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상담을 요청하는 전문(?) 노을입니다.
저번 회사동료사건 외에 잠잠히 있다가 드뎌!
한달 전에 조카 소개로 소개팅을 받았습니다.
현재 4번째 정도 만났고 부산이라 주말에만 보았습니다. 한주 쉬고(?)
(저는 통영 부산까지 시간 30분 걸립니다)
첫번째에서는, 4명이서 대낮에 조카 커플과 고기(삼겹살, 갈비)를 먹었습니다.
많이 이야기는 못했습니다. 막차 버스이 다되어서 말이죠...
그때 집에 와서 문자로 다대포에서 영화관 구경시켜달라고 했더니
부산에 오면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두번째, 토요일날 라세티를 타고 올라가서 급하게 예약한 영화(트랜스포머)를 보고
저녁을 집 근처에서 복국을 먹고 다대포 해수욕장을 거닐고 나서 헤어졌습니다.
참 재미 없죠? 하면서 자기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 하더군요 ㅋ
세번째, 서면에서 조카 커플이랑 저녁먹고 영화도 같이 봤습니다. 그리고 선물도 받았고요
(10원짜리 193개와 노호혼(?) 비슷한거 -> 백화점에 어머니 생일 선물로 갔다길래
농담삼아 제꺼도 사달라고 했었습니다. 동전도 비스무리하게 말해서 ㅋ)
다음 주는 보지는 못하고 향수와 편지를 조카보고 대신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이 때 사실 연락을 안 할려고 결심했었습니다 선물 받은게 고마워서 저도 해줄려고
한거죠.. 그런데 자기가 할말이 있다고 전화가 왔어 1시간 40분 정도 애기했는데
조카랑 친해서 인지 낯설지가 않다니 자기는 미팅이런것을 많이 해봤는데
거의다 2번 밖에 못 가더라, 남자는 고3때 만나봤다 등등 애기를 하더군요.
네번째, 저번주 였습니다. 자기 친구들 하고 만나고 커피숍가고(이때 친구들은 도중에 나가고) 이야기 하다가 을숙도 산책을 했습니다. 살짝 손을 잡기도 했습니다..다음날
어제 우산을 들고 내려서 제가 집에 내려가는 길에 자기 집으로 찾아가서 편지(2번째)와 우산을 주고 왔습니다. 점심을 먹자고 했는데 비도 오고 날씨도 안 좋다고 담에 올라오면
대신 디워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작정 찾아가고 주고나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식구들이 저녁먹고 안 보냈다고 뭐라 했다더군요 ㅋ
저번 직장 여자보다는 착합니다~ 무덤덤하고 술도 거의 못 먹는다고 하고, 애교가 좀 없고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1분만 애기하면 무식이 탄로난다고 조심해야 한다고 하고,
한번은 문자가 왔는데 '무덤덤한 나를 버리지 않고 이쁜 문자도 보내주고 고맙다'라고
하더군요 아직 말은 서로 높입니다..
문자는 원래 답을 안하고(친해지면 답을 안한다고 하네요)
연락은 제가 항상 합니다. 여기에서 제가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내일 주말에 볼려고 메신저에 말을 했는데
매주 올라오면 집에서 뭐라고 하지 않냐고 친구들 좀 만나고 해야 왕따가안된다고 하네요...헐..
종교가 서로 틀리긴 하지만(전 불교, 이 애는 기독교)...
아무튼 5번째 고백을(진지한 만남을 갖고 싶다 아니면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 편지로
해볼려고 합니다.
거리가 거리인 만큼 차비나 주말마다 고생을 하니 확실하게 해야 될 것 같기도 하고.
회사 형은 질질 끌지 말라고 하고..싫다면 그냥 천천히 연락끊으라고 하고(바로 연락
안하는것은 실례라고)
사실 어떤 회원님한테 쪽지로 상담요청을 했는데 답이 없으셔서
회원전체 여러분께 조언을 듣고자 써 봅니다^^
모두 즐거운 한주 되세요..
저번 회사동료사건 외에 잠잠히 있다가 드뎌!
한달 전에 조카 소개로 소개팅을 받았습니다.
현재 4번째 정도 만났고 부산이라 주말에만 보았습니다. 한주 쉬고(?)
(저는 통영 부산까지 시간 30분 걸립니다)
첫번째에서는, 4명이서 대낮에 조카 커플과 고기(삼겹살, 갈비)를 먹었습니다.
많이 이야기는 못했습니다. 막차 버스이 다되어서 말이죠...
