가가 있는 법! 그 댓가로 일주일동안 열심히 했던 다이어트가...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어요. ^^
개나리님 축구를 보셨다고요?
저는 축구 중계하는 것은 못 보고 결과만 봤습니다.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너무 아쉬워요
다음주 작은 휴가가 기다리고 있다고하셨는데, 계획은 세우셨는지요?
저도 회사 다닐때는 개나리님께서 생각하셨던 것처럼 '회사도 학교 처럼 휴가를 한달 정도 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다 이 같은 바램을 하고 있을 듯 하네요.^^
휴가 다녀오신 후 좋은 곳이면 저에게도 추천 좀 해주세요.^^
제 이상형은요. 역시 나이가 들면서 변화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우선 외형적인 부분은 키는 저보다 컸으면 하고, 잘 생긴 얼굴 보다는 느낌이 있는 분이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습니다.
내면적으로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가족과 자기 사람을 아낄줄 아는 사람,
모든 일에 환경을 탓하고, 남의 탓을 하기보다 적극적으로 헤쳐나가려고 하는 적극성과 추진력이 있는 사람,
이 어지러운 세상에 올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 (이건 좀 웃기죠? 하지만, 세상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개방되면서 가치관도 많이 무너지고 세상이 너무 혼잡해지더라구요),
지금 당장의 모습보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 이요.
참 많죠!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건 마음에 한 사람만 담을 줄 알고 상대방에게 믿음과 신뢰, 배려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아껴주며 사랑을 키워갈 수 있는 마음을 가진 분이 저의 이상형 입니다.
그래서 더 개나리님 글을 읽으면서 메일을 쓸 용기를 내게 되었던거 같아요.~ 제가 생각했던 이상형에 가까워서요.^^;
20대 때는 흔히 말하는 겉으로 보여지는 조건(외모, 경제력 등등)을 봤었는데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을 30대가 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철이 너무 늦게 들었죠. -.-;
가장 중요한건 서로가 같은 방향을 보고, 서로 격려해주고, 보듬어 주며 믿음과 신뢰 쌓아가는 것이더라구요.~
너무 많죠... 친구들한테 이런 말하면, '혼자 살아야겠다'라고 하면서 눈 높이 내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높은거 아니지 않나요?ㅋ
개나리님 궁금한 질문!
구체적으로 무슨일을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지금 종교가 무교라고 하셨는데요.~ 혹시 여자친구가 기독교인이라면 함께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럼 여기서 이만 메일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만드시구요. 무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세요.~^^
그리고 저를 되게 좋아해주더라구요
사고방식도 그렇고 제가 찾던 사람이다 싶었는데 엇그제 밑의 이메일이 왔고 종교예기를 꺼내더라구요 저의 생각은... 여자가 교회를 가도 상관없지만 저에게만은 강요하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주위사람들이나 친구들도 기독교 믿는 애들이 많지만 전 한국의 교회 그자체에 대해 부정적입장이거든요 그래서 같이 교회가기는 힘들지만 서로 좋아한다면 괜찮지 않느냐 그렇게 메일을 보냈는데 연락이 없군요--
교회다니시는 분들은 애인이나 배우자가 종교가 틀리거나 없으면 절대 안되는건가요 그냥 서로의 가치관과 종교를 인정해주고 하면 좋을텐데... 너무 아쉽네요
밑은 제가 받았던 메일을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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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님. 중복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부모님, 동생부부와 함께 집 옥상에서 고기 파티를 했답니다.
오랜만에 숯불에 구워 먹는 거라 맛있는 것이 너무 많이 먹었답니다. 포식 뒤에는 그에 따른 댓가가 있는 법! 그 댓가로 일주일동안 열심히 했던 다이어트가...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어요. ^^
개나리님 축구를 보셨다고요?
저는 축구 중계하는 것은 못 보고 결과만 봤습니다.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너무 아쉬워요
다음주 작은 휴가가 기다리고 있다고하셨는데, 계획은 세우셨는지요?
저도 회사 다닐때는 개나리님께서 생각하셨던 것처럼 '회사도 학교 처럼 휴가를 한달 정도 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었지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다 이 같은 바램을 하고 있을 듯 하네요.^^
휴가 다녀오신 후 좋은 곳이면 저에게도 추천 좀 해주세요.^^
제 이상형은요. 역시 나이가 들면서 변화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우선 외형적인 부분은 키는 저보다 컸으면 하고, 잘 생긴 얼굴 보다는 느낌이 있는 분이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습니다.
