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주문한 가죽핸들이 와서 다이해보려고 바로정비에 갔습니다. 미리 복스셋과 드라이버는 챙겨갔고 별렌치만 정비소에서 빌려 장착해보려했는데 다들 바쁘기도 하고 응대가 참 성의없더군요. 하긴 공구빌린다는게 친분도 없는 상태서 쉽진 않은 일이겠지만요.
결국 교체의뢰해서 작업했습니다.

작업과정을 지켜보니 핸들 빼는데 힘으로 안될정도로 뻑뻑하더라구요. 결국 핸들탈거하는 공구를 사용해서 빼내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더라 싶었습니다. 별렌치 빌렸어도 제가 하긴 힘든 작업이었겠다 싶어서요.
기존 핸들 빼내고 가죽핸들에 관련 부품 결합 후 장착하는데 가죽에 기름 때 묻을까 손을 일부러 씻고 와서 작업해줘서 맘에 들었습니다.

근데 공임이 22000원 정도. 헉!
2000원 까고 20000원 주고 왔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좀 미끈거리긴 하지만 적당한 굵기에 감촉이 좋네요. 기존 우레탄 핸들은 표면이 까칠까칠해서 싫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