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영화를 봤는데 아직도 눈물이 나네요..."
처음에 디워가 시작할때 주위를 보니
30대이후의 분들과 초등학생들이 많아서 깜짝 놀랬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절벽에서의 "사랑해요" 씬에서 모두들 영화에 몰입된 나머지,
"어서 구하란말이야"
"죽어선 안되" 라고 외치고 난리가 났습니다.
조선씬이 끝나고 대망의 도시 격투씬이 등장하니 모두들 흥분해서
"본떄를 보여줘!"
"미국놈들에게 순 국내 cg의 위대함 보여줘!" 라고 외치며
"브라퀴의 얼굴에 티라노피규어, 코카콜라의 얼음, 쥬라기공원 DVD를 던졌습니다.
저도 너무나 가슴이 벅차올라 옆에 앉은 여자친구를 집어던지며
"거봐 할수있잖아 안해서 못하는거지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야 우리나라도 이런 엄청난 영화를 만들어낼수 있다고!" 라고 소리쳤습니다.
뒷좌석에서 어르신과 초등학생들이 박수를 치시더군요.
대망의 영화가 끝나고 아리랑이 나오는 엔딩크레딧 씬에서는 통곡 소리가 시일야방성대곡을 무색케 터져 나왔습니다.
한 50대의 아저씨는 벌떡 일어나 음료수 빨대로 자신의 배를 자해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한 디워를 좋아하시던 아주머니는 영화관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며
"아아, 심형래! 아아 심형래오빠!! 형래오빠!!!" 하며 울부짖었고 이윽고 누군가가 우렁차게 외치는
"대한민국 만세!" 디워만세!! 의 함성과 애국가를 모두가 손에 손잡고 부를때에는 눈물을 아니흘리는 자가 없었습니다.
엔딩도 막을내리고 영화관에 사람들은 잠시 침묵을 지키며 앉아있었습니다. 초등학생도., 나이지긋하신 어르신도, 영화가 끝난후 손에손을 잡고 다시한번 애국가를 불렀고,
눈물흘리며 실신한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부둥켜 앉고 같이 실신하였습니다.
8월 1일은 저에게 또다른 광복절이요, 제 인생의 변환점이었습니다.
6년이상의 기나긴 역사끝에 미국까지 정벌한 우리의 개척정신,
단군과 치우천황의 영혼이 우리를 휘감았을까요.
지금도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 없어 뿌옇게 보이는 자판을 두들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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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정도는 심각한 과대표현이고 재미보다는 애국심이 뭍어나는 표현이지만
우리나라 영화도 이만큼 가능하구나~ 스토리랑 편집만 좀 다듬었다면 대박급입니다.
안그래도 재미난영화지만 말이죠. 직업상 저는 영화를봐도 12시가 가까운 심야영화밖에
시간이 나질않습니다. 어제도 후배랑 11시30분 심야프로를 보는데 예매를못해서 못볼뻔하다가
간신히(?) 후배가 표를구해와서 봤습니다.(전주) 평일 심야프로에 그렇게 사람들 많은거 첨봤드랬죠.
몇년전부터 기다려온터라 시작하기전엔 긴장마져 됬었는데 너무 기대해서인지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재미있는영화입니다. 별점5점에서 4점!!
처음에 디워가 시작할때 주위를 보니
30대이후의 분들과 초등학생들이 많아서 깜짝 놀랬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절벽에서의 "사랑해요" 씬에서 모두들 영화에 몰입된 나머지,
"어서 구하란말이야"
"죽어선 안되" 라고 외치고 난리가 났습니다.
조선씬이 끝나고 대망의 도시 격투씬이 등장하니 모두들 흥분해서
"본떄를 보여줘!"
"미국놈들에게 순 국내 cg의 위대함 보여줘!" 라고 외치며
"브라퀴의 얼굴에 티라노피규어, 코카콜라의 얼음, 쥬라기공원 DVD를 던졌습니다.
저도 너무나 가슴이 벅차올라 옆에 앉은 여자친구를 집어던지며
"거봐 할수있잖아 안해서 못하는거지 못해서 안하는게 아니야 우리나라도 이런 엄청난 영화를 만들어낼수 있다고!" 라고 소리쳤습니다.
뒷좌석에서 어르신과 초등학생들이 박수를 치시더군요.
대망의 영화가 끝나고 아리랑이 나오는 엔딩크레딧 씬에서는 통곡 소리가 시일야방성대곡을 무색케 터져 나왔습니다.
한 50대의 아저씨는 벌떡 일어나 음료수 빨대로 자신의 배를 자해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한 디워를 좋아하시던 아주머니는 영화관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며
"아아, 심형래! 아아 심형래오빠!! 형래오빠!!!" 하며 울부짖었고 이윽고 누군가가 우렁차게 외치는
"대한민국 만세!" 디워만세!! 의 함성과 애국가를 모두가 손에 손잡고 부를때에는 눈물을 아니흘리는 자가 없었습니다.
엔딩도 막을내리고 영화관에 사람들은 잠시 침묵을 지키며 앉아있었습니다. 초등학생도., 나이지긋하신 어르신도, 영화가 끝난후 손에손을 잡고 다시한번 애국가를 불렀고,
눈물흘리며 실신한 사람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부둥켜 앉고 같이 실신하였습니다.
8월 1일은 저에게 또다른 광복절이요, 제 인생의 변환점이었습니다.
