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국산차 가격이 노조의 임금올리기때문에 외제차에 접근했다고 했더니 어느분이 어디 근거를 대보라고.. 근거가 나온 기사를 오려서 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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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차값, 계산기 두드리며 따져보니… 韓 아반떼 對 日 알리온 같은 세금 조건으로 비교할 경우 日車 17만원 저렴… 연비도 30% 좋아 한국에 수입되면 ‘가격 경쟁력’ 충분 1000만원대 후반 준중형도 판매 가능
지난달 25일 일본 도쿄의 부도심(副都心)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도요타의 대형 전시장. 전시된 40여종의 차량 가운데 단연 눈에 띄는 차는 알리온(Allion)이라는 준중형 세단이었다. 지난 6월 출시된 도요타의 주력 신차 가운데 하나다.
이 차량의 소비자가는 185만8500엔, 우리 돈으로 1438만원이었다. 일반적으로 중소형차는 선진국으로 갈수록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만큼 한국산 차량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게 통념이었다. 그러나 전시된 일본 준중형 세단 대부분이 비슷한 사양의 국산 차량보다 저렴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이에 대해 국내 차량의 편의 장비가 더 뛰어나고 일본보다 자동차에 붙는 세금이 훨씬 많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국산차의 값이 더 싸다고 주장한다.
정말 그런 것인지, 또 그렇지 않다면 일본차를 국내에 들여와 파는 것은 가능한지 알아본다.
◆일본 준중형차 가격, 국산과 비슷하거나 저렴
알리온 1.5리터 고급형(CVT·무단변속기)의 일본 내 소비자가격은 185만8500엔(1438만원). 플라스틱과 나무 무늬 장식으로 조합한 내부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열쇠를 꽂지 않아도 시동이 걸리는 스마트키 시스템과 버튼식 시동장치를 달았다. 또 5.8인치 액정 모니터가 기본 장착돼 있어 후진 주차시 뒤쪽 영상을 모니터로 보여준다. 크기만 중소형차이지 편의 장비는 고급차나 다름없다.
국내 준중형 세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리는 아반떼의 경우 알리온과 비슷한 수준의 편의 장비를 갖춘 1.6리터 프리미어(자동 4단) 모델의 국내 가격이 1620만원이다. 아반떼 1.6 프리미어가 값비싼 16인치 알로이휠과 가죽 시트를 달고 있긴 하지만 반대로 스마트키 시스템, 액정 모니터, 후방 카메라 등은 알리온에만 달려 있다. 편의 장비 때문에 발생하는 가격 차이는 거의 없는 셈이다.
그러나 국산차에는 드러난 가격만으로는 알 수 없는 불리한 점이 있다. 소비자가에 포함된 세금이 훨씬 많은 것이다. 일본은 공장도가격에 소비세 5%를 더하면 끝이지만 한국은 공장도가에 특별소비세 5%(배기량 2000㏄ 미만의 경우), 특소세의 30%인 교육세, 공장도가에 특소세·교육세를 더한 값의 10%인 부가가치세가 붙는다. 모두 합치면 공장도가에 약 17.2%에 해당하는 세금이 더 붙는다.
따라서 한국차는 같은 세금 조건으로 비교하면 일본차보다 11.5% 가량 더 비싼 게 정상이다. 도요타 알리온의 가격을 이 기준에 따라 환산하면 1603만원 가량이 돼야 한다. 값이 한국과 비슷하고, 편의 장비는 비슷하거나 조금 나은 수준인 것이다.
연비 차이도 적잖다. 아반떼 자동변속기 모델은 국내 공인 연비가 휘발유 1리터당 13.8㎞인 데 비해 알리온 무단변속기 모델의 일본 공인 연비는 리터당 18㎞. 알리온 쪽 연비가 약 30% 더 좋다.
◆2~3년 내 일본 대중차 국내 판매 가능할 듯
일본차 값에 붙은 소비세 5%를 빼고 국내에 반입할 때 드는 관세 8%에 국내 소비자가에 붙는 세금을 전부 적용하면 일본 판매가에서 25% 정도 더한 값이 국내에서 판매 가능한 가격이다.
이렇게 따지면 알리온 고급형의 국내 판매 가격은 1797만5000원이 된다. 도요타·혼다가 준중형차를 지금 당장 국내에 도입할 경우 기타 잡비용을 감안해도 2000만원 이내에 파는 게 가능하다는 얘기다.
그러나 개인이 일본차를 반입하는 것은 큰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일본에서는 운전대가 오른쪽에 달린 차량만 판매되기 때문에 개인이 수출용 좌(左)핸들 차량을 구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또 통관 수속 대행 인증 등 추가 비용도 부담스럽다.
일본 업체가 국내에 본격 진출할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물류비용 자체는 일본 안에서나 일본에서 부산·인천항에 보내는 것이나 큰 차이가 없다는 분석이다.