그때 집에 와서 문자로 다대포에서 영화관 구경시켜달라고 했더니
부산에 오면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두번째, 토요일날 라세티를 타고 올라가서 급하게 예약한 영화(트랜스포머)를 보고
저녁을 집 근처에서 복국을 먹고 다대포 해수욕장을 거닐고 나서 헤어졌습니다.
참 재미 없죠? 하면서 자기에 대해 자신감이 없어 하더군요 ㅋ
세번째, 서면에서 조카 커플이랑 저녁먹고 영화도 같이 봤습니다. 그리고 선물도 받았고요
(10원짜리 193개와 노호혼(?) 비슷한거 -> 백화점에 어머니 생일 선물로 갔다길래
농담삼아 제꺼도 사달라고 했었습니다. 동전도 비스무리하게 말해서 ㅋ)
다음 주는 보지는 못하고 향수와 편지를 조카보고 대신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이 때 사실 연락을 안 할려고 결심했었습니다 선물 받은게 고마워서 저도 해줄려고
한거죠.. 그런데 자기가 할말이 있다고 전화가 왔어 1시간 40분 정도 애기했는데
조카랑 친해서 인지 낯설지가 않다니 자기는 미팅이런것을 많이 해봤는데
거의다 2번 밖에 못 가더라, 남자는 고3때 만나봤다 등등 애기를 하더군요.
네번째, 저번주 였습니다. 자기 친구들 하고 만나고 커피숍가고(이때 친구들은 도중에 나가고) 이야기 하다가 을숙도 산책을 했습니다. 살짝 손을 잡기도 했습니다..다음날
어제 우산을 들고 내려서 제가 집에 내려가는 길에 자기 집으로 찾아가서 편지(2번째)와 우산을 주고 왔습니다. 점심을 먹자고 했는데 비도 오고 날씨도 안 좋다고 담에 올라오면
대신 디워 보여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작정 찾아가고 주고나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식구들이 저녁먹고 안 보냈다고 뭐라 했다더군요 ㅋ
저번 직장 여자보다는 착합니다~ 무덤덤하고 술도 거의 못 먹는다고 하고, 애교가 좀 없고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1분만 애기하면 무식이 탄로난다고 조심해야 한다고 하고,
한번은 문자가 왔는데 '무덤덤한 나를 버리지 않고 이쁜 문자도 보내주고 고맙다'라고
하더군요 아직 말은 서로 높입니다..
문자는 원래 답을 안하고(친해지면 답을 안한다고 하네요)
연락은 제가 항상 합니다. 여기에서 제가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내일 주말에 볼려고 메신저에 말을 했는데
매주 올라오면 집에서 뭐라고 하지 않냐고 친구들 좀 만나고 해야 왕따가안된다고 하네요...헐..
종교가 서로 틀리긴 하지만(전 불교, 이 애는 기독교)...
아무튼 5번째 고백을(진지한 만남을 갖고 싶다 아니면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 편지로
해볼려고 합니다.
거리가 거리인 만큼 차비나 주말마다 고생을 하니 확실하게 해야 될 것 같기도 하고.
회사 형은 질질 끌지 말라고 하고..싫다면 그냥 천천히 연락끊으라고 하고(바로 연락
안하는것은 실례라고)
사실 어떤 회원님한테 쪽지로 상담요청을 했는데 답이 없으셔서
회원전체 여러분께 조언을 듣고자 써 봅니다^^
모두 즐거운 한주 되세요..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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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2me
2007.08.17 14:01
-
쭈니쭈니쭌
2007.08.17 14:01
종교가 다른것이 좀 걸리네요.....
감정에 충실하면 됩니다....놓치고 나서 후회하시지 않도록 충실하게....
화이팅입니다...ㅎㅎ -
질러라
2007.08.17 14:01
일단 상담을 요청하신걸보니 노을님도 마음에 있으신거군요~!! 무얼 걱정하십니까? 진실로 대하면 질실로 다가올것입니다. 노을님 글에보아서는 여성분은 참 맘씨착하신고 노을님에게 호감을 가지시고 있으신거 같네요^^ 선물도 받으셨다고하니~(여자는 마음없음 절대 선물주지 않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중요!) 조급하게 생각하시지마시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져보세요 ^^ 당장뭐 사겨야된다 말아야된다 결정하시기보다는 천천히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시는게 좋을실듯 싶네요~ 도움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 -
Dejavu
2007.08.17 14:01
종교문제야... 서로 상대방 종교를 존중해주면 문제없을 것같구요...