6년이상의 기나긴 역사끝에 미국까지 정벌한 우리의 개척정신,
단군과 치우천황의 영혼이 우리를 휘감았을까요.
지금도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 없어 뿌옇게 보이는 자판을 두들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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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정도는 심각한 과대표현이고 재미보다는 애국심이 뭍어나는 표현이지만
우리나라 영화도 이만큼 가능하구나~ 스토리랑 편집만 좀 다듬었다면 대박급입니다.
안그래도 재미난영화지만 말이죠. 직업상 저는 영화를봐도 12시가 가까운 심야영화밖에
시간이 나질않습니다. 어제도 후배랑 11시30분 심야프로를 보는데 예매를못해서 못볼뻔하다가
간신히(?) 후배가 표를구해와서 봤습니다.(전주) 평일 심야프로에 그렇게 사람들 많은거 첨봤드랬죠.
몇년전부터 기다려온터라 시작하기전엔 긴장마져 됬었는데 너무 기대해서인지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재미있는영화입니다. 별점5점에서 4점!!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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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파파
2007.08.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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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코니스
2007.08.02 13:03
저도 오늘 보러갑니다....^^ -
하이매직
2007.08.02 13:03
봤습니다. 솔직히 영상이나 음향이 헐리우드 대작보다는 다소 엉성하다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국내 기술로 이정도 퀄리티의 괴수물을 만들었다는 사실은 누가 뭐래도 인정할 건 인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볼만하다는 전제를 깔고 단점을 얘기하자면 우선 장면 전환이 상당히 심합니다(^^;) 지루하지 않게 의도적으로 그런걸지는 몰라도 조금 거슬리긴 하더군요. 이야기 전개가 조금 매끄럽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마지막 선한 이무기와 악한 이무기 대결도 좀 약한거 같고... 용으로 변신한 선한 이무기가 더 악하게 보였다는..쿨럭..
디워를 만드느라 수고하신 심감독님 수고하셨습니다. (심씨네 동물원 일동..ㅋㅋ) -
섹시가이동
2007.08.02 13:03
마치 우리나라사람들은 얼마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와 fc서울 경기에서 fc서울이 맨체스터를 이기길 바라는것과 비슷한 상황같습니다. 그냥 경기를 즐겨야지 너무 맨유와 국내 k리그와 비교는 불가능 하겠죠??
헐리우드는 엄청난 큰덩치의 물량과 기술, 노하우를 가진 세계최고의 영화사들이 즐비한 곳인데 너무 디워를 헐리우드 영화의 눈높이 맞추려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헐리우드 영화로 인하여 관객들이 눈높이가 높아졌다고 하나 디워는 한국 영화입니다 ㅋㅋ -
아주왕자
2007.08.02 13:03
디워는 다른 허리우드 영화가 그렇게 만들고 있으니 우리도 그렇게 하자 같은 태도는 철저히 배격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방식되로 SF를 만드는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이고 한국 영화중 높은 수준의 작품이 맞습니다.
굿이 맨유와 허리우드를 들먹이며 깍아 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얼마전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가 피납자와 관련된 뉴스를 하다가 호되게 혼이 났지요?
섹시가이동님의 의도는 알겠지만 한국 영화를 한국 영화일뿐이라면서 웃으시다니요?
수정하시는게 어떨까 싶군요. -
섹시가이동
2007.08.02 13:03
저도 아주왕자님과 비슷한 생각인데 님께서 글해석을 다르게 하신것 같네요 ㅋㅋ표현은 그냥 습관적으로 나온것 입니다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글을 어딜봐서 디워를 깍아내리는건지 전 그냥 디워를 깍아내리는 사람들을 향한 글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의도라는말 좀 신경쓰이네요.. -
조영웅아빠
2007.08.02 13:03
점점 거대해지는 영화시장에
사람만 나오는 영화는 점점 힘들어지겠군........... -
시칵
2007.08.02 13:03
사람만 나오는 영화는 애로영화입니다~~ -
사꾸라00
2007.08.02 13:03
저 봤습니다.
정말 괜찮더라구요..
약간의 애국심과 함께 보세요..
정말 괜찮습니다.
(근데 한국사람들 연기가 좀....ㅠㅠㅋ)
마지막에 아리랑 너무 좋구요..
심형래씨의 마지막 엔딩크레딧의 자서전같은 글들이 좋았습니다.
극장문이 열렸는데 아무도 나가지 않고 ..
감동적이었습니다. -
ShocK(쇼크)
2007.08.02 13:03
방금 보고 왔습니다.
전주 롯데시네마 1관에서..
매진이던데..미리 예매를 해두었죠..
솔직히 그래픽은 수준급이었다고 생각해요..
단점이라면.. 돈이 부족해서인지..
완죤 엉성한 연기자(국내인과 외국인들)들과.. 규모가 작어버린 전투씬(탱크 몇대에 장갑차가 다라니..)
엉성하고 진짜 어이없이 흘러버리는 스토리..(솔직히 스토리 라인이 넘 엉성했어요)
마지막 용나오는 장면은 그래도 수준급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래픽은 볼만했지만...
왜 스토리를 치밀하게 안짯을지 의문.. 그리고 그 연기를 봤을텐데.. 왜 그대로 넘어갔는지.의문..
암튼.. 그래픽 수준 향상에 박수를 보냅니다..(나올때보니 다음회도 매진이던데요.ㅋ)
저도 기대가 되는 작품이네여.. 얼마전 무릎팍도사에 나온 심형래씨를 보고 잔잔한 감동이 오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