국내 업체들은 “최근 원화에 대한 엔화 환율이 기록적으로 낮아 일본차에 유리한 점과 국내 물가가 해마다 3~4%씩 오르는 반면 일본 물가는 지난 10년간 거의 오르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국내 한 수입차 관계자는 “도요타·혼다가 2~3년 내에 1000만원대 후반에 중소형차를 내놓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수입차시장은 물론 국산차시장의 판도 변화까지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 일본차 국내서 위세… 현대차는 일본에서 부진 심화
☞ 신차 나올 때마다 값 올리고… 소비자는 '봉'인가?
☞ 국산차 값은 왜 오르기만 할까요?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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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javu
2007.08.07 12:27
이데일리에서 이거보면 반박기사 내겠군요...ㅎㅎ -
공중부양
2007.08.07 12:27
이데일리에서 이거보면 반박기사 내겠군요...ㅎㅎ (2) -
공뭐시기
2007.08.07 12:27
이데일리에서 이거보면 반박기사 내겠군요...ㅎㅎ (3) -
날쌘이리
2007.08.07 12:27
이데일리에서.. 이번엔 일본차를 겨냥해서 사냥에 나서겠네요... ㅎㅎ -
lejus
2007.08.07 12:27
오늘 주식시장에서 이기사 보고 기관투자가들 현대차 대거 매도해서 하락했습니다.
현대 마력도 신빙성이 있는건지 연비는 하늘과 땅차이고 내구성도 비교대상이 아니고
미션은 자체개발했다는데 플라스틱처럼 약해서 소모품처럼 교환해야하고 등등..
현대차 정신차려야 합니다 -
에어울프
2007.08.07 12:27
일본 자동차 업체는 품질을 먼저 내세웁니다..
품질을 인정받고..
그리고 거래하면서 가격을 낮춥니다..
그러나, 한국 자동차 업체는 가격을 먼저 내세웁니다..
자기네들 마진을 챙기려고..
그리고 문제생기면 품질을 들먹입니다..
최후에는 자기네 책임이 아니라고 생트집을 잡습니다.
일본차는 앞으로도 계속 가격이 하락할 것입니다.. -
lejus
2007.08.07 12:27
일본은 자동차회사와 부품업체와의 우호적인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품질향상과 부품단가
인하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습니다.그리고 공생관계가 유지되는 반면 우리나라는 자동차
회사와 부품업체 근로자들 급여가 몇배 차이가 비해 일본은 임금수준이 비슷하여 동기부여
가 주어지고 품질 향상으로 직결이 되지요.
국내에서 부품업체 운영하시는 사장님들 얼굴보시면 밝은표정 가지고 있고 근심없는 사람
보기 힘듦니다.파업소식에 가슴조이고 파업끝나면 단가인하 압력받아 죽지못해 영업하는
분들 많습니다.은행에서 시설자금투자해서 원금상환은 꿈도 꾸지 못하고 회사 유지라는
명목으로 운영합니다.정말 가격으로 승부하지 품질로 승부하는 업체가 드뭅니다.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신차중 현대차의 전조등이나 후미등 브레이크등을 보면 뽑은지
얼마안된차들인데 애꾸들이 많이 보입니다.이걸보면 엄청 싸구려같이 느껴집니다.
르노삼성은 애꾸가 된 삼성차보면 신고하라고 한답니다.그래서 속히 교환하여 이미지
관리를 한다는 거죠.아무튼 일본자동차을 따라잡기는 커녕 따라가는것 조차도 포기해버린
우리나라 자동차업계의 현실입니다. -
lejus
2007.08.07 12:27
일본은 자동차회사와 부품업체와의 우호적인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품질향상과 부품단가
인하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습니다.그리고 공생관계가 유지되는 반면 우리나라는 자동차
회사와 부품업체 근로자들 급여가 몇배 차이가 비해 일본은 임금수준이 비슷하여 동기부여
가 주어지고 품질 향상으로 직결이 되지요.
국내에서 부품업체 운영하시는 사장님들 얼굴보시면 밝은표정 가지고 있고 근심없는 사람
보기 힘듦니다.파업소식에 가슴조이고 파업끝나면 단가인하 압력받아 죽지못해 영업하는
분들 많습니다.은행에서 시설자금투자해서 원금상환은 꿈도 꾸지 못하고 회사 유지라는
명목으로 운영합니다.정말 가격으로 승부하지 품질로 승부하는 업체가 드뭅니다.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신차중 현대차의 전조등이나 후미등 브레이크등을 보면 뽑은지
얼마안된차들인데 애꾸들이 많이 보입니다.이걸보면 엄청 싸구려같이 느껴집니다.
르노삼성은 애꾸가 된 삼성차보면 신고하라고 한답니다.그래서 속히 교환하여 이미지
관리를 한다는 거죠.아무튼 일본자동차을 따라잡기는 커녕 따라가는것 조차도 포기해버린
우리나라 자동차업계의 현실입니다. -
써니제로
2007.08.07 12:27
lejus//
협력업체 다니는 한사람으로써 무지 공감하네요..