내면적으로는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가족과 자기 사람을 아낄줄 아는 사람,
모든 일에 환경을 탓하고, 남의 탓을 하기보다 적극적으로 헤쳐나가려고 하는 적극성과 추진력이 있는 사람,
이 어지러운 세상에 올바른 정신을 가진 사람 (이건 좀 웃기죠? 하지만, 세상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개방되면서 가치관도 많이 무너지고 세상이 너무 혼잡해지더라구요),
지금 당장의 모습보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 이요.
참 많죠!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건 마음에 한 사람만 담을 줄 알고 상대방에게 믿음과 신뢰, 배려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아껴주며 사랑을 키워갈 수 있는 마음을 가진 분이 저의 이상형 입니다.
그래서 더 개나리님 글을 읽으면서 메일을 쓸 용기를 내게 되었던거 같아요.~ 제가 생각했던 이상형에 가까워서요.^^;
20대 때는 흔히 말하는 겉으로 보여지는 조건(외모, 경제력 등등)을 봤었는데요,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는 것을 30대가 되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철이 너무 늦게 들었죠. -.-;
가장 중요한건 서로가 같은 방향을 보고, 서로 격려해주고, 보듬어 주며 믿음과 신뢰 쌓아가는 것이더라구요.~
너무 많죠... 친구들한테 이런 말하면, '혼자 살아야겠다'라고 하면서 눈 높이 내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높은거 아니지 않나요?ㅋ
개나리님 궁금한 질문!
구체적으로 무슨일을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지금 종교가 무교라고 하셨는데요.~ 혹시 여자친구가 기독교인이라면 함께 신앙생활을 하실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럼 여기서 이만 메일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만드시구요. 무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세요.~^^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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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채
2007.07.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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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돌프
2007.07.27 18:41
아.. 개나리 봇짐님... 여자분이 기독교이시군요~
우선 제 소개를 하죠. 저도 기독교인이고 울 여친은 목사님 딸입니다~
그래서 종교도 맞고 성격도 맞아서 잘 만나고 있죠.
글을 보아하니 흰님은 무교 / 여자분은 기독교분...
왜 여자분이 같이 교회 나갈수 있냐라고 물어본 입지를 보자면
여자분은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거죠.
지금 개나리님이 좋긴 한데 결혼후에도 개나리님과 같이 종교활동을 같이 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인데 직접적으로
하지 않고 할 수 있나요? 라는 권유형으로 하신것이므로 개나리님이 답변을 잘 하셔야 합니다.
만약 개나리님이 난 죽어도 기독교 안한다~ 교회 안간다 하시면 솔직히 말씀하셔야 합니다.
괜히 여자 좋아서 아뇨 갈 수 있죠~ 라고 하신다면 후에 여자분과 결혼시 종교문제로 티격태격 골치 아파집니다~
결혼하게 되면 수시로 종교활동 교회는 수요저녁예배, 금요철야예배, 주일 대예배, 저녁예배 이렇게 예배가 보통 성인이
드려집니다. 여자분께서 독실한 기독교 집안의 딸이라면 저 예배중 다 참석할 수도 있고 직장문제라면 금요철야예배와 주
일예배는 꼭 드릴것으로 사료됩니다.
만약 울 개나리 봇짐님이 교회 절대로 안나갈껀데요~ 라고 하시면 아마 제 생각엔 그 여자분 쉽게 단념하실 수 있습니다.
원래 종교가진분들 특히 기독교분들은 같은 기독교인들을 만나서 살아야 한다라는 소리를 많이 듣고 설교도 듣거든요.
때론 내가 저 남자 또는 저 여자 전도하면 되지? 라는 생각을 하신분들도 있는데.. 사람 마음 그렇게 쉽게 되지 않는다는
거.. 물론 이렇게 만나서 잘 사는 커플도 봤지만 대체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는것이 사실이죠~
잘 생각하세요. 울 흰님께서 어떻게 하실지는 본인이 판단하셔야 하니.. 우선 이렇게 제 생각을 간단히 올려봅니다. -
첼로
2007.07.27 18:41
개나리봇짐님, 오래간만이군요.