정말 맘에 드신다면 너무 조급하게 진행하지 마시고...
그분이 님을 좋아하게 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
럭셔리라이프
2007.08.17 14:01
다른거 다 필요없구 딱 한가지..
그 여성분과 통화 하거나 만나거나 하면 가슴이 설레입니까? 아님 걍 그저그렇습니까?
조건이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사랑'이 아닌 "조건",'정', 이런거 때매 만나다보면 결과는 안좋더군요.
성격도 드럽고 돈도 없는데 내가 그사람을 사랑하고 그사람도 날 사랑하면 ..오히려 이런 커플이 더 행복하게 잘 살더군요. -
웹지니
2007.08.17 14:01
종교가 걸리긴 한데...
하늘이 두쪽이 나도 일요일에는 꼭 교회를 가야하는 기독교인 아니면...
잘 해보세요.
그리고, 자주 연락하고(문자, 통화), 자주 만나야 정듭니다. ^^ -
운수대통
2007.08.17 14:01
기독교는 상대종교를 인정 안하기 때문에 절실한 신도라면 문제가 됩니다...
좀더 시간을 지내시고 정말 이여자다 싶고 절실한 기독교인이라시면 개종을 하시는것도 ...
불교야 뭐 .... 상대종교에 반감이 없으시니 ㅋㅋㅋ
결혼후 무교로 지내시던디 ...
절실한 기독신자는 타교가 문제가 됩니다.... -
purepower
2007.08.17 14:01
너무 성급하게 결론을 낼려고하지 마세요..
윗분말씀대로 종교가 문제가 될수 있겠지만, 거리, 시간.. 이런거 따지면 안됩니다.
마음가는데로 하세요.. 정말 좋아하고, 마음이 있다면 시간 좀 걸리는게 뭐가 문젠가요 ??
몇번만난다고 사랑의 감정이 싹트기는 어렵습니다.. 더 많이 만나고 지내다 보면 장점 단점 다 보이고...
그때되면 결정하세요.. 섣부른 판단으로 나중에 후회할 일은 하지 마시고...
저는 4년 가까이 한달에 두번 부산갔습니다.. 서울에서.. ㅋㅋㅋㅋ
가끔은 의무적일때도 있었지만.. ㅎㅎㅎㅎ -
[인천]데빌상진
2007.08.17 14:01
절실한 신자는 왠만하면 신앙이 깊으시지않다면 피하심이 좋을듯 거기에 빠져서 못나오는것같던데 -
플스매냐
2007.08.17 14:01
세상에 가장 작업이 어려운 여성이 절실한 기독소녀입니다. 거의 탈레반 애들도 밀릴지도 모릅니다.
종교관련글 자제인거 같았는데...
결론은 마음이 안가는데 억지로 만날 필요는 없습니다. 미치도록 사랑해도 결혼하면 어쩔때는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ㅡ.ㅡ; -
제피
2007.08.17 14:01
일단 종교가 다르시니 여자분이 나이롱 신자이시면 좋겠지만 절실한 신자면 노을님이 포기하시거나 기독교로 개종하셔야 합니다.
또한 쓰신 글 내용중에 친하면 답을 안한다는 내용이 있던데요, 이것또한 무시할 수가 없죠.
노을님이 털털한 성격이 아닌한 은근히 신경쓰이실 겁니다.
결론은 부럽습니다..네요. -
Dejavu
2007.08.17 14:01
기독교보다 님을 더 좋아할 수 있도록...
님의 매력을 발산시키세요...^^ -
노을
2007.08.17 14:01
Dejavu님 ㅋ 그렇게 된다면 좋지만
온 집안이 기독교 이기 때문에....(부모님, 언니, 남동생까지).... -
라돌프
2007.08.17 14:01
저도 종교 문제가 걸리는데요...
만약~ 저 여자분이 나는 기독교지만 상대방이 무슨 종교인지에 대해서 너그러운 관대함을 가졌다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그 여자분의 집안이 독실한 기독교집안이면~~ 제가 여태 보아왔고 경험했고 제가 믿는 종교라는 점에서 울 흰님이 힘들어
하실듯 하네요.
아직 저 여자분은 님을 만나면서 하나씩 님을 알아가는 수도 있겠지만.....
아마 저 여자분도 종교문제에 대해서 고민은 해봤을거라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이제 5번정도 만나봤는데... 고 아니면 스톱~ 이라는거 너무 이르다고 생각이 되구요.
조금 더 만나보시면서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시다가 아니다 싶으시면 스톱하시면 될 듯 싶네요! -
why not?
