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의 결과 우리나라도 아열대기후로 바뀌고 있다네요.
봄은 짧고 장마 포함 비오는 기간이 많아 우기(!)로 표현될만큼 올 여름은
유난히 덥고 습한 날씨로 물러갈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것으로
인류멸망마저 경고하는 실정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서마저 온실가스감축안을 반대하는 것도
역시 현실입니다.그러나 현실문제로 인하여 미래를 대비하지 못하는 것은
미래 세대뿐 아니라 바로 지금시대를 살아가는 인류 모두에게 범죄행위와
다를 바가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구환경문제와 같이 심각하게 다르어져야 할 현상중의 하나가
생명경시풍조라고 생각합니다.
물질만능의 시대를 살면서 극도로 이기적인 존재로서의 개인을
당연시한다 하여도 결국 인간마저도 소외되는 것이 현실이지요.
인간의 생명에 대한 인식은 인간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자연을
이루는 동식물을 포함합니다.
주변의 동물은 물론 풀 한포기도 귀하게 여기는 생명존중의 마음은
결국 인간존중의 마음이요,인간성 회복의 시작이 되라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가치회복을 위한 작은 몸짓으로 2002년부터 도로청결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도로상에서 자동차에 치인 동물의 사체를 보는 즉시 치워서 더 이상의 훼손과 참혹함을 막고
안전운전도 도모하고 뒤에 오는 운전자들에게 험악한 상황을 피하게 하는
불특정(!)의 이웃을 위한 작은 수고입니다.
물론 궂은 일이기는 하지만 수많은 운전자들에게 쾌적한 운전도 가능케 할뿐더러
끔찍한 상황의 지속적(!) 전개를 막을 수가 있지요.
도로청결운동,그것은 바로 생명존중운동입니다.