만일 그 여자분을 정말 사귀어보고 싶다면, 그냥 과감히 함께 교회 다니세요.
저는 크리스찬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도 과거 우연히 따라간 교회 행사에서 1년 후배 고등학생에게 (그때 저는 고교 졸업반이었으니.....)
한눈에 홀딱 빠져 한 1년간 교회 열심히 나갔었슴다. 그 후에 결국 그 여학생에게 퇴짜 맞았지만...........
그날은 참 서글프더군요.
참고로 제 고모님 두 분이 스님이십니다. 당시 교회 나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노발대발..........
하마터면 집에서 쫓겨날 뻔 했죠. 그래도 필 꽂힌 여자한테 향하는 남자의 마음은 아무도 못막는 거죠.
퇴짜맞은 후 몇 주 뒤 바로 교회 안갔습니다.
------------------------------------
상대방이 정말 마음에 든다면, 사귀어 보고 싶다면, 과감히 교회 다니겠노라고 선언하고
함께 그냥 가는 겁니다. 그러다가 정말 마음에 들어 결혼까지 생각하는데 교회에 다니기 싫다면
그때 교회를 다닐까 말까 고민하십시오.
그러다가 여자분이 정말 마음에 안들면 그때 헤어지십시오. 그리고 그때부터 교회에 안가면 됩니다.
그러다가 여자분이 정말 마음에 안들면 그때 헤어지십시오. 그리고 그래도 교회가 마음에 들면
이번엔 여자분은 만나지 말고 교회만 다니면 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처음부터 종교가 다르다고 헤어지는 것보다는 훨씬 다양한 삶을 살 수 있죠.
정말로 종교가 다르다고 해도 연인이 될 수 있다고 믿으신다면,
한번쯤은 연인의 종교를 접해 보는 것도 보다 더 가까와질 수 있는 방법입니다.
결정이 나시면, 다시 이메일을 보내세요.
"당신이 너무너무 좋은 것 같아서 믿고 함께 교회 다니기로 했다"라고....................
그리고 그 뒤에는 그때 생각하십시오.
그것만이 혹시라도 맞을지 모르는 진정한 베필을 찾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래도 아니면? 그럼 정말 아닌거죠.
※ 간혹 미모를 미끼로 교회로 사람을 끌어들이려는 술수를 부리는 고도의
"미모유인형 선교사"가 있을지 모르니 주의하시구요................
미모를 미끼로 사람 간까지 꺼내 먹는 꼬리 아홉 달린 여우 (조선시대 산속에 꽤 많았다고 함)도 있었다는데,
그보다야 훨씬 낫죠 뭐.......... -
thecar
2007.07.27 18:41
아무래도 기독교는 배타적인 성향이 다른데보다 강하니까... 힘들거같네요. -
전격Z작전
2007.07.27 18:41
드디어 또 나왔네요 종교story. 정치랑 종교는 주제가 민감하고 답이없지요.
아..그리고 제 인생도 답이 없지요 -
개나리 봇짐
2007.07.27 18:41
아 정성스런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전에는 아무리 미스코리아가 와도 기독교를 권유하면 과감히 단념하자였는데 막상 닥치니 많이 갈등이 생기네요
주말까지 더 기다려봐야겠네요 좋은 주말 되세요 -
아기공룡똘리
2007.07.27 18:41
저도 전에 기독교에 다니던 분과 교제를 했었는데 개나리님과 같은 입장이었습니다
너무 힘들더군요... 같이 신앙생활 하자는거...
결국엔 헤어졌습니다... 좋은 사람이지만 그것 때문에 트러블 생길걸 생각하니 머리 아프더군요...
참고하세요~ -
쿠오옷
2007.07.27 18:41
기독교 열성적으로 믿는 분 혹은 집안이 기독교인 분을 만나면, 님께서 기독교에 귀의하지 않는한 힘들다고 봐야 합니다.
전, 어렸을 때 안 다니던 교회를 지금 마눌을 따라 연애 때 몇 번 갔구요. 결혼 후에도 가끔 갑니다. 무엇보다 마눌도 나이롱이라 편해요~ 저도 기독교의 행태는 맘에 안들지만, 종교를 갖는다는 것엔 거부감이 없어서 이루어지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러나 님의 경우 반기독교 성향이기 때문에 일찌감치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
윤기열
2007.07.27 18:41
일단 글 내용만 본다면 별문제 없을듯함니다. 종교가 달라도 결혼은 아무 지장 없구요~
다른 종교는 잘 모르지만...... 저도 종교가 다른분과 잘지내고 있담니다.