협력업체라구 ㅡ.ㅡ 마구마구 대하는 윗 대기업들..에휴.. -
피라미드웨건
2007.08.07 12:27
현대를 까기 전에 그 허접한 현대도 못따라가는 다른 업체들은 뭘까요? 그 땅집고 헤엄치기라는 내수에서 바닥을 헤메는 대우는 대체 뭘까요??? 어디가나 현까는 있기 마련인데...여기서는 님이 그 역할이군요... -
피라미드웨건
2007.08.07 12:27
참....그게 노조의 임금인상과 대체 얼마만큼의 관계가 있는지...참 이상하게 똑 같이 잘못하면 약자를 까는 사람이 있고 강자를 까는 사람이 있는데...굳이 노동자만 죽어라고 까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그리고 그 유명한 조선일보를 믿으세요? 저 기사에는 또 얼마만큼의 왜곡이 있는지 상상이나 해보셨는지...하긴 그 신문 보는 분들의 사고야 안봐도 뻔하지만서도... -
꿀호박
2007.08.07 12:27
조선일보 기사란 걸 아시는 걸 보니 조선일보를 역시 보시는군요
저도 님이 보는 만큼만 봅니다. ^^
저는 강자를 까는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현재 자동차 회사 노동자는 우리나라 최고의 강자입니다.
아무도 부정 못합니다
현대자동차의 노조원이 가져가는 돈은 정몽구가 가져가는 돈보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실제로 노조가 가장 많은 배당을 받는 진정한 주인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 노조원은 스스로 맨날 착취당하는 노동자라고 합니다.
누가 착취합니까 ???
자본가~ ???
누가 자본가입니까 ?
수 많은 '개미'들이 대주주입니다.
1대주주 지분 얼마인지 정확히 모르나 의외로 별로 많지 않습니다.
물론 강자라고 해서 까져야만 한다면 그것은 안되는 것이지요.
그래야 한다면 길거리의 깡패와 다름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왜냐~
자동차에 매달려 먹고 사는 사람들은 자동차를 팔아서 소비자가 임금한 돈을 나눠먹고 삽니다
자동차에 매달려 있는 사람이 누구누구입니까
자동차회사 임직원들 + 그 가족들
자동차 부품회사 임직원들 + 그 가족들
그 자동차 부품회사의 협력회사 임직원들 + 그 가족들
자동차에 부수되는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회사의 임직원들 + 그 가족들
위의 모든 업종에 간접적으로 보조하는 엄청난 사람들 + 그 가족들
...을 합하여 엄청난 사람들이 자동차 제조판매로 인해 먹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데 있어서 '공평한 분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자동차 회사 (불법)파업이 끝나면
( 이 불법 파업은 박정희의 집권 1 8 년보다 더 긴 20년이나 지속되는 특권이지요)
자동차 회사에서는 파업으로 인한 손실을 만회하고 임금인상분만큼을 땜질하기 위하여 부품가격 인하에 나섭니다.
따라서 부품회사 직원들의 임금인상은 꿈도 못 꿉니다.
임투~ 파업~
생각도 못합니다. 파업하면 자동차회사는 안정적인 공급원을 찾는다는 이유로 발주 끊고
그러면 부품회사 직원들은 그 날짜로 옥쇄해야 합니다
자동차 회사만이 독점적인 위치를 구축하여 마음대로 가격인상하고 그 이익을 독점합니다.
자동차 판매로 인한 이익의 분배에서 자동차 회사 노조가 너무나 많은 량을 가져간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부품회사 직원들의 노동여건은 자동차 회사보다 더 어렵습니다.
자동차 회사는 조금 힘이 든다..싶으면 지그다 로봇트다 호이스트다 해서 무거운 거 들고 다니지 않습니다
결코 부품회사보다 더 힘들게 작업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급여수준은 ... 어떻습니까 ???
급여는 얼마나 제품제조에 기여햇는가..에 따라 이뤄져야할 것입니다
좌파가 주장하는 식으로 땀방울의 양만으로 계산해보아도 공평하지 않습니다
또한 얼마나 머리를 써서 생산성에 얼마나 기여했는가 하는 관점에서 보아도 공평하지 않습니다
부품업체 작업자들보다 얼마나 땀을 많이 흘렸는지 ... ???
얼마나 임금인상을 받을 만큼 생산성 향상에 노력했는지... ???
자신있게 말할 수 있나요
왜 임금은 매해 올라야 하는것인지
임금을 매년 올릴 수 있게된 배경은 누가 만든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는지 궁금합니다.
회사가 파업조건에 합의하는 것은
노조의 주장이 합리적이라서가 아니라
파업조건을 안 들어 주면 회사가 바로 망하고
들어주면 조금 더 오랫동안 가서 망하니까 그 사이에 무슨 수를 찾아보자는 이유 아닐런지요
1960년대.. 70 년대..던가.....
영국에는 '영국병'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아마 몇년이 지나면 '한국병'이란 말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두서없이 썼지만
골자는
자동차를 제조판매하여 얻어지는 수익이
자동차 노조원이라는 거대 기득권에게만 돌아가지 않는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꿀호박... -
힘찬메롱
2007.08.07 12:27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