2007.08.17 14:01
급하게 생각하지마시구요..천천히 자주 만나보고 연락두 자주하고 문자보다는 전화가 좋은거같아요..
너무 급하게 생각하시면 서로 부담돼구 짜증날수도있으니까...천천히 하세요..편지는 자주쓰지말구 가끔써야
감동합니다~~!!^^ 화이팅~!!! -
짱구는목말러
2007.08.17 14:01
아~~~ 여자 소개시켜주는 조카가 있어서 정말 부럽삼.... OTL... -
부천라세티
2007.08.17 14:01
종교 그까이꺼 별거 아닙니다...
제 여자친구는 기독교고 저는 자신(?)교 입니다...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입니다.
제여자친구 저랑 만나고 교회 몇달 안갔습니다...ㅡㅡ -
장농라쉐이
2007.08.17 14:01
제 와이프... 저 만나고 교회 안나가고 결혼하고 몇년째 한번도 안나가지요....ㅋ -
darkarrowz
2007.08.17 14:01
제 경험상....그다지 좋은 관계로 발전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대도시의 사람들이 인접 작은도시나 시골사람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여자라면....
그래서 시골총각이 매번 데이트하러 여자네 대도시로 가야하는 경우가 발생하죠.
이유를 들어보면 자기 살던곳 이외는 가본적도 없다나...
제 집이 창원인데 몇몇의 부산아가씨, 울산아가씨들을 만나보니 대부분 창원을 시골쯤으로 생각하더군요.
그들이 보기에는 누가뭐라고해도 촌놈인것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치밀한 전략과 부단한 노력, 여유로운 자금이 필요합니다.
다만, 여자분이 시골에서 태어나서 대도시 생활이 몇년 안된다면 다행이고요.
그리고 여자의 종교는 참으로 중요합니다. 특히 기독교라면 일요일 데이트는 되도록이면 피하세요.
교회 가야되는데 데이트 하자고하면 첨 몇번은 만나주는데 남자보다 하나님을 선택합니다. -_-;; -
poroco
2007.08.17 14:01
상담을 가장한 염장이군요.
축하드립니다. 한참 좋으실때군요.^^
서로 마음이 있으신데 뭘 고민하십니까. 마음이 없는 사람과 1시간 40분이나 통화를 하진 않죠.
통영-부산 1시간 30분... 서울시내에서 연애해도 그보다 시간이 더걸리는 경우 부지기수입니다.
여자분이 교회를 다니신다니 일요일 오전에 데이트를 잡지않는 배려를 해주시고요. -
버러지
2007.08.17 14:01
연락은 제가 항상 합니다. 여기에서 제가 답답한 면이 있습니다.
내일 주말에 볼려고 메신저에 말을 했는데
매주 올라오면 집에서 뭐라고 하지 않냐고 친구들 좀 만나고 해야 왕따가안된다고 하네요...헐..
('' )요고이 답답하단 말씀이 맞으신가여?
여자분이 노을님을 맘에 두고있다는 전제하에(확실하다고 보여집니다 깊이의 차이는 있겠죠..?^^)
그멘트는 어느정도의 배려성 발언 같습니다!!!아니 확실합니다!!윗글의 포로코님이 말씀하신..
"여자분이 교회를 다니신다니 일요일 오전에 데이트를 잡지않는 배려를 해주시고요." <-- 이것과 일맥상통이죠..!!
노을님이 생각하시기에 "이런 여자 어떻게 만나!!!! 때려칠래!!!" 이런게 아니라면 이 만남..상당히 추천해드리고싶네요..
글로써 조금 들은것뿐이지만..어느분이 리플다신것처럼..여자분이 상당히 진국이신듯..
또 어느분이 리플다신것처럼
"오우..오빠오빠 하면서 살살 꼬리치면서 남자 벗겨먹는 여자보다 훨씬 낫네요... " 이것도 완전 찬성입니다..
나이먹어가면서 느끼는 거지만..여자는 역시 마음!!!!(오크족이나 슈렉이 아니라는 전제하에..;;)입니다.. -
과니
2007.08.17 14:01
위에 버러지님 말에 찬성입니다..
그리구 종교... 첨엔 어색하지만 다 되요...
전 장인어른이 스님이세요 .
하지만 지금은 잘 살구 있습니다.^^
종교에 너무 집착할필요는 없어요
제 경험상 저런여자가 진국입니다..이해심도 많고
한번 사귀어 보세요..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좋은여자는 다시 찾기 정말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