쪽지도 보냈으니 확인하세요~^^ -
바리케이트
2007.07.27 18:41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특히 부부나 연인사이에서는 서로의 믿음과 사랑 그리고 무엇보다 신념 가치관등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솔직히 사랑은 인간의 감정중에서 가장 빨리 타오르고 가장 빨리 사그라지는 감정이기도 합니다. 두분의 신념과 가치관이 다르다면 처음엔 사랑의 힘으로 극복해나갈수 있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갈등이 생길것이고 아마 힘들어 질듯 합니다. -
장농라쉐이
2007.07.27 18:41
저는 와이프 교회 안다니는걸로 하고 결혼했습니다.
사촌형은 목사 딸과 교회 안다니는 조건으로 결혼했습니다.
사촌동생도 장로님인가.. 하시는분 딸과 교회 안다니는 조건으로 결혼했습니다.
다 잘 살고있습니다...ㅋㅋㅋ
왜 다들 교회를 가면 되지않느냐고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교회를 안다니면 해결되기가 더 쉽습니다.....
교회를 안다녀서 안만난다고 한다면 그분은 사랑으로 님을 만나는게 아니라 종교로서 님을 만나게 되는겁니다.
인간대 인간의 사랑이 우선입니다. -
아이큐소수점
2007.07.27 18:41
기독교 집안에서는 상식적으로 다른종교 또는 무교 와의 결혼은 있을수가 없습니다..
물론 상식적까지만이지요..
저희집안이.. 아버지 장로님..어머니 권사님. 저는 돌연변이..;;
교회 안나갑니다..어떻게 장로 권사아들이 교회를 안다니느냐 하는 압박속에서도 이유없이 무조건 무조건 안나갑니다..
내가 교회를 다니건 말건.. 타이틀이란게있으면.. 무조건 기독교 여자랑 결혼하라는겁니다..
몇일전에 헤어졌지만서도.. 헤어진 여친은 무교.. 집에서는 만나는걸 승락은 해주더군요..
다만.. 압박이 들어옵니다.. 교회 6개월 이상다니고 세례를 받아야 목사님이 주례를 서주신다고..;;
여친에게 계속 교회에 다니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서로 힘들어했죠..
저도 한때는 절실한 크리스챤이었습니다.. 지금은 생각을 바꿔서 아니지만요..
윗분들 사례처럼만 될수있다면.. 어떻게해서든 결혼하겠죠..
그과정이 엄청 힘들었을꺼라.생각합니다..
역시 절대란 없습니다..!! 절대 안될거같으면서도 됩니다..
다만 잃는게있겠죠.. 심지어 집안과 담쌓아야 될수도있습니다..
저희집에서는 제가어려서부터 기독교 아닌여자랑 결혼할꺼면 담쌓자고 부모님께서 입이 닳도록 말했습니다..
기독교..... 쉽게 생각하지는 마세요....... 그냥. 교회같이 나가면 되겠지라는.생각말이죠..^^;;
어렵습니다.. 저또한.. 쇠뇌되어서 그런지.. 기독교 아닌여자랑은.. 정도안붙입니다..
제가... 정말 사랑하고.. 이여자 아니면..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정도인 여자라면.....
당연히..... 올인합니다.. 어떻게 해서든..설득 하겠습니다..
안되는건 없습니다.. 다만.. 그댓가에 대한 노력이.부족할뿐이죠..^^ -
DIM™
2007.07.27 18:41
메일 내용에 보면.. 20대를 지나 30대.. 라는 내용으로 봐서는
봇짐님도 그렇고 상대 여성분 모두.. 만나시게 된다면 결혼을 전제로 하는 만남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단 만나 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서로 얼굴 보고 눈 마주치면서 얘기하면 또 다르지 않을까 싶구요..
종교 얘기 꺼내신 것으로만 봐서는.. 어느정도의 신앙심을 갖고 계신 분이지 모르겠네요..
절실한 믿음을 가지신 분들일 수록... 같은 종교... 에서 배우자를 찾으려 하구요..
결혼의 경우.. 종교 문제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마도 그것을 염두에 두고 상대방께서도 질문을 던지신 것 같은데요..
예를들면 그런거죠... 절실하게 믿으시는 분들하고 얘길 해 보면..
Q : 일요일에 교회 갔다와서는 뭐하세요? 라고 물어보면..
A : 또 교회 가는데요?
Q : 아침에 예배 드리고 왔는데 또 가요?..
A : 오후에는 또 오후에 할 일이 있고.. 원래 일요일은 할 종일 교회에서 있어요..^^;
.........-_-;.......... 또 다른 한 분은..
Q : 일요일에 교회 갔다와서는 뭐하세요?
A : 그냥 하루종일 조용히 집에 있어요..
두 분께 공통적으로 물어봤습니다.. 그럼 일요일에 친구들이 만나자고 연락오고 뭔일 있음 어떻게 해요?
A : 워낙 일요일엔 안움직이니 이제 연락 조차 안와요.. 연락 와도 당연 안나가구요..ㅋ
이런 경우 교회 다니시는 분은 당연한 일이고.. 교회를 안다니는 사람은 아니 왜? 라고 생각하는 일이 되버리죠
이런 가치관의 차이는 분명 중요할 거라 생각되구요..
일단 만나보시고.. 정말 마음에 드시면.. 교회를 다녀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하구요.. 아니면 같이 무교로 전도를..^^; -
올챙이엄마
2007.07.27 18:41
종교 엄청 중요합니다..
특히나 기독교라면...
...
종교문제로 이혼도 많이 합니다.
종교문제..
두사람의 인생 망칩니다...
절대 명심하세요.. -
올챙이엄마
2007.07.27 18:41
부부중 한사람이 등산을 좋아한다고 해서..
등산이 싫은데...
매주마다 같이 등산 따라갈수 없쟎아요..
...
혹은 낚시가 싫은데...
매주마다 낚시 같이 갈수는 없쟎아요..
그렇다고 매주말마다
한사람은 독수공방 할수도 없고...
....
취미생활도 그런데...
하물며...
종교문제는 말할것두 없어요...
성격차이보다 더 중요합니다... -
울여이
2007.07.27 18:41
저도 기독교입니다만 종교사업화 된 교회와는 멀어지고 싶은 기독교인이지요.
종교가 달라도결혼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여자분은 일평생을 님에게 전도하려고 할겁니다.
특히나 기독교는요.
기독교인이상 절대 포기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불교나 천주교같은 경우는 타인의 종교를 존중해주고 인정해줄수는 있어도
기독교에게 타종교는 미친소리로 보입니다.
기독교만이 진리고 믿지않으면 인생을 완전잘못사는것으로 생각합니다.
님이 교회를 다니게 되시던가 계속 교회가라 가기싫다 라는 마찰이 일어나던가 두가지입니다.
여자분이 포기하실수도 있지만 , 글쎄요........
여자분 신앙심이 엄청깊으신것 같은데 그건 어려워보이네요. -
털세곰
2007.07.27 18:41
글쎄요... 결혼은 집안끼리도 어느정도 맞아야 편안하게 쭉 잘 살아지지않을까요?
봇짐님 부모님들의 기독교에 대한 생각도 중요하게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제사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입니다.
사랑과 종교... 저는 별개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양자가 일치하지 않으면 살면서 계속 삐그덕거립니다.
목사님 중에서 수녀와 결혼한 분도 계십니다.
불교인과 기독교인, 불교인과 천주교인, 천주교인과 기독교인, 그리고 무종교와 종교인 등의 다양한 조합(?)의 부부가 많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신앙의 정도나 가치관에 따라 다른 부분이기 때문에 일반화해서 말하기는 어려울듯 싶습니다.
상대방의 가치관이 동일 종교를 가지고 함께 종교활동 하는 것이라면 그분의 의견을 존중해주는게 좋겠죠.
기독교인이 그런 부분에서 조금 더 민감한듯 싶기는 하지만 반드시 기독교인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신실한 불교인이나 신실한 천주교인 중에서도 같은 종교인과 결혼하기를 고집하는 분들도 꽤 계시거든요.
정치적 신념, 종교적 문제.. 이런 부분은 일반화 시킬 수 없는 개인만의 생각과 가치판단의 영역이 있습니다.
그 부분을 인정하지 않으면 사람관계에서 가까이 하기 어려운 분들이 많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